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대보름 부럼으로 초코땅콩을 해주세요

초코땅콩 조회수 : 849
작성일 : 2013-02-24 11:12:35

어제 밤에 부럼을 사러나가려고 했는데, 나가기 귀찮아서 냉동실에 있던 생땅콩을 꺼냈어요

원래 친정엄마가 땅콩조림해 먹으라고 준지 좀 되건데, 땅콩조림은 영 인기가 없어서 ....

 

땅콩을 한번 씻어내고 땅콩을 열심히 볶았죠. 스텐팬에 껍질눌은 것이 타려고해서(땅콩자체가 타진 않구요)

중간에 팬을 한번 씻어내고 다시 볶았지요.

그러고나니, 땅콩도 잘 안먹는 우리 식구들... 저걸 내가 다 먹으면..

안 돼~!!

그래서, 잘 집어먹게 만드려고, 집에 있던 핫초코용 초코가루(거의 다크)를 써서...

 

스텐볼에 초코가루를 넣고 5초정도 가스렌지 얹여두고 녹여서,땅콩에 초코를 묻혔어요.

(한번은 땅콩 껍질을 까지 않고, 한번은 땅콩 껍질을 깐 것으로 했어요)

하다보니 식탁위에 버터(빵에 발라먹으려고 잘라서 통에 넣어둔 버터)도 있길래,

이 초코가루가 너무 다크라서 좀 부드럽게 하려고 버터도 좀 넣어주고요..

 

땅콩이 서로서로 들러붙기도 하고 단 맛도 덜하고 해서, 집에 설탕도 없는데....

앵무새 설탕을 빻아서 초코가 거의 식을 무렵 땅콩이 서로 떨어지게 골고루 묻혔어요.

 

제가 어렸을 적 소울푸드가 쇼핑센터 식품코너의 커피땅콩이었거든요...

집에 디카페인커피가 있으면, 초코 녹일 때 조금 넣어줘도 좋고,

계피가루도 있으면, 살짝 뿌려줘도 좋겠더라구요...

 

양이 꽤 많아서, 작은 지퍼백에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냉장실에 넣어뒀다가 

 

오늘 아침에 아이와 먹었더니... 너무 많이 먹게 되네요.ㅠㅠ

하지만, 아이도 잘 먹으니 괜찮아요...

 

키톡에 올리고 싶었는데, 사진이 없어서....

사진 찍으려니, 디카 배터리도 없어서....

대보름 가기 전에 남은 부럼으로 활요해 보시라구요~~

IP : 14.50.xxx.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713 피아노 고수님 계시면 도와주세요.악보 보는데 헷갈려서요. 13 ... 2013/06/19 2,633
    265712 가방 좀 찾아주세요...루이비통인거 같은데... 5 그 가방 2013/06/19 1,546
    265711 외국에서 태어난 경우 사주는? 2 ᆞᆞ 2013/06/19 1,083
    265710 호주에 이민 왔습니다. (8년차) 질문하세요. 12 호주에삽니다.. 2013/06/19 3,283
    265709 비타민c 메가도스에관해.. 알려주세요. 5 .. 2013/06/19 3,263
    265708 한지공예 해요~~ 궁금하신가요?? 14 2013/06/19 1,031
    265707 서x우유요쿠르트 맛이 변했나요? 요술공주 2013/06/19 392
    265706 현직운동선수 아내, 글 지워졌어요,, 8 무엇이든 2013/06/19 2,334
    265705 새아파트인데 화장실에 자꾸 나방파리가 생겨요.. 4 벌레시로 2013/06/19 3,878
    265704 이불에 풀먹이는거 1 흐르는강물 2013/06/19 773
    265703 못난이주의보 보며 일주일 내내 눈물바람 ㅠㅠ 16 드라마 2013/06/19 2,223
    265702 칼에 손을 베었는데요... 1 궁금이 2013/06/19 1,213
    265701 다시 태어나도 다시 결혼하고 싶은 아내는 어떤 특징을 가졌을 까.. 10 남초사이트 .. 2013/06/19 2,740
    265700 아침에 먹은 것들.. 1 비오는 아침.. 2013/06/19 610
    265699 39 노총각입니다. 물어보지 마세요. 29 네모돌이 2013/06/19 5,576
    265698 남편에게 사랑 받는 여자에요~ 질문 받습니다~ 55 ㅎㅎ 2013/06/19 7,868
    265697 동네수퍼 아저씨 질문 받은 두번째 글~ 못 찾겠어요 angela.. 2013/06/19 640
    265696 어머니 환갑이신데 영등포,연신내. 파주에 좋은 음식점 부탁드려요.. 환갑잔치 2013/06/19 1,444
    265695 4대강 허위계산서18만건으로 비자금 조성 5 참맛 2013/06/19 905
    265694 회사 다니기 정말 싫어요 7 괴로운 마음.. 2013/06/19 2,097
    265693 편의점 앞에서 들은 10대들 대화 4 에구 2013/06/19 2,378
    265692 신세계에서 명품백샀는데요 2 ... 2013/06/19 2,248
    265691 남편이 술이 떡이 돼서 5시에 들어왔어요. 12 2013/06/19 2,070
    265690 '통계조작' 이명박정부, 어떻게 국민을 속였나? 8 참맛 2013/06/19 1,223
    265689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방을 만든다면? 5 비갠오후 2013/06/19 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