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남편이 정말 아이같을때 언제인가요?

아내 조회수 : 2,097
작성일 : 2013-02-25 10:42:15

다들 남편이 아이같을 때 있죠.

정말 이때는 아이같다고 생각할때가 언제예요?

 

토요일날 아이들 새학기 준비물 사러 갔다가

패딩이 싸고 이쁘기에 신랑꺼 하나 사 줬던니

사온 날부터 주구장창 입고 외출 하던니

오늘 출근할때 입으려고 하기에 딴 옷을 꺼내줬던니

얼른 새옷으로 부여잡고 이 옷 입을거라고 반항(?)을

하는 거예요.

오늘 입기에 조금 두꺼워 보인다고 했는데도

결국 입고 출근했네요.

완전 애들 같지 않나요...

IP : 112.170.xxx.11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틈새꽃동산
    '13.2.25 10:44 AM (49.1.xxx.112)

    남자가 아내 앞에서 어른이 되는경우가 있던가요?

  • 2. 과자같은거 먹고.
    '13.2.25 10:51 AM (112.151.xxx.163)

    과자봉지 아무데나 두고, 그냥 잘때.

  • 3. 아니
    '13.2.25 10:53 AM (221.167.xxx.94)

    언제라뇨?ㅋㅋ
    늘상이죠
    큰아들이라 생각합니다
    말 안듣고
    제멋대로고

    다행인게 돈은 마니 벌어주네요
    오늘도 미적대는걸
    저녁에 꼬기 사놓는다하니 좋아라 하고 가더군요
    어떨땐 큰 녀석이 젤 귀여울대도 있어요

  • 4. 과자
    '13.2.25 11:02 AM (222.101.xxx.27)

    숨겨둔 과자 찾아내서 먹을 때...

  • 5. 아들반찬
    '13.2.25 11:02 AM (220.119.xxx.40)

    따로 해줄때 질투할때요

  • 6. 하하
    '13.2.25 11:02 AM (96.10.xxx.136)

    패딩건은 60대중반이신 우리 아버지랑 똑같아요. 엄마가 맨날, 새옷이 남아나질 않는다고 불평하시죠 (새옷만 사다주면 그것만 주구장창 입으셔서)--사람 사는게 이렇게 똑같을 수가 ^^

  • 7. ㅎㅎ
    '13.2.25 11:05 AM (211.177.xxx.125)

    아울렛 같은 데 갔다가 운동화 사달라고 해서 집에 운동화 있는데 뭘 또 사냐? 매일 구두만 신다
    주말에만 그것도 가끔 신는 운동화 1-2켤레 있으면 됐다... 라고 말하면 대놓고 화는 안내지만
    시무룩해 있다 한바퀴 돌며 생각하다 그래 사줄게.. 하면 급 얼굴 환해지며 들떠서
    운동화 고를 때 꼭 아들 같아요.

  • 8. 어제 아들이랑
    '13.2.25 11:05 AM (180.65.xxx.29)

    비비탄총들고 과녁 맞추기 하고 있을때 ..아들 과자 먹을때 (아들이 아빠가 너무 먹으니 과자 숨겨요)
    퍼먹는 아이스크림 먹을때 아들이 아빠 아이스크림 숟가락 크기 만큼 먹어 난 작게 먹는데
    아빠는 삽같이 퍼서 먹는다고 타박할때 등등

  • 9. 루비
    '13.2.25 11:14 AM (112.152.xxx.85)

    애들과 매일 자기스마트폰이 더 좋다고 경쟁합니다.
    정말로 기분상해하면서.....
    갤3.아이폰..........그 경쟁의 끝은 어디인지....ㅠㅠ

  • 10. 아직 생기지도 않은
    '13.2.25 11:15 AM (96.10.xxx.136)

    아이 낳으면 같이 비디오 게임해도 되냐고 불어볼 때...앞날이 깜깜합니다.

  • 11. --
    '13.2.25 11:19 AM (112.184.xxx.174)

    아이랑 리모콘두고 싸울때 결국 한놈은 감정상해야 끝납니다.

  • 12. 아이고
    '13.2.25 11:20 AM (220.119.xxx.40)

    댓글들이 정말 재밌습니다ㅜㅜ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랑 게임ㅎㅎㅎ

  • 13.
    '13.2.25 11:31 AM (175.213.xxx.61)

    빤스만 입고 아들이랑 서로 컴퓨터 한다고 싸울때요. 밖에 나가면 완전 카리스마인데 집에서는 빤스만 입구 과자먹으면서 원피스 드래곤볼 이런만화 정신줄 놓고 본다는..

