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꼬아 말하는 친구... 이젠 싫다...

코스코 조회수 : 3,281
작성일 : 2013-02-24 17:09:00

지난 8년을 알고 지낸 친구이것만

어쩜 이렇게 내마음을 몰라주는지...

남편도 외국에 가있고

저 혼자서 애들 데리고

8년의 한국생활을 정리하며 해외이사를 한답니다

8년동안 한번도 이사를 안했어서 뭐가 정말 많기는 많네요

친구 하나가...

잘 나가다가 가끔씩 저의 속을 뒤집는 소리를 한답니다

지난달에는 몇달만 살수있는 집을 구하러 여기저기 정신 없이 뛰어다니는데

그 친구 하는말이...  야~ 그냥 돈좀 더 주면 될껄 뭘 그렇게 스트래스 받냐? 그냥 좀 더 처줘~ 라며

한달에 400만원짜리 집이면 그럭저럭 우리식구 몇달 살만할꺼다~ 라네요

저는 그때 한달에 150 정도 보러다니고 있었거든요

그때는 그냥 웃어넘기고 말았어요

 

몇일전 친구랑 통화하는데 남편 언제 입국하냐는 묻는말에 오늘, 2월 24일, 이라고 했더니

왜? 뭐 박근혜 취임식 보러온다니?

푸~~   -_-;;

그냥 나 좀 바쁘다~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제가 그 친구랑 정을 띨려고 이렇나봐요

그저 그 친구가 야속하고

그 사람의 말 한마디가 이렇게 섭섭하게 들릴수가....

진짜 친구였다면 내 힘든 사정을 좀 알아주겠구만...

이제는 그 사람이 싫네요...

 

IP : 61.82.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3.2.24 5:16 PM (180.65.xxx.29)

    그런 친구 안만날것 같아요

  • 2. 친구는
    '13.2.24 5:16 PM (182.209.xxx.78)

    서로 말을 다 안해도 배려해주고...안보는데서도 지지해주는 그런 존재가 친구아닐까요...

    저자신도 늘 그렇게 한다는것은 자신없지만 그런마음으로 살아왔는데도..마음에 확 드는 친구는 없네요...

    그런사람,이런사람 있겟거니하면서 그냥 삽니다.

  • 3. ~~
    '13.2.24 5:23 PM (116.34.xxx.211)

    그 친구는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지 않나요?
    말이 밉상인 사람 있잖아요....그레도 8년 친구 이시면 오래 보셨는데..

  • 4.
    '13.2.24 5:29 PM (58.236.xxx.74)

    한국땅이 하도 개판이니, 떠나는 님이 부러워서
    말의 완급조절도 안 되고 포장도 안 되나봐요.

  • 5. ..
    '13.2.24 5:41 PM (1.241.xxx.27)

    애유..놀지 마세요.

  • 6. ..
    '13.2.24 7:00 PM (112.151.xxx.163)

    친구도 사는게 팍팍한가보네요. 사람이 자기 삶이 윤택하면 남에게 말도 곱게 나가는데 자기가 스트레스 많으면 평소랑 달라지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038 주름패치 붙이면 정말 주름이 잘 펴질까요?? 3 주름 2013/03/01 4,724
225037 갑자기 감자전 먹고 싶은데... 3 ... 2013/03/01 1,083
225036 이거 피싱인가요? 2 피싱? 2013/03/01 739
225035 이정희, 3·1절 기념식서 애국가 6 이계덕기자 2013/03/01 1,962
225034 중3.아이 후리지아향기.. 2013/03/01 677
225033 확실히 82가 기혼여성들 사이트가 맞나보네요 12 .. 2013/03/01 3,017
225032 포항대게먹으러가는데요 2 고추잠자리 2013/03/01 1,518
225031 가스렌지 밑의 그릴용도 3 그릴 2013/03/01 1,463
225030 부페에서 생새우초밥을 가져와 새우만 걷어먹는 사람 어떤가요? 76 부페 2013/03/01 12,807
225029 어린이집 OT 후 맘에 안들떄 어떡하시나요? 20 어린이집 2013/03/01 5,167
225028 나도 모르게 자꾸 눈물이 나와요. 3 --- 2013/03/01 1,543
225027 오늘 내가 먹은것(쐬주 땡겨요) 2 쐬주반병 2013/03/01 912
225026 그 여자 너무 구려요 2 2013/03/01 2,217
225025 대학생 딸애가 처음으로 남자들과 콘도에서 합숙을 합니다. 11 신둥이 2013/03/01 4,904
225024 선물로 살 와인 5 와인 2013/03/01 762
225023 고1딸의 화장,,, 이해하시나요? 30 .. 2013/03/01 4,520
225022 냉장고에 있는 닭강정 맛있게 먹는 법이요? 1 2013/03/01 1,699
225021 남편들 술마시면 항상 혀꼬부라지고 술취한 표시나나요? 4 sss 2013/03/01 820
225020 130 월급에서 적금은 얼마나 해야 할까요 1 2013/03/01 2,685
225019 남편이 매사 뭐든지 잘 빠져드는 성격이라면? 4 도르르르 2013/03/01 757
225018 이대에서 머리 하면 더 이쁠 까요 10 -- 2013/03/01 2,959
225017 오늘 시립도서관 일 안하나요? 3 ... 2013/03/01 670
225016 중학생 딸이랑 자꾸 엇나가요 5 속터져 2013/03/01 1,583
225015 2월달에 생리를 3번이나 했어요.. 6 .. 2013/03/01 1,759
225014 임용고시 올해 티오를 보려는데요. 1 임용고시티오.. 2013/03/01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