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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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전자과장에서 중소기업으로 이직ㅡ말려야 할까요?
S전자과장 6년차에요 잘안나가는 부서라 일은 죽어라 하는데 ps도적고 얼마전 부서 통폐합도 있었던 곳이에요
그래도 워커홀릭에 일은 열심히해서 인사고과는 좋은 편인데요
본인말로는 연차가 높아서 부서이동도 힘들다하네요
이번에 선배가하는 회사에 스카웃?제의를 받았는데요
규모가 정말작고 시작한지 얼마안되어 좀 걱정도 되는데
계속되는 과로한 업무(다들아시죠?거의 매일 12시퇴근에 주말없고...) 잘나가는 부서도아니고 옮기고 싶은가봐요
전 전업주부고 애가 둘이에요 제가 안정된 직장만 다녀도 걱정말고 옮기라하고싶은데 어쨌든 지금 회사다니면 부장까지는 다닐꺼같은데 굳이 지금 나올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구요
너무 힘들어해서 강하게 반대도 못하겠어요.
어떻게해야할까요?
1. 음
'13.2.24 11:25 PM (175.223.xxx.211)직장은 내가 다니는것이 아니라
남편이니까 남편이 알아서 해야 하는것이겠지요
잦은이직이라면 말려야하겠지만요2. 음..
'13.2.24 11:25 PM (124.50.xxx.86)중소기업 규모가 어느정도 되는 곳인가요 ? 중소기업도 규모가 천차 만별이라서요.
자본금 몇십억이상되고 동시에 자산 몇백억 이상된다면 아주 조금 고려해 볼수도 있겠지만...
그 정도 안된다면 절대 반대해야 맞습니다.
실제로 고려를 한다면 자본금 몇백억이상되고 자산 몇천억된다면 옮길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다른 것도 같이 고려를 해야 하겠자만요.3. 음..
'13.2.24 11:27 PM (124.50.xxx.86)시작하는 중소기업이라면 십중팔구 망합니다. 통계가 그래요.
직장 그만두고 로또 복권 사는 것과 같습니다.
절대 막으셔야 합니다. 평생 후회합니다. 편하게 사는 길 찾으면 삶은 더 고달퍼 집니다.4. ...
'13.2.24 11:30 PM (39.120.xxx.193)규모정말 작고 시작한지 얼마안된곳...에 가서 지금만큼이나 힘들게 일하실 가능성이 커요.
스카웃하려는 선배도 원글님 남편분의 가치를 보고 영입하려는 것이고
그곳에 가시면 정말 맨땅에 헤딩하듯 일해야할꺼예요. 개척이잖아요.
그렇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접을 받아야죠. 연봉, 그리고 성과급, 회사지분 등등
말이 아니고 문서로 받아야하고요.
그에 앞서, 그 선배분의 인성, 사업에 대한 생각, 신용도등등 찬찬히 살피고 그리고 나서 옮기세요.
운없으면 보장된 직장버리고, 선배와 등지고, 열심히 일만하고 토사구팽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괜찮은 분이면 과감하게 뛰어들어야죠.5. ....
'13.2.24 11:31 PM (112.153.xxx.24)ps 적고 년차도 제 남편이랑 비슷하네요..
객관적인 조언으로는 절대 반대 입니다.6. 그냥
'13.2.24 11:31 PM (116.127.xxx.107)어느쪽이 잘했는지는 나중에 알테지만, 인생에서 중요한 갈림길에서의
선택은 평생을 좌우 합니다. 신중히 결정하세요 여러가지로 살펴보시구`7. one_of
'13.2.24 11:34 PM (121.132.xxx.169)심정적으로 이해는 합니다만, '미쳤군요'.
8. 중소기업도 분명
'13.2.24 11:40 PM (211.234.xxx.169)스트레스는 존재해요. 요즘에는 권고사직을 종용하는 곳도 많고요.
기존에 다니던 곳의 메리트 때문에 스카웃을 제의하신 것 같은데,
중소기업이 모든 걸 다 할 줄 아는 사람을 원하는데, 이제 시작이라면
정말 맨땅에 헤딩하듯이 하실 확률이 클 듯해요.
