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성격, 아직도 오리무중

궁금 조회수 : 599
작성일 : 2013-02-24 18:50:50
제목처럼 겪었던 성격이 3년 정도 지났지만,

아주 가끔 생각이 나긴하는데 떠올리때마다 항상 왜 그랬을까 입니다

몇년전 지금 다니는 직장에 입사하여(말하자면 경력직원으로)

저보단 나이도 위였고, 업무적인 면에선 침착하고 일처리 잘하고 여러모로 배울 점이 많았던 상사가 있었지요

그 회사 입사하여 한솥밥을 먹기 시작한지 며칠 되지않아

본인의 불우했던 과거사. 말했던 그 당시에도 썩 좋지않았던 집안 사정등

(본인의 아이들이 공부를 못한다는거. 남편이 제대로된 직장에 다니는게 아니라 반백수 비슷했던 점)

을 제가 묻지도 않았는데 업무시간  중간중간 점심을 먹으러 갈 동안이라든가

암튼 둘만 있을 시간에 얘기를 해주는데

솔직히 다른 사람의 과거사에 궁금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성격인데

그 얘기를 들으면서도 그 사람 과거사가 귀에 들오지도 않고

도대체 왜 이런 얘기를 나한테 할까 하는데만 생각이 쏠렸었어요.

듣고 싶지않고 궁굼하지도 않은데 왜 할까 하는


그리고 제 연봉을 어찌하여 알게 되었는지

어느 출근날 아침 대놓고 얘길하더군요

누구는 저보단 적게 받는데. 어쩌니 저쩌니.

그 얘길 들으면서 속으론 참으로 어의없으면서도

내색을 안했습니다. 왜 자기가 화를 내야 하는지요. 본인 월급은 저보단 한참 많았거든요

그 이후로 업무든 사적인 대화든 저를 무시하더군요.

첨엔 너무 웃기고 어의없어 느껴져 왜 그러시냐고 어필도 좀 했습니다만

그것조차도 그만두었습니다.

어찌하여 회사에서 타의로(잘린거죠.) 그만두게 되어서

인사를 하면서 저한테 손을 내밀더군요

악수하자고

그때 비로소 얘기했습니다. 악수하고 싶지 않아요 하고.

저한테 왜 그랬을까요? 왜 묻지도 않은 불행했던 본인 과거사를 얘기하면서 사람을 난처하게 만든걸까요

지금도 조금은 알거 같으면서도 확실하겐 이해 못하는 예전 상사의 모습입니다.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저한테

IP : 118.37.xxx.2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390 사랑니 충치 빼시나요? 신경치료 하시나요 4 ...,. 2013/06/27 1,721
    269389 국민연금계속넣는것이좋을까요? 4 매일 2013/06/27 1,048
    269388 자두 10키로를 나누기로 했는데 어떻게 나눠야 빈정 안상하나요.. 11 ^^* 2013/06/27 2,037
    269387 이제 초등아이들이 있구요 그런데 정착하고싶어요~ 도와주세요 1 바나나똥 2013/06/27 521
    269386 PC방 망했군요.. 2 .. 2013/06/27 1,993
    269385 핸폰 바꿨는데요~~ 1 딸기우유 2013/06/27 623
    269384 열무 물김치 만드는 방법 알려주세요... 3 ^^ 2013/06/27 1,134
    269383 전주의 한정식집 추천 부탁드려요 아라리 2013/06/27 1,036
    269382 1일 농촌체험 해보신분? 자스민 2013/06/27 341
    269381 30대 유부녀들은 20대 청년한테 대쉬받으면 기분어떤가요? 15 ,~, 2013/06/27 8,337
    269380 평생 스켈링안함 50넘어 풍치는 필연일까요?? 5 .. 2013/06/27 2,774
    269379 페디큐어 얼마정도 하나요?(서울) 1 페디큐어 2013/06/27 1,008
    269378 애슐리 부페 진짜 먹을거 없네요 62 머냐 2013/06/27 15,851
    269377 아이스크림 추천~ 1 2013/06/27 606
    269376 4대중증질환 건보에서 부담한다고 하는데요, 실비보험에서... 8 보험 2013/06/27 1,747
    269375 에스티로더 스킨 이제 안나오나요??? ... 2013/06/27 671
    269374 갱년기증상인지 어디가 안좋은건지 모르겠어요 5 운동? 2013/06/27 1,943
    269373 client / customer 차이가 큰가요? 6 .. 2013/06/27 2,187
    269372 모기 벌레 물린데 식초 직빵 4 겨울 2013/06/27 3,011
    269371 고3엄마인데요 9 고3엄마 2013/06/27 2,092
    269370 땀띠에는 뭘 바르면 좋을까요? 3 여름나기 2013/06/27 2,233
    269369 한쪽이 땡잡은 결혼의 경우 79 시류편승 2013/06/27 13,090
    269368 절물,에코랜드, 산굼부리 코스 도움부탁드려요. 4 얼마나 걸릴.. 2013/06/27 1,080
    269367 2인가족 생활비 봐주세요~~! 5 짱구랑쌈바춤.. 2013/06/27 7,659
    269366 강아지 중성화 수술 여쭤요 17 코트니 2013/06/27 6,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