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를 그만둘 예정인데...지금 좋게 만나는 남자가 있거든요..

... 조회수 : 2,360
작성일 : 2013-02-24 12:00:50

제가 30초반인데..

회사를 그만 두려고 합니다.

요즘 불경기고 워낙 일자리 구하는게 어렵다는건 알지만

얼마전 위경련 일어날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해져서..더이상은 아니다 싶어서요

백수가 되는 거는 괜찮아요...

 

그런데

제가 두어달전부터 좋게 만나는 남자가 있어요

둘다 나이가 있다 보니 만난지는 얼마 안됬는데 벌써 결혼 할까? ..이런 말까지 나오고 있고요

그런데도 아직 두어달이라..

저는 남자한테 아직은 이쁜 모습..당당한 모습만 보이고 싶어요

 

그래서 차마 다음달에 그만둘꺼라는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ㅠㅠ

그런데 이건 사기치는 거잖아요

나 다음달에 백수된다..

이 말이 안나와요..

그렇다고 백수되고 나서 회사 다니는것처럼 하자니..이건 진짜 사기고..

 

뭐라고 말을 해야 될까요

혹 말했다가 남자가 날 싫어 하게 되면..어쩌나..하는 마음도 있어요

뭐..거기까지라면 인연도 거기까지겠지만요.

에휴..

IP : 220.78.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약돌
    '13.2.24 12:04 PM (61.43.xxx.125)

    기댈 남자가 생겨서 그만두는듯한 느낌으로 전달되지만 않게 있는 그대로를 솔직하게 이야기하시며 될것 같습니다.

  • 2. ㅇㅇ
    '13.2.24 12:06 PM (203.152.xxx.15)

    음... 어젯밤에 올라온 글중에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가 몇달째 회사 그만둔후에도
    회사 다니는것같이 말하고 그 가족까지도 그렇게 행동한다고
    고민된다는 글이 있었는데..
    이건 여자 버젼이네요 물론 아직 속이거나 그런건 아니지만요.
    저는 며칠이야 말 못해서 고민한다 해도 결국은 사실대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 그게 걱정되면 회사를 그만두지 마셔야죠..
    남친이 만약 회사 그만두고 쉰다고 생각해보세요..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이해가 될일..

  • 3. ㅇㅇ
    '13.2.24 12:13 PM (203.226.xxx.150)

    제가 남자면 왠지 실망할 듯

  • 4. ㅇㅇ
    '13.2.24 12:14 PM (203.226.xxx.150)

    나이 삼십에 자기 밥 벌이 못하면 남자나 여자나 한심하죠. 이직할 곳 정하시고 그만 두시길.

  • 5. ..
    '13.2.24 12:16 PM (1.225.xxx.2)

    애인이 있고 없고를 떠나
    이직할 곳 정하시고 그만 두시길. 222222

  • 6. 바나나맛우유
    '13.2.24 1:20 PM (1.226.xxx.87)

    아무대책없이 그만두면 안될것 같아요..남자입장에서는 여친이 백수된거 알면 엄청 부담스러울것 같아요.. 거꾸로 생각해도 답나오지 않나요..만나는 남자가 백수되면 좋아할 여자가 어딨어요... 이직할 곳 알아보고 그만두시는게 날것 같아요

  • 7. ..
    '13.2.24 2:44 PM (125.129.xxx.67)

    제가 남자라면 요즘세상엔 부담이겠다 싶지만, 그건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른 것같아요.
    제작년에 결혼한 제 남동생이, 올케가 딱 님같은 상황 즉 직장있을때 만나서 얼마후 그만두고 직장옮길라고 한다할 때 상견례하고 날잡고 결혼식하기 직전에 다시 직장들어갔다가 금새 그만 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249 전세재계약할때요 2 헤라 2013/02/25 654
223248 나를 울린 아이의 말. 3 마덜 2013/02/25 1,337
223247 어제 대전에서 김** 갔는데요. 2 ... 2013/02/25 1,256
223246 박근혜 잘할것 80% 못할것 15% 무관심 5% (KBS) 17 여론조사결과.. 2013/02/25 1,311
223245 예쁘고 공부잘하고 인기많고 집안좋고 유리멘탈이면 욕먹나요? 18 sa 2013/02/25 4,983
223244 참기름을 불에 가열하면 트렌스지방이 생긴다던데 6 참기름 2013/02/25 4,052
223243 회사다니기 힘드네요 1 회사원 2013/02/25 864
223242 내일 서울 가는데 옷을 어떻게 해서 가야 할지... 6 서울가요 2013/02/25 1,019
223241 어제 보아가 하고 있던 귀걸이... 2 오늘도웃는다.. 2013/02/25 1,072
223240 중학교 교복 명찰 붙이는 거요 8 .. 2013/02/25 3,178
223239 제주도9,900원이래요~ ㅎㅎㅎㅎ 10 릴리리 2013/02/25 3,460
223238 삼생이 시험 ㅡㅡ;; 3 수니짱 2013/02/25 1,199
223237 미역국에 마늘 넣으시나요 안넣으시나요 31 .. 2013/02/25 3,137
223236 리모델링시 결재는 언제 몇번 4 결재방식 2013/02/25 861
223235 사무실에서 대통령취임식 생중계 틀어놓고 있네요 7 ... 2013/02/25 821
223234 2월 2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2/25 619
223233 선거..진것도 깨끗하게 승복할줄 알고,인정을 해야하지 않을까싶네.. 15 가키가키 2013/02/25 1,133
223232 30년 친구들...동생 결혼식 가야하나요? 9 익명요 2013/02/25 3,322
223231 은행 왔다 취임식 보게 됐어요 9 으웩 2013/02/25 1,343
223230 과천-> 분당 가는 좌석버스 있나요? 3 버스 2013/02/25 977
223229 고3스트레스로 신체적 이상이 나타나는 아이들도 있는지요? 8 .. 2013/02/25 2,203
223228 삼생이 시험 아예 못본 건가요? 8 .. 2013/02/25 1,685
223227 르쿠르제 관리 조심해야하는 거 일러주세용^^ 4 르쿠르제 2013/02/25 6,402
223226 탈북여성과 결혼한 사람한테 이야기들어보니.. 11 // 2013/02/25 5,127
223225 둘째녀석이 여친과 헤어졌대요 5 고딩에미 2013/02/25 1,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