저같은 경우는 지인의 추천으로 들어간 케이스였는데, 절 스카웃했던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고 근시안적으로 옮겼다가 사업부 자체가 없어져서
정리해고 당한 케이스였거든요. 무조건 신중하게, 미리 계약서 작성하신 후
진행하셨음 좋겠네요.9. --"
'13.2.25 12:10 AM (183.96.xxx.144)시작한지 얼마안된 중소기업이라면 말리세요.
업무량은 삼성보다 덜할지 모르겠지만 곰피할려다 호랑이 만나는 격이 될겁니다.
아직 체계가 잡히기 않은 회사라 대기업처럼 시스템이 딱딱 맞춰 돌아가지않아요.
경기가 안좋으면 월급이 몇 달 밀릴 가능성도 많고요.
사장이나 윗사람이 사이코같은 사람이면 부서이동 이런것도 없고 정말 돌아버립니다.
저도 회사가 부도나거나 개같은 상사 만나서 여러번 이직 해봤지만 쉬운회사 하나도 없습니다.
수많은 이직을 통해서 얻은 결론은 그래도 크고 오래된 회사가 낫다는 것입니다.
현재는 남편분 경력이 많은 편도 아니고 더 버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10. ...
'13.2.25 12:33 AM (122.34.xxx.181)저희 신랑은 중소기업 친구 신랑은 s전자 비슷한 연구직인데
정말 일하는건 비슷비슷해요.
친구신랑은 돈이라도 많이 받지만 저희 신랑은 아직 돈은 별로네요.
저희 신랑은 그나마 중소기업이라 사장 외에는 스트레스 주는 사람 없지만
솔직히 공기업이나 대학이나 국책연구소같은 정년보장된 곳 아니면 이직 권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바짝 벌고 은퇴를 빨리 하는 편이..........11. 유칼립투스
'13.2.25 12:45 AM (39.7.xxx.19)헉! 아이티솔루션 부서신가봐요.. 고민되시겠어요ㅜㅜ
12. 초5엄마
'13.2.25 12:47 AM (221.147.xxx.194)s전자 언제까지 있을수 있나요. 임원까지 올라가는 극소수 빼고는 결국 다 퇴사하는거 아닌가요. 저 입사할때 우리깃수 중 남아있는 사람 거의 없어요.. 다들 이직하죠.
13. --"
'13.2.25 12:57 AM (183.96.xxx.144)신랑이 대기업 다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퇴사한 사람들 보면 상당수가 보험영업하거나 훨씬 못한 조건으로 일하고 있어요.
퇴사하고 잘 지내는 사람은 집안이 원래 부자인 사람이요.
원체 물려받은 재산이 많아서 사업하거나 아님 사업체 물려받아서 운영하고 있는 사람.
없는 사람은 그저 월급 많이 주는 곳에서 부장까지 버티는 것이 그래도 나은 것 같아요.14. 적응이 힘들겁니다.
'13.2.25 4:59 AM (119.148.xxx.219)삼성전자 인맥,경력으로
중소기업 스카웃 되는것이니
결국 삼성전자와 거래하는 기업일텐데
제일 문제가 뭐냐면
갑의 위치에서
을의 위치로 가게 됩니다.
이거 견디기 쉽지 않습니다.
최대한 버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15. 그냥
'13.2.25 7:08 AM (211.234.xxx.148)지금있는 부서에서 일 너무 많이 하지말고 쉴틈만 있다면 계속 있는게 제일 나은데.....이미 맘이 떴으면 그것마저도 힘들겠죠...어쩌나요...남편이 하는대로 두는수밖에..해봐야 아는거긴 하지만 다시 돌아갈수가 없으니...
16. 조언
'13.2.25 7:41 AM (112.148.xxx.5)대기업 부장 달면 그래도 갈만한 중소기업은 많습니다..
