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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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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세 엄마 영어공부 방법

조회수 : 4,000
작성일 : 2013-02-24 13:19:06
엄마가 좀 무료하십니다.
취미생활 별로 없으시고,
수술하시고(인공관절)3개월정도 되셔서
거동이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고요.

그런데 뭘 배우고자하는 욕구는 많으세요.세어를 배우시게 하면 좋을까 싶은데요
첨엔 제가 가르쳐드리면 좋겠다 싶었는데
저에게도 영어는 큰 산

이런분들 영어 쉽게 ?재미있게 배우는 방법있을까요?

아빠돌아가신지 1~2년 되었고 하루종일 혼자게시다시피하시고 (주변친구들 좀 있으시지만)
저도 같은 도시에 살지만 직장다니고 1주일에 한두번 엄마집에가요 엄마는 아직 미혼인 남동생과 사시는데
남동생 바뻐서 밤에 퇴근하고요

전 엄마 뵈면 사소한 일상이야기 친척들 이야기 등등 이야기하는데 사실 좀 재미없고 죄송하지만 엄마를 위해 봉사하는 시간?정도로 인식이 됩니다 좀 의무감도 있고요 엄마도 크게 재미있지는 않으신거같고 (아주 행복하고 벅차다?이런거 아닌 일생생활일뿐)

어느 정도 성취욕이 있으신 분이라 이렇게 하루하루 보내는 삶이 아닌 뭔가를 해내는 삶이 엄마한테도 좋을것같은데요
제가 생각한게 영어공부거든요 ㅎㅎ
그냥 여고졸업하신정도의 학력
제가 만나거나 시간날때 오히려 유익하게 공부하는시간을 갖으려고 ㅎㅎ 한번은 은근하게 아주기본적인
영어 몇마디 가르쳐드렸는데 좋아하시더라고요
근데 가르치는게 생각보다 너무 에너지가 많이소모되긴 하더라고요 제가 영어를 잘 하는게 아니니(요즘 중학생들이 저보다 나을것같덜고요 요즘 학생들 영어잘하는데 전 학력고사ㅅᆞ대고 회회도 못하는)

그런데 엄마는 요즘 영어간판도 많고 광고도 영어로 하는 광고 티비에도 많이 나오니 은근 본인이 문맹이 되가는거 아닌가 걱정하시기도 합니다

죄송합니다 길어서요
결론은 이런분들 영어공부 쉽게?잘? 할수있는 여러방법 있으면 알려주십사 하는것이에요

이런 나이대 할머니들 이런 고민 하신분도 분명 있을거같아서요
IP : 125.181.xxx.1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4 1:21 PM (112.151.xxx.163)

    과거에 싼값에 원어민회화 배울때 정말 오히려 영어를 잘 모르던이들이 더 빠른속도로 잘했어요. 머릿속으로 문장 구사 할거 없이 그냥 즉흥적으로요.

    저또한 거기 속했었고.

    요즘은 가격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저는 대학교 사회교육원내에서 저녁시간 배웠었는데 수업외에 같이 회식하고, 또 적극적으로 배우고픈분들은 일부러 장보러갈때 차이용하게 도와주고 그러면서 대화시간 많이 가지더군요.

  • 2. 윗분 감사해요
    '13.2.24 1:31 PM (125.181.xxx.154)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주신분은 실력이 훌륭하신분 같고요
    저희 엄마는 걸음마? 학교에서 수십년전에 배우셨겠지만.
    제가 가르쳐드리기엔 실력 시간 열정 부족
    (하루 몇시간 하고 알았음)
    다른 대안?학습지?방송?주민센터?등
    알아보고 싶어서요 제가 너무 막연하게 여쭌거같긴하네요 ㅜㅜ

  • 3. 주민센터
    '13.2.24 1:34 PM (58.141.xxx.7) - 삭제된댓글

    동네 주민센터나 우리동네엔 영어과학교육센터,, 이런데서 영어초급반 운영하는데 많아요. 아주 저렴한 비용이고 혼자 하시는것 보다는 다른 분들과 함께 하시면 친목도모도 하시고 더 좋을듯 해요

  • 4. ..
    '13.2.24 2:01 PM (178.59.xxx.151)

    저희 엄마도 같은 나이신데 영어 배우신지 5년 되셨어요.
    동네 문화센터 다니시는데 친구도 사귀시고, 숙제하시느라 고생도 하시며 즐겁게 보내고 계십니다. 엄마 연세가 제일 많으시지만 60대 분들도 꽤 있다고 하세요.

