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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죽을때 모르고 죽을까요 아니면 알고..??

... 조회수 : 4,969
작성일 : 2013-02-24 22:36:27

제가 알기로는 저희 엄마는 자기가 죽는걸 모르고 죽었거든요... 전 엄마랑 엄마 살아 있을때

진짜 시시콜콜한 이야기.. 저도 하고 엄마도 다 하시고 진짜 엄마 죽을때까지

전 사실 엄마가 그렇게 빨리 죽을거라고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엄마 병 서울쪽 병원 가면

고칠거라고. 저희둘은 그렇게 알고 있었거든요..

근데 끝에 못고치고 돌아가셨지만.. 살아있을때 항상 어디를 가든.. 엄마랑 같이 많이 갔는데

죽는건 정말 혼자가더라구요.. 내가 따라갈수도 없는 길을 혼자가면서 무섭지는 않았을까 싶은데

근데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의식불명의 상태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자기가 죽는걸

알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상태에서는 대화조차도 못하니까요.. ㅠㅠ

근데 사람이 죽을때는 알고 죽을까요..??아니면 걍 저희 엄마처럼 모르고 죽을까요..???

알고 죽는사람은 시한부인생 산 사람 밖에는 없겠죠.. 저희 엄마도 시한부 인생 될뻔하다가

시한부 인생조차도 못살고 갑자기 돌아가셨거든요..

 

 

IP : 222.236.xxx.16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줄리엣로미
    '13.2.24 10:38 PM (180.64.xxx.211)

    급사빼고는 아는거 같아요. 저승사자가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 2. ..
    '13.2.24 10:39 PM (210.105.xxx.233)

    아는거 같아요 울아버지 자꾸 가라고 하던데

  • 3. 대한민국당원
    '13.2.24 10:43 PM (116.121.xxx.151)

    사람죽을때 모르고 죽을까요 아니면 알고..?? 원글님께서 해보고 말씀해주시죠? ㅎㅎㅎㅎ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머리 땡~~~~~~~~~~~~~~하고 치는 글 ^^;;

  • 4. 저희 할아버지
    '13.2.24 10:44 PM (14.53.xxx.103)

    하루 일과가 딱 정해지신분이였어요.한시에 딸 커피숍 두시반 친구집 이런식으로요.그런데 돌아가시던날.외출준비하시고 현관에서 신발 신으시다가 갑자기 방으로 들어가서 주무시더래요.오후에 점심 드시라고 가보니 돌아가셨더라구요.저흰 아마도 돌아가시는걸 할아버지가 알지 않으셨나해요

  • 5. ..
    '13.2.24 10:46 PM (223.32.xxx.203)

    원글님 어머니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병원에서 말기암으로 통증으로 고통받으시는분 보니까.. 저도 자꾸 여기저기 아프니까 고통없이 갑자기 가는것도 그리 나쁘지 않게 느껴지기도 하더라구요.근데갑자기그렇게 저 세상으로 가시면 남아있는 가족들도 많이 힘들고 허망하긴 할 것 같아요.힘내세요.

  • 6. 귀신같은게 보인다고하던데요
    '13.2.24 10:50 PM (175.116.xxx.136)

    극도의 공포를 느낀다고

  • 7. 대한민국당원
    '13.2.24 10:55 PM (116.121.xxx.151)

    이런 말을? 이곳에 써도 되는 지 모르겠는데 할아버지님 얘기를 쓰시니 저희 외가쪽 할아버지 생전에 본 적은 없지만 한학(한문)을 공부하신 분이라 돌아가시기 전 일주일(?)전쯤에 난 이제 가야겠다.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하더군요. 한학을 배운 사람들 중엔(유학이지만 도교쪽이라 보면 됨) 그런 분들이 많으시다. 도를 깨우쳤다는 큰스님이라 불리는 스님들도 알죠. 내가 이승에서 그만 떠나야 할때가 됐다. 탄허큰스님은 자신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실 때 주변에서 이러다 돌아가시는 거 아니냐? 하니깐. 난 정확히 6년 후 몇날 며칠에 죽을 거다라고 6년 전에 말씀하셨죠. 평범한 사람들 중에도 여러분들 잘 아시는 노통의 고향인 봉하라는 마을에서 사시던 할머님 정토원에 다니셨다고 하더라고요. 죽는 그날 아들은 논밭으로 나갔는데 텔레파시(?)로 아들아 어서 오너라. 난 이제 가야한다. 놀란 아들이 집으로 쫓아갔고 그리 떠나시기고 했고, 얘기하려면 몇개 더 있지만 이정도로 마무리 짓겠습니다.ㅎㅎㅎ;;