어째든 대기업에서 오를 수 있는데 까지는 올라가야 몸값도 오릅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요즘같은 시기에는 버티는 것이 젤이라 생각됩니다..17. 말리세요
'13.2.25 7:54 AM (123.228.xxx.190)제가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이직해봤습니다.
멋모르고 젊었을때 연봉도 더 주고 직급도 올려주고 개인차에 이래저래 조건이 너무 좋아서 해봤는데 중소업체에서 대기업 직원 데려올때는 다 그만큼 일 시킬려고 합니다. 정말 대기업다닐때도 죽으것 같이 힘들게 일했는데 옮긴곳은 더하더군요. 규모가 작으니까 감당해야 하는 책임도 많고 그 전 회사 인맥으로 아쉬운 소리 해야 할 상황도 많이 생기고...
정말 버틸수 있으면 최대한 버티는게 답이네요18. ...
'13.2.25 10:09 AM (125.178.xxx.22)음... 지금 삼전이 윗 직급이 어마어마하게 많다고 해요. 인사적체죠.
그런 부분때문에 더 있어도 나오기 힘들겠다 하고 일찍 나오는 사람도 많고요. 나이가 들면 다른데 가기 힘들다고 알고 있어요. 일단 임원급들은 삼성인맥도 있기 때문에 중기에서 선호하기는 하는데요. 부장까지 가고 나올 때 연봉이나 조건들 생각하면 아마 힘들수도 있을거에요.
경제가 활황일때랑 그렇지 않을 때 호불호가 갈리는데 지금 상황을 잘 모르니...
남편분이 그쪽 흐름을 아실테니 전망 보고 결정하세요. 여기서 왈가왈부해도 일반적인 것들이 적용이 안 됩니다.19. 경험자
'13.2.25 10:10 AM (125.130.xxx.22) - 삭제된댓글갑에서 을~ 맞고요.
연구를 뒷받침하는 시스템이 없어서 하나 부터 열까지 직접 다~해야합니다.
생각만큼 일의 강도가 약하지 않아요.
저희는 계열사 이직이라 변화가 덜 하긴 하지만 생각과 달라서 좀 힘들었습니다.
주변에 이직하신 분 정말 많은데.. 잘 되신 분 거의 없어요. (20년 넘었으니 많은 케이스 봤습니다.)
저희 옮길 때 회사분들 열이면 열 다 말렸습니다. 그만큼 성공확률이 낮아요.
결과적으로 저희 경우는 주관적으로는 괜찮다..입니다만. 주변에서는 왜~~반응입니다.
신중에 또 신중하시고.
과장 6년차 위 아래 끼어서 가장 일 많고 힘들 때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힘내도록 격려 많이 하시고..특히 건강관리 잘 해주세요.20. 아기엄마
'13.2.25 12:21 PM (1.237.xxx.170)울남편은 S전자 7년차에 중소기업도 아니고 벤처로 옮겼어요^^ 어차피 남편이 내려야할 결정이고, 전 82에서 삼성불매 외치던 녀성이라 반대 없었구요.
연봉도 더 받고, 복지도 좋지만, 일은 삼성이나 여기나 비슷하게 많고, 무엇보다 윗분들 적어주신것처럼 갑에서 을의 입장이 된지라 남편이 힘들어 보일 때도 있네요.
여튼 힘내시고, 남편분과 얘기 많이 나누세요~21. 보통
'13.2.25 2:34 PM (39.114.xxx.211)부장 달거같다느건 누구생각이죠..
저 백부님 삼전 잘나가는부서 핵심인력인데 이상하게 꼬여서 부장승진 밀리고 사표내니 부사장까지 찾아와 말리고 삼개월을 출근도 안하는데 사표 수리 안해주더군요.
결국 외국계기업으로 옮기셨고 대우,업무량.. 무엇보다 삶의 질이 말도못하게 개선됐어요.
부서전망이나 본인승진 가능성같은건 남편분이 더 잘 아실거구요..
그연차에 이직자체는 문제될게 없으나 옮기려는곳이 어떤곳인지를 따져보고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