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생신때 음식 해서 내려가야 하는데..
형님은 사정이 있어 제가 아무래도 혼자 음식해서 다녀와야 할 것 같아서요..
시댁은 집에서 다섯시간 정도 걸리는데 어떤 음식을 준비해서 가면 좋을까요..
쉽고 간단한걸로 가르쳐 주심 감사하겠어요..
시어머니는 시골에 사시고 저희가 가도 따로 반찬 하나 신경 안쓰시는 분이라
한번 가는게 너무 힘들어요 ㅜ
1. ???
'13.2.25 1:11 AM (59.10.xxx.139)동네 잘하는 반찬집 한군데정도는 알고계시죠
전3종 나물3종 잡채 샐러드는 사고, 코스코가서 양념소불고기 사서 다녀오세요2. ...
'13.2.25 1:13 AM (59.15.xxx.61)형님은 어떤 사정인지...
못가도 음식 만들어서 보내주시면 가져다 드릴 수도 있을텐데...
1. 갈비나 불고기 재워가기
2. 장조림, 멸치견과류볶음, 장아찌 같은 밑반찬 몇가지
3. 전 몇가지
4. 보름에 나오는 묵은나물 준비
그 정도 어떤지요?3. 막내며느리
'13.2.25 1:20 AM (182.219.xxx.132)어머님이 전을 싫어하시는데
예의상이라도 해가야 할까요ㅜ4. ...
'13.2.25 1:33 AM (116.34.xxx.67)경험상.......
다 하지 마시고 손 많이 가는건 사가세요.
다 해야지만 정성이 있는게 아니랍니다.5. ???
'13.2.25 1:36 AM (59.10.xxx.139)네 일단 구색맞추기로 전과 나물은 깔아줘야 해요
6. 우리는
'13.2.25 2:04 AM (175.215.xxx.100)어머님이 나물을 좋아하셔서 나물은 꼭 필수구요
소고기미역국, 조기구이, 나물3가지, 잡채, 불고기(고기종류), 오징어 숙회, 해파리냉채, 무쌈말이7. 타라
'13.2.25 2:27 AM (39.117.xxx.136)저 오늘 생신상 준비해 댕겨 왔어요..
배추겉절이..잘하는 반찬가게꺼
문어숙회..코스트코꺼
갈비찜...양년실패할까 브랜드 양념장에 추가
나물...고사리..더덕..시금치..묵나물
전..동그랑땡과 요걸 이용한 표고버섯전이랑
고추전
아스파라거스 베이컨 말이...82레시피
깐풍기...82간단레시피
물론 금욜 하루종일 준비 했는데
시댁 가서는 요거로 암것도 안하고
토욜 점심부터 일욜 아침까지 해결..
일욜 아침에 미역국은 끓이고요...
내 살림 아닌곳에서 억지 하는것보단
무지 편했고 칭찬까지 덤으로..8. 타라
'13.2.25 2:28 AM (39.117.xxx.136)양년ㅡ>양념...ㅋ
9. 쭈
'13.2.25 2:35 AM (124.153.xxx.172)노인들은 생선이랑 잡채없으면 서운해하더군요..생선은 기본인것같아요..
전은 별로 안좋아하면 패쓰하시고요..나물3가지와 잡채많이, 생선몇마리 살짝 구워가서 다시 가서 구우세요..
소불고기 마트서 양념해놓은것 구입해서 집에서 양파와 당근, 팽이버섯 더 넣으시면 양이 많아지더군요..
미역국끓일 쇠고기랑 미역 불린것 가지고가시고요..
항상 우리는 저희신랑 생신때도 어머님 부르는데, 어머님땜에 일부러 차리죠..안그럼 울가족 외식하면 되는데요....생선, 잡채,소불고기, 나물 ..미역국...이거면 딱이예요..
사실 잡채도 반찬가게서 구입해서 집에서 오뎅 양파 당근 햄 더넣어서 양많이 불려가요...나물도 사구요..10. 쭈
'13.2.25 2:37 AM (124.153.xxx.172)참 . 다른분들도 오신다면 전보다는 부추찌짐이 좋죠..저렴하고 재료도 간단하니까요..홍합,부추,양파,땡초만 있으면 되니까요..
11. 222
'13.2.25 3:15 AM (14.46.xxx.201)시어머니 생신때 음식 해갈거
윗분들이 글 올려주네요
저도 참고할게요12. ....
'13.2.25 8:45 AM (115.136.xxx.55)상다리 부러지게 먹을 음식 모두를 해서 가셔야 하나요?
형님네가 분담해서 만들어 올 여건이 안 된다면 나눠서 사서라도 와야 하는 것 아닌지..??
다들 떨어져 살고 한다면 외식하면 좋겠구만 참.. 이래서 시집은 힘들어요.
전 불고기 재고 소고기 미역국 끓여서 짊어지고 5시간 간 적 있는데 매우 좋아하셨어요.13. 네ㅜ
'13.2.25 9:02 AM (182.219.xxx.132)저희 어머니는 밖에서 음식 드시는거 싫어하시고
먼거리..자식이 왔다갔다 하는거 힘든지 모르시는 분이세요..명절때 기차표 끊는것도 어려운 줄 모르시고..명절때도 늦게 간 적 없는데 남들한테 좋은표 주고 우리는 일부러 늦게 오는 것 처럼 말씀하세요..장 안보고 가면 정말 반찬 하나 없고..한번 가는게 너무 괴로워요ㅜㅜ14. 전은..
'13.2.25 9:03 AM (182.219.xxx.132)전 종류는 뭐가 좋을지요..^^;
15. 전을..
'13.2.25 9:08 AM (182.219.xxx.132)전을 안해가려 해도 맘에 걸리고..;;
준비해가면 어머니 정말 입에 거의 안대시고
그대로 싸서 저희 편에 주실 것 같아서요ㅜ16. ᆢ
'13.2.25 10:07 AM (1.245.xxx.66) - 삭제된댓글시골은 제사가 많아서 전을 자주하니 제부모님도 전안드세요
미역국에 불고기 생선 더덕구이 김 같은걸로 상 채우세요
시골분들 샐러드는 안좋아 하시던데요17. ....
'13.2.25 10:18 AM (115.136.xxx.55)원글님 요리솜씨를 몰라서.. 전 워낙 서툴러서 제가 원글님 상황이라면, 제 능력껏만 호박전, 부추[파]전, 시판 동그랑땡- 제가 할 수 있는 모두에요- 여기에 시부모님 드실 법한 나물이나 밑반찬 1~2가지+ 불고기, 미역국 딱 이렇게만 해가렵니다.
이렇게만 해도 거짓말 안하고 소요시간이 10시간 넘게 걸리겠네요--; 일 때문에 시간이 도저히 여의치 않으면 한두가지를 줄이고 사야죠 뭐..
생선 큰 거 한마리 사서 구우시면 구색 갖추기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