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그맨 박성호 어떠세요?

^^ 조회수 : 11,697
작성일 : 2013-02-24 09:33:18
전 박성호씨 좋더라구요.
개콘에서 가장 선배라는데 후배들한테 대접도 못받고 좀 인간관계가 안좋아보이더라구요.
개콘개그맨들이 무슨파 무슨파 해서 파가 있다는데
박성호씨는 어느파에도 못들어가고 
선후배관계 깍듯하고 상명하복식인 개그맨실에서 선배대접 못받는 그런 사람인것 같아요.
인간성이 나빠서 그러나 했더니
소심하고 후배야단치면 그애가 나를 싫어할까봐해서 하고  싶은말 못하고 
그래서 좀 얕잡혀보인면도 많더군요.
카리스마가 부족해서 박성호씨를 따르는 후배들을 많이 거느리지 못하고 있는것 같아요.
아무튼...그런데 전 박성호씨 너무 재미있네요.
뼛속까지 개그맨 같아요.
요즘 인간의 조건 보고 있는데 
거기서 박성호씨 다시봤네요.
한마디 한마디 하는게 왜 이리 웃긴가요.
진짜 생활이 개그맨인것 같아요.
속마음 드러내고 살갑게 다가가는거 쑥스러워해서 오해받는면이 있는것 같은데
좀 자신감 가지고 사람들 대하면 앞으로 더 인간관계도 좋아질것 같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끼도 더 잘 펼칠수있을것 같아요.
가진 잠재능력이 많은 사람인데 자신감부족으로 아직도 좀 변방에 머무르는것 같아서 
좀 짠해보이네요..
아무튼..박성호씨 너무 재미있어요. 저같이 느끼신분 안계신가요?
IP : 180.182.xxx.9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유세윤 박성호
    '13.2.24 9:36 AM (220.119.xxx.40)

    같이 개그맨이면 웃긴사람이 좋아요
    아무리 사람좋아도 본업에서 뛰어난 사람
    그리고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보여서 좋더라구요
    남들 꺼리는 행사도 다 간다고..몇해전 죽은 남자연기자 부인이 아침방송 나와서 조연도 작품 가려한다고 생활고에 찌든 모습으로 힘들어했던 그런 남자랑비교되서요

  • 2. ㅎㅎ
    '13.2.24 9:37 AM (61.101.xxx.129)

    승승장구에 부인 나왔는데 부인이 남편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부인이 너무 괜찮았어요
    승승장구에서 그 부인보고 박성호까지 좋아졌어요 ㅋㅋ
    인간의 조건에 와서도 갈비탕이랑 닭갈비 만들어오고 ㅋㅋ
    갈비탕을 많이 만들어왔는지 매주 갈비탕이 나와요 ㅋㅋ 어제까지 ㅋㅋㅋ

    암튼 결혼 잘했더만요 ㅎㅎ

  • 3. 성격이 의외더군요
    '13.2.24 9:52 AM (211.234.xxx.35)

    승승장구보니
    개그맨은 웃기는게 최고인데
    예능이 대세다 보니 안타까운 면이
    작년 그분 대상바길 바랬는데

  • 4. ㅁㅁㅁ
    '13.2.24 9:54 AM (59.10.xxx.139)

    사람 괜찮더군요
    다만 선배로서의 카리스마랄까 그런게 없어서 후배들이 장난삼아 씹고놀아서 좀 불쌍

  • 5. 선배로서 카리스마
    '13.2.24 9:57 AM (220.119.xxx.40)

    없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정말 편하니까 후배들이 편하게 대할수 있다는 생각이..
    그런상황에서 개그가 더 잘 짜여질거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요즘 말 많았던 프로에 나온 개그맨은
    좀 독주할려는 성향이 보여서 별로였어요

  • 6. ...
    '13.2.24 9:59 AM (211.246.xxx.124)

    약간 배신??을 한적이 몇 번 있고 지극히 개인주의적이라 그렇게 된 것 같던데요. 오해 살만한 언행이 좀 있었고... --> 이 부분은 의외의 소심함으로 오해가 풀린듯하고요.