  • 14. 도담소담엄마
    '13.2.25 11:43 AM (115.136.xxx.132)

    심부름 부탁하면 하고 나서 나 완전 부인 말 잘 듣는 남편이지 하고 칭찬 바랄 때, 샤워한다고 옷 벗고 팬티 바람으로 엉덩이 춤 실룩실룩 추고서 엉덩이 토닥여달라고 할 때, 소세지랑 햄이 드물게 반찬으로 오르면 접시 햝을 기세로 밥 먹을 때......
    이거 말고도 많은데, 쓰다 보면 끝이 없을 거 같아서 그만 씁니다.
    반전은 본인 친구, 시가 식구나 친정 식구, 부하 직원 같은 내 집 밖의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상남자 이미지라는 거죠.

  • 15. 그러게 말입니다
    '13.2.25 11:50 AM (96.10.xxx.136)

    부하직원들에게 심각한 척 하는 거 보면 얼마나 우스운지요.

  • 16. 아내
    '13.2.25 11:57 AM (112.170.xxx.119)

    저희 신랑 밑에 부하 직원들 저보고 어떻게 저렇게 무서운 분이랑 같이 사시냐고,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조르는 모습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올까요...ㅋㅋㅋ

  • 17. ㅋㅋㅋ
    '13.2.25 1:33 PM (121.165.xxx.175)

    숨겨놓은 과자 찾아내서 신나할때요 ㅋㅋㅋ
    전 아들 셋 키워요 ㅋㅋㅋ

  • 18. 자려고 드러누울때
    '13.2.25 2:11 PM (96.10.xxx.136)

    이닦았냐고 물어보면, 실눈뜨고 눈치 슬슬보면서 휘파람불지요.

  • 19. 잠투정할때
    '13.2.25 2:55 PM (122.34.xxx.181)

    잠온다고 칭얼대면서 머리 만져서 재워달라고 할때...
    저희 신랑도 밖에서는 나름 카리스마 있는데.....
    흠.....그냥 결혼과 동시에 아들을 하나 얻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984 주량이 어떻게 되세요 3 진홍주 2013/02/27 710
222983 박시후 1억원 합의설 퍼졌지만 출처는 없어? 이계덕기자 2013/02/27 908
222982 sns를 활용해서 마케팅을 배워보고 싶어요.. 1 sns 2013/02/27 583
222981 갤노트2 사용하시는 분들 눈 안 아프세요? 3 갤노트2 2013/02/27 1,489
222980 서판교 LIG(4단지 맞나요?) 층간소음 어때요? 3 고민녀 2013/02/27 2,429
222979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봤어요 지금 막 7 드라마스페셜.. 2013/02/27 3,454
222978 아들같은 남편..에후 5 에잇 2013/02/27 2,286
222977 어그 부츠 ; 브랜드 추천 4 두번째질문 2013/02/27 1,934
222976 우체국 택배 현금영수증 때문에..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려요 2 문의 2013/02/27 1,024
222975 총수랑 주기자 현재 모습이에요~ 31 ... 2013/02/27 4,208
222974 제가 나쁜 아내인거죠... 남편이 너무 미워요... 11 나쁜... 2013/02/27 3,678
222973 한살림,생협,초록마을 어디가 나은가요? 4 오프라인매장.. 2013/02/27 5,666
222972 코고는 소리 땜에 못 자고 있어요ㅠㅠ 5 stereo.. 2013/02/27 1,173
222971 미국 마트나 약국에 <마비스> 치약 있나요? 2 꼬마 2013/02/27 1,489
222970 토론토 캐스윅이라는 곳에 대하여.... 2 아르페지오네.. 2013/02/27 718
222969 오늘 유럽이 화두네요. 유럽 집 값이 궁금해요. 6 유럽 2013/02/27 2,334
222968 아직까진 박시후를 나무랄 때가 아니죠 19 ㅊㅊ 2013/02/27 3,545
222967 [음악] 정수라 - 환희 까나리 2013/02/27 841
222966 피아노전공시키라 하시네요 11 ... 2013/02/27 3,232
222965 오렌지 색 염색과 오렌지 색 매니큐어 염색 너무 강할까요? 1 염색 2013/02/27 1,359
222964 손가락 마디가 시립니다ᆞᆢ 3 시려요 2013/02/27 1,062
222963 쿡티비에 그것이알고싶다/우아달/궁금Y 다시보기 되네욧 3 좋아 2013/02/27 1,329
222962 82에서 정리 컨설턴트 분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컨텍하나요?.. 1 ... 2013/02/27 1,676
222961 올해 고 1 아들 ...다들 한약먹였나요? 10 해라쥬 2013/02/26 1,690
222960 힐링 (김성령) 화신 (박지영) 씨 의상 어디껀지 아시는 분 4 의상 2013/02/26 2,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