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30초반인데..
회사를 그만 두려고 합니다.
요즘 불경기고 워낙 일자리 구하는게 어렵다는건 알지만
얼마전 위경련 일어날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해져서..더이상은 아니다 싶어서요
백수가 되는 거는 괜찮아요...
그런데
제가 두어달전부터 좋게 만나는 남자가 있어요
둘다 나이가 있다 보니 만난지는 얼마 안됬는데 벌써 결혼 할까? ..이런 말까지 나오고 있고요
그런데도 아직 두어달이라..
저는 남자한테 아직은 이쁜 모습..당당한 모습만 보이고 싶어요
그래서 차마 다음달에 그만둘꺼라는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ㅠㅠ
그런데 이건 사기치는 거잖아요
나 다음달에 백수된다..
이 말이 안나와요..
그렇다고 백수되고 나서 회사 다니는것처럼 하자니..이건 진짜 사기고..
뭐라고 말을 해야 될까요
혹 말했다가 남자가 날 싫어 하게 되면..어쩌나..하는 마음도 있어요
뭐..거기까지라면 인연도 거기까지겠지만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