  • 7. 저도좋아해요
    '13.2.24 10:01 AM (114.203.xxx.92)

    꾸준히 작품하고 진짜웃기고 항상 눈여겨보거든요 근데 성격이 조금 내성적인듯해요 암튼참노력많이하시는분인듯해요

  • 8. 이유가 있겠죠
    '13.2.24 10:08 AM (211.234.xxx.43)

    다른 개그맨들 아이디어 본인것인양 많이 써먹어서 저번에 언젠가도 누가 방송에서 말한걸 들은 기억이..

  • 9. 이유님
    '13.2.24 10:18 AM (180.182.xxx.94)

    오히려 자기가 아이디어 내놓고..내가 후배들한테 빨대 꼽는다고 하며 공을 후배에게 돌린다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이 말하던데요.

  • 10. 좋아요
    '13.2.24 10:20 AM (218.186.xxx.249)

    정말 웃긴 개그맨이라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예능으로는 끼가 없어 보이구요.
    아이디어 내고, 연기를 짜고 하는건 잘하는데, 수줍어 보여요.

    그리고 인간의 조건을 보면서 느낀건.... 이 사람은 진짜 생활인이구나.. 하는거예요.
    그정도 개그맨이라고 하면, 다른 사람들은 본인이 '스타' 혹은 '연예인'이라고들 생각하고
    어깨에 힘 도 좀 주고, 목소리도 좀 내고 그러는거 같던데
    이 사람은.. 그냥 방송국, 개그콘서트가 직장 같았어요.
    직장은 직장이니까, 선후배도 끈끈한 뭐가 있고가 아니라, 그냥 동료.... 그러니까
    많이 얽히고 그런것보다는... 그냥 자기가 할 일만 열심히 하자... 뭐 이런 식...
    그래서 주변에 사람이 좀 없는것 같아요.

  • 11. 아이디어
    '13.2.24 10:34 AM (218.186.xxx.249)

    인간의 조건에서 김준호 아이디어를 썼다고는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오랫동안 서로 안풀린 감정이 있었다고 나오구요.
    근데 박성호는 그런 비난을 풀려고도 하지 않고, 그냥 묵묵히 직장다니며 월급받듯이 다니고있었고
    김준호는 주변에 사람을 모으고 그래서 주변사람들한테 죄다 말하고 뭐 그런 성격인듯.
    분명 김준호가 억울한 일이라는건 알겠는데
    표현상의 문제인지... 지난번엔 김준호 자기는 후배들 끌고 모 방송에 출연했는데
    박성호는 그러질 못하니 고소하더라는 식으로 말하는거 보고.. 좀 얄밉더라는...
    엄훠....난 갑을컴퍼니 그래~ 사장님 팬인데, 오히려 박성호 팬질하는것처럼 두개나 썼네요.. ^^

  • 12. 다중이
    '13.2.24 10:39 AM (121.144.xxx.48)

    할 때 보면서 천상 개그맨이라고 생각했어요.
    약간4차원적인 면도 있는거 같고 ...

  • 13. ...
    '13.2.24 10:42 AM (211.243.xxx.31)

    김준호뿐이 아니고 박준형과도 일이 있을 거예요.

  • 14. 별루
    '13.2.24 10:50 AM (114.203.xxx.32)

    솔직히 김준호 얘기를 들어보니. 박성호라는 사람과 있음 답답할거 같아요..
    김준호가 그때 일이 섭섭하다는데 제대로 말도 안하고.. 사람과 잘 어울리지도 못하는거 같구 말이죠.

