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통사고로 인한 억울한 일인데요

억울해요 조회수 : 1,497
작성일 : 2013-02-24 21:55:09
제 엄마가 8월 말에 택시타고 가다가 택시기사 부주의로 교통사고 당했어요.
8월 말부터 계속 병원에 계시던 중 약간의 심부전증을 앓던 아버지가 심해져서
12월 초에 입원을 했구요.

엄마는 거의 회복되어가는 상태라 기브스를 풀 단계였는데 아버지가 입원하는 바람에
아픈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버지 간호하셨지요.

아버지는 혼자 밥도 못 푸실 정도로 항상 엄마가 옆에서
다 챙겨줘야 되는 분이었어요.
항상 엄마가 아버지께 하시는 말씀"당신은 내가 해준 밥 안 먹으면 죽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셨어요.

그런데 3개월 동안 멀리 사는 자식들 잠깐씩 아버지 돌보고 도우미아줌마 좀 오셨지만
외롭고 힘든 나머지 술도 좀 드시고 약도 제대로 안드셔서 심부전증이심해져서
12월초 입원하신후 2월초에 돌아가셨어요.

사고합의를 해 줘야하는데 좀 억울한 생각이 드네요.
택시기사의 엄마교통사고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갑작스런 아버지 죽음를 맞이하지
않았는데요.

그냥 이런 아픔과는 관계없이 합의해줘야 되나요.
너무 속상해서요ㅜㅜ












엄마의 손길은 어림도 없고 외로워하시면서 술도 드시다 심부전증이심해져서
12월에 입원하시다가 결국 2월 초에 돌아가셨어요.

엄마집 꼴은 엄마가 립원한
IP : 211.234.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2.24 10:00 PM (211.234.xxx.67)

    스마트폰으로 쓰다보니 제일 밑에 필요없는 글을 지우지 못했어요.

  • 2. ....
    '13.2.24 10:06 PM (175.223.xxx.184)

    살다보면 이것때멩 저 일생긴것 같고 원망스러울 수는 있지만 합의안해줘본들 합의금정도의 벌금내면 땡이에요..어차피 보험사에서 보험처리해주는거라서요...그러면 원글님네는.합의금도 못받고 좋을것도 없잖아요..

  • 3. 참 안타깝네요..
    '13.2.24 10:21 PM (111.168.xxx.120)

    아버지 잃은 슬픔에 가해자분이 더 원망 스러우시겠어요..
    그런데 아버지께서 어머니의 일시적인 부재에 외로워서 약을 잘 안드시고 술도 좀 드셔서 악화되었다고 하셨는데요,
    그 부분까지 교통사고 가해자가 심적으로 물리적으로 책임을 지게 할 수 있을까요? 간호할 사람이 아무도 없어 식사와 약을 못챙겨드신 것도 아니고, ,,,
    그 교통사고가 한없이 원망스러우시겠지만, 합의를 안해주신다고 원글님의 아픔에 상처에 약이 되진 않을것같아요.

  • 4. ..
    '13.2.24 10:39 PM (223.32.xxx.203)

    에효 많이 안타깝네요.. 세상 살다보면 정말 억울한 일이 많이 생겨요. 교통사고건은 꼭 전문적으로 상담해주는곳 여러군데에서 의견들어 보세요.

  • 5. 참 깁스 풀고도
    '13.2.24 10:47 PM (58.143.xxx.246)

    절이는 증세 있을 수 있고 물리치료 계속 받아야하니
    내미는 금액에 맞추지 마시고 쎄게 주장하세요
    나중봄 큰돈 받은것도 아니게 되어요

  • 6. ..
    '13.2.24 11:03 PM (223.32.xxx.203)

    교통사고합의는 2년 이내로 하면 된다고 들었어요. 잘 알아보시고 더 이상 억울한 일 없길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678 朴정부 '경찰 大개혁' 착수…타깃은 '경대' 5 세우실 2013/04/15 880
241677 직장내 프리라이더 있으신가요? 6 답답 2013/04/15 1,132
241676 생선 구운 냄새 제거 어떻게 하나요? 7 조기 2013/04/15 1,966
241675 뒷목이 아파요. 2 어떡하죠? 2013/04/15 1,280
241674 커피테이블 샀는데 반품될까요? 1 @@ 2013/04/15 769
241673 고등학교 자사고?일반고? 7 목동 신입 2013/04/15 2,478
241672 화장실 변기 물내릴때 꽝꽝 떨리고 소리가 심하게 나요 2 co 2013/04/15 5,234
241671 고3 교실에 간식들 넣나요? 9 궁금 2013/04/15 1,903
241670 세탁기 청소 후기 2013/04/15 1,251
241669 직장에서 동료의 책상에 걸터 앉는 행동 4 오브젯 2013/04/15 1,221
241668 연어샐러드 드레싱 어떻게 하나요? 5 손님초대 2013/04/15 3,241
241667 컴퓨터에 글씨가 넘 커졌어요. 1 컴터 2013/04/15 758
241666 층간소음으로 재계약 안하고 이사하는게 낫겠죠? 4 이사많이 정.. 2013/04/15 1,064
241665 또 이사가고 싶어요. 2 역마살인가 2013/04/15 1,177
241664 하늘색 섀도 좀 찾아주세요 3 2013/04/15 726
241663 동남아여행에서 느낀게, 인생 별거 아니다 43 동남아 2013/04/15 15,906
241662 중고등 선배맘들 조언 부탁드려요 2 초6 2013/04/15 801
241661 초등학교 중간고사 2 로즈버드 2013/04/15 845
241660 싸이한테 너무 많은걸 기대하는것 같네요... 7 ..... 2013/04/15 1,463
241659 수학 풀이노트 질문 3 질문 2013/04/15 704
241658 초등 1학년이 재롱 잔치를 준비해야해요 6 고민이예요 2013/04/15 937
241657 전화영어 초등학생 위한 맞춤 영어 커피프린스2.. 2013/04/15 712
241656 자전거 타다가 느끼는 작은 바램 12 타다보니 2013/04/15 1,522
241655 4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세우실 2013/04/15 666
241654 어린이집 선생님 해보신분 13 준비중 2013/04/15 2,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