    혼자 하시기 보다는 비슷한 연령대 분들과 같이 하시는게 어머님에게도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성인 대상 영어 강좌 생각보다 꽤 있으니 한번 알아보세요.

  • 5. 아침시간 잠깐
    '13.2.24 2:20 PM (122.32.xxx.129)

    아침 7시20분에 ebs라디오에서 방송하는 이이작 쌤의 easy English 권해드려요.
    어머니 정도면 충분히 청취 메모하실 수 있을 거예요,서점에 교재도 있고요.
    게시판 보니 어느동네서는 노인분들 스터디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 6.
    '13.2.24 2:35 PM (175.223.xxx.245)

    과외하시더라구여
    선생님 만나는거 너무 좋아하시고
    근데 비싸요
    그래서 며느리인 분이 머리 아프다고 ㅎㅎ

  • 7. 팟케스트에서
    '13.2.24 2:36 PM (180.228.xxx.26)

    "일빵빵" 검색해보세요
    컴에서도 검색 될겁니다
    실 생활 영어회화 강좐데요
    기초없이도 따라 갈 정도네요
    교제도 구입할 수 있고 반복 청취도 가능해요
    강추~!

  • 8. 학습지
    '13.2.24 3:14 PM (1.253.xxx.102)

    제가 아는분은 학습지로 영어를 배웠다고 했습니다.
    이분도 초보라서 영어에 자신이 없었지만 1대1 수업이다보니 개인의 수준에 맞출수 있어서
    나름 괜찮았다고 합니다.
    초보시라면 학습지 괜찮을거 같구요. 더 실력이 나아지시면 학습동아리 찾아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수준이나 연령대도 비슷한 학습동아리 하시면 생활이 훨씬 즐거우실겁니다.

  • 9. 초니
    '13.2.24 5:50 PM (175.115.xxx.234)

    영어 회화 저장합니다

  • 10. ..
    '13.2.24 7:48 PM (203.236.xxx.252)

    열정잏으신분이면
    뭐든배우는게좋죠
    우리동네는센타라든가여성화관이라든가
    이런곳에서배우면공연도하는데
    그게또봉사로이어져요
    저도미용자격증땄는데
    봉사단체연결해줘서복지관으로
    봉사다녔구요
    봉사다녀보면딱어머님같으신분들많으세요
    팬플릇도배우시면서공연봉사하시고
    생활체조배우면서공연봉사또대회도나가고..
    그렇더라구요
    사시는곳정부기관주관하에배울수있는곳으로
    알아보세요
    영어화화도있어요
    우리동네여성회관상반기하반기접수받는데
    지금은추천제로바뀌었지만
    얼마전까진새벽별보고줄섰답니다
    그런곳으로알아보세요

  • 11. ^^
    '13.2.24 8:32 PM (125.181.xxx.154)

    감사합니다. 그냥 여러생각이 뒤엉켜있엇는데
    말씀들은 들으니 이렇게 해야겟어요.

    먼저 학습지 생각해봐야겠고요.
    자존심이 또 있으신 분이라^^;.너무 못하는데 남들과 섞여서 배우시려고 안하실것 같기도 하고요..ㅎㅎ
    엄마가 조금~~자신이 생기시면 (자신이라는게 뭐..ㅎㅎ 본인이 어느정도인지 대충감이라도 올때)
    동네 주민센터? 그런데 다니시라고해야겠어요.그때쯤 다리도 좀 나아지실테니..

    전 종종 학습지하는거 좀 옆에서 첨언 충고,,등등하면서 도움정도만 주고
    대화거리 그러다보면 생기고..^^

    그러면서 윗분들이 말씀하신 라디오나 그외것들 참고를 하면 될것 같아요..
    감~~~~싸 합니다...

  • 12. 저도 일빵빵
    '13.2.25 9:03 AM (223.62.xxx.28)

    추천해야지 했는데 윗분이 추천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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