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에서 종교의 목자를 길러내는 시스템으로만 보자면
신부님은 하늘의 별따기요
스님은 대학만 잘가면 되요
목사는 마음만 먹으면 되요
이런생각이 듭니다.
신부와 스님은 명목상으로나마 결혼과 사유재산이 금지되어 있는데
목사는 금지되어 있는게 없지요?
목사는 소위 말하는 세속의 사람들이 하는것도 다 하는군요.....
결혼하고 섹스하고 애낳고....
애 학원 좋은데 보내려고 혈안이고, 웬만한 교회 목사 자녀들 거의 외국 유학에
목사 자신도 일년에 한두번 미국 여행가고 그것으로 설교시간에 울궈먹고....
그러면서 교회도 자식에게 세습하고....
그러면서 끊임없이 교인들에게 헌금내라 뭐해라 뭐해라 성경 인용하고....
지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인 사학비리에 대해서 보완하는
사학법좀 개정하자고 하면 개거품 무는 목사님들 많죠?
사학을 그네들이 장악하고 있으니 우리나라 교육이 요모양 요꼴이고
그 엿같은 교육구조에 대다수 시민들이 볼모로 잡혀있는거죠
아버지들은 돈버는 기계고, 어머니의 가사노동은 가치를 인정받지 못합니다.
이런 종교가 과연
망하지 않고 베길까요?
물론 망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탐욕을 부추기고 그 탐욕을 먹고 자라니까요
결국은 탐욕의 문제인거지요.
남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그 경쟁구조와
그래야 더 잘 살수 있다는 탐욕의 구조
저들이 만든 그 구조에 대다수 사람들이 빠져서 허우적대는 구조....
자신들이 충분히 누릴수있는 행복을 유보하며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확률 낮은 미래의 희망에 막연하게 올인하는 구조...
이 인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향후 100년간 한국은 희망이 없다고 봅니다.
희망은 가진자 권력있는자 빽있는자들의 몫이고
나머지 대다수는 그들의 볼모에 사로잡혀 가진자가되기 위해, 권력있는자가되기 위해
빽있는자가되기 위해, 자신의 현재를 불사르게 되겠지요.
저와 생각이 다른 개신교인께는 죄송합니다.....
하지만 개신교인들도 분명히 깊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보기에 썼습니다.
상식적인 대다수가 잘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 아니겠나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