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대보름 부럼으로 초코땅콩을 해주세요

초코땅콩 조회수 : 803
작성일 : 2013-02-24 11:12:35

어제 밤에 부럼을 사러나가려고 했는데, 나가기 귀찮아서 냉동실에 있던 생땅콩을 꺼냈어요

원래 친정엄마가 땅콩조림해 먹으라고 준지 좀 되건데, 땅콩조림은 영 인기가 없어서 ....

 

땅콩을 한번 씻어내고 땅콩을 열심히 볶았죠. 스텐팬에 껍질눌은 것이 타려고해서(땅콩자체가 타진 않구요)

중간에 팬을 한번 씻어내고 다시 볶았지요.

그러고나니, 땅콩도 잘 안먹는 우리 식구들... 저걸 내가 다 먹으면..

안 돼~!!

그래서, 잘 집어먹게 만드려고, 집에 있던 핫초코용 초코가루(거의 다크)를 써서...

 

스텐볼에 초코가루를 넣고 5초정도 가스렌지 얹여두고 녹여서,땅콩에 초코를 묻혔어요.

(한번은 땅콩 껍질을 까지 않고, 한번은 땅콩 껍질을 깐 것으로 했어요)

하다보니 식탁위에 버터(빵에 발라먹으려고 잘라서 통에 넣어둔 버터)도 있길래,

이 초코가루가 너무 다크라서 좀 부드럽게 하려고 버터도 좀 넣어주고요..

 

땅콩이 서로서로 들러붙기도 하고 단 맛도 덜하고 해서, 집에 설탕도 없는데....

앵무새 설탕을 빻아서 초코가 거의 식을 무렵 땅콩이 서로 떨어지게 골고루 묻혔어요.

 

제가 어렸을 적 소울푸드가 쇼핑센터 식품코너의 커피땅콩이었거든요...

집에 디카페인커피가 있으면, 초코 녹일 때 조금 넣어줘도 좋고,

계피가루도 있으면, 살짝 뿌려줘도 좋겠더라구요...

 

양이 꽤 많아서, 작은 지퍼백에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냉장실에 넣어뒀다가 

 

오늘 아침에 아이와 먹었더니... 너무 많이 먹게 되네요.ㅠㅠ

하지만, 아이도 잘 먹으니 괜찮아요...

 

키톡에 올리고 싶었는데, 사진이 없어서....

사진 찍으려니, 디카 배터리도 없어서....

대보름 가기 전에 남은 부럼으로 활요해 보시라구요~~

IP : 14.50.xxx.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634 쇼파 회베이지색 어떤가요? 3 쇼파 2013/02/24 1,400
    222633 마을버스 광고가 괜찮을까요?? 4 광고 2013/02/24 920
    222632 부산 해운대는 정말..외국보다 더 좋네요.. 60 .. 2013/02/24 18,259
    222631 지금 EBS 폴뉴먼의 선택 2 lemont.. 2013/02/24 1,397
    222630 낼 싸이는 무슨 노래 부를까요? 8 폭우 2013/02/24 2,166
    222629 병실 6인실 입원실 문제 많이 힘드네요. 9 ?? 2013/02/24 4,100
    222628 저축하려는데 마땅한 상품이 없어 주택청약종합저축 어떨지? 5 궁금 2013/02/24 3,083
    222627 감기 조심 하세요...(신종플루) 4 햇볕쬐자. 2013/02/24 1,846
    222626 시판 식빵 어디것 드세요? 16 Ad 2013/02/24 4,522
    222625 급질문좀 할께요 3 후리지아향기.. 2013/02/24 471
    222624 상속 민사재판 ...항소후 결과가 더 좋아지신 분 계신가요 ??.. 3 상속 문의 2013/02/24 2,499
    222623 본의 아니게 무소유 인생 71 ... 2013/02/24 14,833
    222622 통신사15만원 연체 ㄴㄴ 2013/02/24 1,054
    222621 semg냉장고써보신분~계신가요 6 smeg 2013/02/24 1,388
    222620 갤럭시노트 8.0에 전화기능이 붙어서 이렇게 된대요 5 이게모냐 2013/02/24 3,076
    222619 밖에서 남편이랑 돌아다닐때,,손 잡고 다니시나요? 24 // 2013/02/24 4,565
    222618 씨바이끌로에 가방 좀 봐주세요 3 ??? 2013/02/24 1,937
    222617 67세 엄마 영어공부 방법 11 2013/02/24 3,939
    222616 한사람이라도 행복했으니 다행이다. 4 .. 2013/02/24 1,289
    222615 침대 엄마랑 아기.. 2013/02/24 464
    222614 강릉이나 묵호항 근처에 밤 11시까지 있을 수 있는 까페나 음식.. 3 ^^ 2013/02/24 997
    222613 입덧 저 같은 분 계세요? 7 궁금해요 2013/02/24 961
    222612 대추차 얼마나 끓여야 하나요? 1 베이브 2013/02/24 1,460
    222611 오오~~어제 불후의 명곡 지금 보는데요...박완규목소리.. 7 ㅇㅇㅇ 2013/02/24 2,573
    222610 성경김 맛있나요 18 김요 2013/02/24 3,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