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를 그만둘 예정인데...지금 좋게 만나는 남자가 있거든요..

... 조회수 : 2,389
작성일 : 2013-02-24 12:00:50

제가 30초반인데..

회사를 그만 두려고 합니다.

요즘 불경기고 워낙 일자리 구하는게 어렵다는건 알지만

얼마전 위경련 일어날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해져서..더이상은 아니다 싶어서요

백수가 되는 거는 괜찮아요...

 

그런데

제가 두어달전부터 좋게 만나는 남자가 있어요

둘다 나이가 있다 보니 만난지는 얼마 안됬는데 벌써 결혼 할까? ..이런 말까지 나오고 있고요

그런데도 아직 두어달이라..

저는 남자한테 아직은 이쁜 모습..당당한 모습만 보이고 싶어요

 

그래서 차마 다음달에 그만둘꺼라는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ㅠㅠ

그런데 이건 사기치는 거잖아요

나 다음달에 백수된다..

이 말이 안나와요..

그렇다고 백수되고 나서 회사 다니는것처럼 하자니..이건 진짜 사기고..

 

뭐라고 말을 해야 될까요

혹 말했다가 남자가 날 싫어 하게 되면..어쩌나..하는 마음도 있어요

뭐..거기까지라면 인연도 거기까지겠지만요.

에휴..

IP : 220.78.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약돌
    '13.2.24 12:04 PM (61.43.xxx.125)

    기댈 남자가 생겨서 그만두는듯한 느낌으로 전달되지만 않게 있는 그대로를 솔직하게 이야기하시며 될것 같습니다.

  • 2. ㅇㅇ
    '13.2.24 12:06 PM (203.152.xxx.15)

    음... 어젯밤에 올라온 글중에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가 몇달째 회사 그만둔후에도
    회사 다니는것같이 말하고 그 가족까지도 그렇게 행동한다고
    고민된다는 글이 있었는데..
    이건 여자 버젼이네요 물론 아직 속이거나 그런건 아니지만요.
    저는 며칠이야 말 못해서 고민한다 해도 결국은 사실대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 그게 걱정되면 회사를 그만두지 마셔야죠..
    남친이 만약 회사 그만두고 쉰다고 생각해보세요..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이해가 될일..

  • 3. ㅇㅇ
    '13.2.24 12:13 PM (203.226.xxx.150)

    제가 남자면 왠지 실망할 듯

  • 4. ㅇㅇ
    '13.2.24 12:14 PM (203.226.xxx.150)

    나이 삼십에 자기 밥 벌이 못하면 남자나 여자나 한심하죠. 이직할 곳 정하시고 그만 두시길.

  • 5. ..
    '13.2.24 12:16 PM (1.225.xxx.2)

    애인이 있고 없고를 떠나
    이직할 곳 정하시고 그만 두시길. 222222

  • 6. 바나나맛우유
    '13.2.24 1:20 PM (1.226.xxx.87)

    아무대책없이 그만두면 안될것 같아요..남자입장에서는 여친이 백수된거 알면 엄청 부담스러울것 같아요.. 거꾸로 생각해도 답나오지 않나요..만나는 남자가 백수되면 좋아할 여자가 어딨어요... 이직할 곳 알아보고 그만두시는게 날것 같아요

  • 7. ..
    '13.2.24 2:44 PM (125.129.xxx.67)

    제가 남자라면 요즘세상엔 부담이겠다 싶지만, 그건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른 것같아요.
    제작년에 결혼한 제 남동생이, 올케가 딱 님같은 상황 즉 직장있을때 만나서 얼마후 그만두고 직장옮길라고 한다할 때 상견례하고 날잡고 결혼식하기 직전에 다시 직장들어갔다가 금새 그만 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244 금융권 연대보증 7월부터 전면 폐지 .... 2013/04/26 601
246243 아줌마란 호칭이 그렇게 듣기 싫은가요? 29 ... 2013/04/26 2,833
246242 아래꺼 보다가 선배 @.@ 주민영 2013/04/26 779
246241 아들 여자친구가 문자보냈기에 간단히 인사차 답했더니 화냤냐고 그.. 68 벌써 며느리.. 2013/04/26 13,399
246240 춘천 커피집 추천 부탁드려요. 4 나는나 2013/04/26 1,390
246239 동대문 신발상가 주변 맛집 8 무대포 2013/04/26 1,587
246238 런던의 불가리 호텔 아시는 분? 1 브이아이피맘.. 2013/04/26 911
246237 공부를 시작한 아이.... 무섭게 달라지네요. 63 고2엄마 2013/04/26 15,496
246236 보기 좋아서 퍼왔어요~ ^^ 4 deb 2013/04/26 1,194
246235 보관이사업체, 이사청소.... 좀있음이사 2013/04/26 753
246234 야채 보관 및 조리법 좀 도와주세요 3 포로리2 2013/04/26 933
246233 초등2학년 생일 파티 문의 드려요. 2 행복이 2013/04/26 2,488
246232 부산 웨스틴 조선 까멜리아 부페요!! 한판 뜨자 2013/04/26 2,562
246231 카카오스토리 댓글 어떻게 삭제하나요? 1 질문 2013/04/26 4,210
246230 정말 패션의 완성은 얼굴일까요? 19 // 2013/04/26 4,175
246229 k2 등산화 고어텍스 코스트코에 파나요? 1 2013/04/26 1,519
246228 광파오븐 추천 좀 해주세요 1 초보맘 2013/04/26 1,752
246227 갑상선암 수술후 넘 힘들어 눈물만 나오네요. 위로좀 해주세요. 18 눈물만 2013/04/26 65,359
246226 요즘 수학여행시 반티나 츄리닝 맞추나요? 4 중3맘 2013/04/26 971
246225 화장실 냄새저거하는방법좀 알고싶어요.. 6 화장실 냄새.. 2013/04/26 2,088
246224 시집에 전화 자주 하세요? 19 rndrma.. 2013/04/26 2,172
246223 어릴 때부터 안경끼면 눈이 작아지나요? 15 .. 2013/04/26 15,109
246222 돌이 된 아가가 너무 뚱뚱해도 괜찮을까요? 5 아가 2013/04/26 1,339
246221 마...먹는 방법...어떤것들이 있을까요? 5 2013/04/26 3,744
246220 블로거 따라하다 거덜날뻔 10 2013/04/26 12,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