  • 8. 몇번
    '13.2.24 11:05 PM (14.52.xxx.59)

    임종해보니 아시는것 같아요
    그 혼수상태도 본인은 소리가 들린다고 하더라구요
    의식있을땐 아마 지금 입원이 마지막이겠구나,집에 못 가겠구나,그런건 느끼시는것 같아요

  • 9. 음..
    '13.2.24 11:07 PM (1.253.xxx.76)

    우리 어머니 돌아가시기 일주전에 저한테 죽는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물론 안믿었지요. 그러고 일주후에 돌아가셔서. 갈때를 아시는 구나 싶어요.

  • 10. ...
    '13.2.24 11:12 PM (222.236.xxx.162)

    의식있을땐 저희 엄마는 서울병원 갔다오면 몸조리 잘해야겠다.. ㅠㅠ 이런 말씀만 하셨어요... 그런 뉘앙스의 말만 계속 때문에 죽는다는 생각자체를 안한것 같아요.. 수술후의 생각만 하신것 같아요.. 검사후 바로 의식불명 되어서 수술 날짜까지도 못사셨어요..ㅠㅠ

  • 11. 울할배
    '13.2.24 11:13 PM (114.203.xxx.32)

    저희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날 저녁에 할머니한테 임자 오늘 나 때문에 잠도 못 자겠다하시더래요 할머니가 그게 무슨 소리야했는데 여튼 그날 밤에 돌아가셨어요
    전 그때 너무 어려서할아버지 돌아가셨다고 엄마가 깨우는데 졸리다고 막 짜증낸것만 생각나네요

  • 12. ..
    '13.2.24 11:21 PM (223.32.xxx.203)

    그러고보니까 저희 할아버지도 마지막 입원할때
    이젠 못 일어날것 같다고 말씀 하셨던것같아요.

  • 13. 사랑
    '13.2.24 11:47 PM (211.234.xxx.47)

    알고 죽는거같아요. 저희 친정아버지 돌아가실때 좀 안좋았거든요 느낌이..
    늘 평상시대로 운동하시고 생활하시다가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부터 밤에 저승사자가 자꾸 나온다고 무섭다고 하셨어요. 안간다고 고래고래 소리도 지르시고.. 그러다가 갑자기 아침에 돌아가셨죠.
    근데 그날따라 유난히 이른새벽에 일어나셔서 5시에요~ 아침밥 먹자고 엄마를 깨우시고...
    운동하러 나가시기전 뉴스잠깐 보신다고 쇼파에앉아계시다가 돌아가셨어요..
    저승사자가 정말 있긴한거같아요..

  • 14. 외할아버지
    '13.2.24 11:59 PM (220.119.xxx.40)

    간성혼수 와서 한 일주일 누워계셨었는데요 다들 자는 새벽에 저는 시험공부 한다고 그옆에 있었는데
    눈을 뜨시더니 눈물 주르륵 흘리시더니 가셨어요 아마 본인의 삶을 영화처럼 떠올리신거 같아요

  • 15.
    '13.2.25 4:06 AM (112.145.xxx.219)

    외할머니 요양원 계실때 딸들한테 당신 바지 걷어달라고 강 건너야 하는데 바지 젖는다고 그러셨어요 아마 요단강인듯.....
    그러시고 뒷날 돌아가셨어요 할무이 보고싶네요 지금쯤 어디서 살고 계실지

  • 16. 아시는 것 같아요
    '13.2.25 12:27 PM (59.18.xxx.30)

    친할머니 중풍으로 3개월때 집에 계셨는데..
    돌아가시기 몇시간전 여동생이 저녁 아르바이트 하러 간다고 했어요.
    동생이 할머니 다녀올께요 인사했더니 너 나랑 마지막이다 라고 하셨신다며
    엄마와 나에게 할머니 이상한 말씀하신다 고 얘기하고 갔는데..
    결국..그날 밤에 돌아가셨어요.
    또 그날이 2박 3일 출장가신 아빠 돌아오시는 날이었는데..
    외아들 보고 가시려했는지, 저녁에 아빠얼굴 보고 몇시간후 편안히 가셨어요..
    정말 아시는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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