    근데.. 그 부인이 너무너무 인상이 좋으시더라구요.. 어찌나 선량해 보이던지.
    부인이 그런 사람이라면.. 왠지 남편도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 15. ᆞᆞ
    '13.2.24 11:49 AM (218.51.xxx.220)

    개인주의적인 성격이고 자신을오픈하는성격이 아니어서 대인관계힘들다고 했었어요
    학창시절친구들이 개그맨된거보고많이놀란다고 엄청내성적인성격이랍니다
    그건 성격이니그렇다쳐도 김준호가 배신감느낀뒤에도 몇번다시 다가가려했는데 그때마다
    다시 배신했다고 자긴이제포기한다고 말하더군요 김준호가 없는말하진않았겠죠

  • 16. 그린 티
    '13.2.24 12:10 PM (175.253.xxx.29)

    그런데요, 딴 이야기지만 인간의 조건에서 보면 정여사는 항상 빨간색 털실로 항상 뜨개질 하던데, 취미인가봐요. 전 거기서 정여사 정말 맘에 들어요.

  • 17. 그린티님
    '13.2.24 12:43 PM (1.219.xxx.14)

    정여사 진짜 맘에들어요
    사람이 참 괜찮더라고요 요란하지도않고 진중한거 같아요 결단력도보이고ㅋ
    부인 부러워요ㅋ

  • 18. ..
    '13.2.24 2:39 PM (211.224.xxx.193)

    최근 보기 시작한 인간의 조건보면서 의외의 인물들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양상국,이분, 정여사...셋 다 많이 따뜻한 성격같은데. 박성호는 진짜 부인보고 참 좋은 남자구나 느꼈는데..부인이 예쁘기도 하지만 아주 행복해 보이던데 남편이 잘해주니 그런거 아니겠어요?

  • 19. ㅂㅇㅌㄹ
    '13.2.24 6:14 PM (2.221.xxx.85)

    전 정여사 싫던데요 넘 가식적인 말투와 은근히 까탈스러운 남자같고 아내에게 지나치게 엄마의 모습을 기대하는게 좀 ..같이 살자면 불편할 스타일인듯

  • 20. 둘이
    '13.2.24 7:57 PM (175.210.xxx.7)

    정여사는 약간 여성스러운 면이 있는 것 같아요 평소 모습도ㅎㅎ
    호불호가 갈리겠죠 말투도 그렇고 꼼꼼하기도 하고
    전 성격 괜찮아보이던데 쓰레기 많이 버리면 냉수로 등목 하잖아요
    양상국 등목 벌칙 받으니까 수건가지고 와서 덮어주고 빨리 집에 들어가자고 하는게
    정여사랑 김준현 둘이 벌칙 받으면 항상 챙겨줘요
    아내가 작가인데 무명일 때부터 연애해서 결혼한게 사람보고 결혼한 것 같더라구요
    김준현도 성격 좋은데 게을러 보여서.. 그래서 퉁퉁한거겠지만 ㅎㅎㅎ

  • 21. 타고난 개그맨...
    '13.2.24 9:37 PM (114.206.xxx.254)

    천상 개그맨, 뼛속까지 개그맨, 개그맨 되려고 태어난 남자 같습니다.
    정통 희극에 능숙한 진짜 코미디언이죠.
    예전의 배삼룡, 구봉서, 김형곤의 뒤를 잇는 인물이라고 생각해요.
    그 발성, 연기력, 외모로 영화계로 진출해도 잘 할 것 같아요.
    저는 유재석, 박성호, 김원효는 영화계로 나가서 배우 했으면 좋겠어요~

  • 22. ....
    '13.2.24 9:59 PM (123.248.xxx.160) - 삭제된댓글

    참 기발하고 재치있는 개그맨같아요.
    미대나온거 같던데..
    예능계라 그런지 그런 넓지 않은 인간관계도 살짝 이해도 되고 그렇네요.

  • 23. 유세윤은
    '13.2.24 10:49 PM (221.146.xxx.50)

    너무 안웃기지 않나요..
    심지어 어느 행사 사회보면서도.. 못해도 저렇게 못할까 싶던데...

