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꼬아 말하는 친구... 이젠 싫다...

코스코 조회수 : 3,316
작성일 : 2013-02-24 17:09:00

지난 8년을 알고 지낸 친구이것만

어쩜 이렇게 내마음을 몰라주는지...

남편도 외국에 가있고

저 혼자서 애들 데리고

8년의 한국생활을 정리하며 해외이사를 한답니다

8년동안 한번도 이사를 안했어서 뭐가 정말 많기는 많네요

친구 하나가...

잘 나가다가 가끔씩 저의 속을 뒤집는 소리를 한답니다

지난달에는 몇달만 살수있는 집을 구하러 여기저기 정신 없이 뛰어다니는데

그 친구 하는말이...  야~ 그냥 돈좀 더 주면 될껄 뭘 그렇게 스트래스 받냐? 그냥 좀 더 처줘~ 라며

한달에 400만원짜리 집이면 그럭저럭 우리식구 몇달 살만할꺼다~ 라네요

저는 그때 한달에 150 정도 보러다니고 있었거든요

그때는 그냥 웃어넘기고 말았어요

 

몇일전 친구랑 통화하는데 남편 언제 입국하냐는 묻는말에 오늘, 2월 24일, 이라고 했더니

왜? 뭐 박근혜 취임식 보러온다니?

푸~~   -_-;;

그냥 나 좀 바쁘다~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제가 그 친구랑 정을 띨려고 이렇나봐요

그저 그 친구가 야속하고

그 사람의 말 한마디가 이렇게 섭섭하게 들릴수가....

진짜 친구였다면 내 힘든 사정을 좀 알아주겠구만...

이제는 그 사람이 싫네요...

 

IP : 61.82.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3.2.24 5:16 PM (180.65.xxx.29)

    그런 친구 안만날것 같아요

  • 2. 친구는
    '13.2.24 5:16 PM (182.209.xxx.78)

    서로 말을 다 안해도 배려해주고...안보는데서도 지지해주는 그런 존재가 친구아닐까요...

    저자신도 늘 그렇게 한다는것은 자신없지만 그런마음으로 살아왔는데도..마음에 확 드는 친구는 없네요...

    그런사람,이런사람 있겟거니하면서 그냥 삽니다.

  • 3. ~~
    '13.2.24 5:23 PM (116.34.xxx.211)

    그 친구는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지 않나요?
    말이 밉상인 사람 있잖아요....그레도 8년 친구 이시면 오래 보셨는데..

  • 4.
    '13.2.24 5:29 PM (58.236.xxx.74)

    한국땅이 하도 개판이니, 떠나는 님이 부러워서
    말의 완급조절도 안 되고 포장도 안 되나봐요.

  • 5. ..
    '13.2.24 5:41 PM (1.241.xxx.27)

    애유..놀지 마세요.

  • 6. ..
    '13.2.24 7:00 PM (112.151.xxx.163)

    친구도 사는게 팍팍한가보네요. 사람이 자기 삶이 윤택하면 남에게 말도 곱게 나가는데 자기가 스트레스 많으면 평소랑 달라지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542 껍질벗긴 마늘 장아찌 레시피 알려주세요. 5 .. 2013/06/23 1,127
267541 써니텐 광고 설명해주실분!! 4 .... 2013/06/23 2,408
267540 영어 문장 질문이에요~ 10 side 2013/06/23 691
267539 마늘쫑 짱아치 해 보신 분...도와 주세요ㅠㅠ 5 요리초보 2013/06/23 1,763
267538 종합부동산세 신고할때 세무사 수수료 1 바나나 2013/06/23 1,796
267537 왜 주변 아이들은 다들 공부를 잘할까요 21 ,,, 2013/06/23 4,045
267536 옆집과 붙은 방의 경우..아파트입니다.에어컨 어찌 다나요? 에어컨시공 2013/06/23 826
267535 가방 좀 봐 주세요. 3 저요 2013/06/23 856
267534 직장에서 상사들이 자랑을 너무 많이 해서 괴로워요 10 s 2013/06/23 2,496
267533 서울 강서구청 홈페이지 열리나요? 4 부탁드려요 2013/06/23 1,742
267532 남자들 여자 키에 엄청 민감하군요.. 17 ... 2013/06/23 9,283
267531 남편이 잠자리 요구를 하지 않거나 피한다면 3 ... 2013/06/23 5,180
267530 하기싫은 원인은 엄마의 잔소리 이었구나.... 3 .. 2013/06/23 2,061
267529 과외비문의 4 교육비 2013/06/23 1,454
267528 금나와라 뚝딱-둘째빼고 두아들이 다 아빠따라 양다리군요 집안내력? 2013/06/23 1,325
267527 첫시험- 체육 음악 미술 ,,어떻게 , 얼마나 공부하나요? 중1 2013/06/23 499
267526 정윤희 성형한얼굴아닌가요? 10 .. 2013/06/23 6,232
267525 40대 되니까 연옌들도 제나이로 10 ㄴㄴ 2013/06/23 3,571
267524 서울에 집 사는거... 괜찮을까요? 12 Blan 2013/06/23 2,682
267523 네이버 대문어때요? 2 바램 2013/06/23 843
267522 진중권 "국정원 사건 주도 원세훈 아닌 박근혜일수도&q.. 12 국정원게이트.. 2013/06/23 2,065
267521 "국정원 댓글사건, 기성언론은 철저히 외면했다".. 2 샬랄라 2013/06/23 711
267520 요즘 코스트코 매장에 나와있는 랩탑이 어떤가요? 3 ... 2013/06/23 1,027
267519 바퀴벌레나왔는데요.. 11 세스코 2013/06/23 2,441
267518 정리할때 버리기 단계에 마음의 저항 극복법 7 저항 2013/06/23 5,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