  • 24. 갸루상은 이제그만
    '13.2.25 1:26 AM (112.158.xxx.144)

    했으면..요즘은 너무 억지인 것 같아요 ...ㅋㅋ

  • 25. 외골수
    '13.2.25 2:57 AM (180.70.xxx.181)

    외골수 같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리고 동료. 후배 개그맨들이 방송에 나와서 동료, 후배 아이디어에 박성호가 그렇게 빨대를 잘 꽂는다고 대놓고 얘기했었죠. 이건 방송에서 여러번 들었어요.
    전에 갈갈이 박준형이었나?는 자기가 대표로 있는 회사 소속 연예인이 박성혼데 몰래 행사 뛰다가 걸린게 한두번이 아니라고..
    예능에서 했던 얘기니까 아마 인터넷에 검색하면 기사도 있을 걸요?
    그런데 개그콘서트 같이 시류가 빠르게 흘러가고 경쟁이 심한 프로그램에서 그렇게 오래 살아남는건 남의 아이디어를 가로챘는지 아닌지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26. 완전 좋아해요
    '13.2.25 6:38 AM (86.160.xxx.71)

    옛날에 그 북한 예술단인가 거기서 단역할때부터 주욱 팬이에요.
    그리고 요즘 인간의 조건 빼놓지 않고 보는데, 정말 부인이 완전 참하고 이쁘더라구요.
    박성호보고 성격운운하는데, 저번주 편에서도 김준호도 아, 나도 형 많이 이용해 먹었구나~ 했었죠. 김준호가 노래 만들었을때 공짜로 뮤비 출연도 해주고.
    사실 박준형도 만만찮은 빨대로 남 이야기 할게 진짜 못되죠. 그리고 잘난척 하다 망하기 까지 했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701 미샤 언제 세일하죠? 1 ㄴㄴ 2013/02/24 1,072
222700 한자급수시험 왜 보는 건가요? 7 오직하나 2013/02/24 2,923
222699 아빠 어디가 후야 너무 귀여워요 25 귀여워 2013/02/24 11,367
222698 저두 소개팅 후 문의 좀 드릴게요;;; 11 저두 2013/02/24 3,267
222697 명품가방 인터넷서 믿고 살만한곳,,? 2 2013/02/24 1,605
222696 남편의 보험...... 20 살다보면.... 2013/02/24 3,890
222695 부모님 부채 4 심란한 맏딸.. 2013/02/24 1,558
222694 김기백 "광주폭동 주장은 오히려 북을 도와주는격&quo.. 1 이계덕기자 2013/02/24 878
222693 밥상에서 반주하는 남편, 정말 싫어요 46 술병치워 2013/02/24 12,813
222692 아파트 에 웃긴? 현수막 10 2013/02/24 3,986
222691 나이가 들어가는 남편-_- 22 허허 2013/02/24 5,003
222690 제 남편이 확실히 성격적 결함이 있는듯한데.. 제 말씀 좀 들어.. 82 고민 2013/02/24 22,301
222689 임기끝난,,MB.82분들은 MB정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세요? 62 코코여자 2013/02/24 1,973
222688 어제 소개팅후기... 12 소개팅마친녀.. 2013/02/24 4,944
222687 학원이요 3 이상해요 2013/02/24 597
222686 소소한 법 관련 질문ㅋ .. 2013/02/24 541
222685 산본에 있는 신경정신과 추천부탁드려요 .... 2013/02/24 3,712
222684 오븐이나 전자렌지 청소? 2 질문 2013/02/24 1,245
222683 아무래도 친정엄마가 거식증 같아요. 1 속상 2013/02/24 2,284
222682 영국어학연수 준비중입니다. 9 스터디인아미.. 2013/02/24 1,712
222681 혹시 세탁기 아에게(AEG) 쓰시는 분요 1 세탁기 2013/02/24 1,255
222680 오뎅파는 술집 이름?? 6 궁금이 2013/02/24 1,431
222679 취임식에...김대중,노무현대통령은 안계시겠네요. ㅠㅠ 4 ... 2013/02/24 1,278
222678 유승희 "노회찬·정봉주 3·1절 사면촉구" 결.. 1 이계덕기자 2013/02/24 637
222677 이런 성격, 아직도 오리무중 궁금 2013/02/24 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