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담배피는것을 알앗어요

고민 조회수 : 5,811
작성일 : 2013-02-23 22:22:34
아직 미성년인데...아들과 친구들이 피는걸 보고 가서 소리질럿어요...지금도 당황스럽고 어찌할줄 모르겟어요.다시는 안그러겟다고 무릎쿯고 비는데,애들 아빠한테 말해야할까요?애들 아빠가 알면 아마 반은 죽음이에요..거기다 아들을 사람취급도안할커같은데(화나면 눈에보이는게없거든요)..그리고 친구부모님에게도 이사실을 알려야할까요?고민이네요...맘같아선 다불어버리고 싶은데, 그게또 쉽지가않네요...
IP : 125.186.xxx.1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시는
    '13.2.23 10:25 PM (112.171.xxx.81)

    안 핀다고 했으면 한번은 믿어 주세요.
    호기심에 시작했을 것 같은데...이번 일을 계기로 끊었으면 합니다.

  • 2. ...
    '13.2.23 10:26 PM (59.15.xxx.61)

    미성년자가 담배 피는거...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사춘기에 바람불고 지나갈 수도 있어요.
    너무 야단치지 마세요.
    자기들도 나쁜 줄 다 알고 있어요.
    아빠도 그 나이에 몰래 피웠을걸요.

  • 3. ...
    '13.2.23 10:28 PM (1.241.xxx.187)

    남동생 둘 중 하나가 고등학교때 담배 시작했어요.
    아버지가 아시면 난리 날거라 엄마,저,남동생만의 비밀이였어요.
    고등때 흡연해본 남자들 꽤 될거예요.
    봐주세요

  • 4. 나루터
    '13.2.23 10:35 PM (211.48.xxx.216)

    울아들 초등5일때
    우연히 담임선생님이 목격을 하셨는데 교실에 모이게 해놓고 솔직히 담배피는 사람 나오라니깐
    3/1정도의 아이들이 나왔더래요
    여선생 담임이 울면서 손바닥을 때렸는데 그때 울아들은 안피웠엇데요
    지금 울아들 32세 인데 이녀석은 피우는거 겉네요
    피우던 녀석들은 안피우고요
    너무 걱정 하시지 마시고 아들아고 차분히 이야기를 나누세요
    요즘 담배피우면 극장. 식당.등등 출입하는데 애로사항. 암중에서 가장 악질이 패암이라는등 앞으로 담뱃값이 1만원대로 오를거 같은데 그돈이 평생 모으면 얼마쯤 된다는등
    담배는 더럽고 냄새난다는등
    여자애들이 담배피워 냄새나는 아이랑(키스) 사귀겠냐는둥 등등 차분히 말씀 나누워서 설득해 보세요
    호기심으로 몇번 이지만 아마 끝낼겁니다

  • 5. 비타민
    '13.2.23 11:27 PM (211.204.xxx.197)

    친구들과 피었다는 게 문제네요.
    남자애들, 담배 피는 아이들 있으면 자기도 무리에 끼려고 피게 됩니다.
    뭐, 저도 대학 때 친구들이 하나둘 피더니 다 피더이다.
    고집 센 저만 안 피었는데 참 견디기 힘들어요.
    남자애들은 또 그 무리 속에서 안 피는 건 더 힘들고, 아들만 잡는다고 될 일 아닙니다.

    아들에게 말하세요.
    "우리 엄마가 지금 난리났다.
    지금 학교에 알리고 아버지에게 알리고, 느네들 부모님께도 다 알린다고 한다.
    내가 싹싹 비는데, 믿을 거 같지 않다.
    너희들 때문에 내가 핀다고 생각해서 니들 부모님께 연락 할 거 같다.
    일단 니들에게 약속 받아와야 믿는다고 했으니 니들이 한장씩 절대 안핀다고 써주지 않으면
    우리 엄마 바로 아버지에게 말하고 아버지는 난리칠 거다"

    이렇게 전화를 지금 하라고 하세요.
    애들도 혼나기 싫고 그러니 님에게 약속할 겁니다.
    서약서 받아놓고 기다려주세요.

    제 주변에 그런 남자애들이 한 무리 있는데 그 애 하나만 타이른다고 해결 안납디다.
    결국 학교에 알려져서 모두들 불려가고나서야 고쳐졌어요....
    님에게 안 핀다고 해봤자 친구들을 내버려두면 소용 없어요.
    이 김에 그 애들도 같이 다짐한다고 결심하면 될 수 있어요.
    애들이 서약한 거 보내오면 전화 걸어서 '아줌마가 일단 니들 말 믿을테고
    우리 애 데리고 한달 간격으로 니코틴 검사 할 거다.
    만일 나타나면 니들 모두 학교에 연락하는 수 밖에 없다. 니들 믿는다"라고 하세요.
    애들도 누군가가 그렇게 해주면 오히려 한꺼번에 끊을 수 있을 거에요.

  • 6. 근데
    '13.2.23 11:31 PM (14.52.xxx.59)

    그게 안파우겠다고 되는게 아니에요
    치과가서 검사 좀 해보시구요(스켈링하러 가자 그러고 슬쩍 물어보세요,얼마나 됐는지)
    금연학교 보내세요
    우리동네 학교는 고등학생들 담배피다 걸리면 퇴학 아니면 금연학교 입소에요
    애들이 자기 의지로 못 끊는 경우가 중학교 2학년만 되도 흔하대요 ㅠ

  • 7. ㅜㅠㅠ
    '13.2.23 11:36 PM (218.151.xxx.232)

    제 동생도 고등부터 ㅜㅜ
    반 죽이려고 하시면 더 엇나가고 집 나가요
    걍. 건강에 안 좋으니 끊으라하세요
    아니면 끊으면 선물 사준다 하시던지요

  • 8. 마그네슘
    '13.2.24 12:43 AM (49.1.xxx.113)

    크게 혼내지는 마시고 타이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아버님께는 알리지 말고요. 윗분 말대로 반 죽이려고 하면 더 엇나가요.
    그거 계속 피우면 키도 잘 안 크고 몸에서 냄새나서 나중에 여자친구 사귀고 싶어도 여자애들이 싫어할 수 있다고. 조금만 줄이고, 엄마 눈에는 안 띄게 하라고. 이렇게만 얘기하셔도 아드님이 알아들을 거예요. 그래도 잘못했다고 비는 걸 보면 아이가 착하네요.

  • 9. 미국은
    '13.2.24 2:12 PM (184.49.xxx.39)

    폐암환자로 목에 구멍 뚫은 여자를 서의 시간단위로 보여줘요 광고로
    다리절단한 남자, 발가락 없는애, 전부 흡연으로 이렇게 됐다고

    한국도 그런 광고를 해야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187 유세윤 레전드 모음이래요~ 4 자라미 2013/03/02 2,160
225186 애인의 친구나 남편의 친구가 싫을 때 어떻게 대처하세요?? 5 지혜를주세요.. 2013/03/02 4,343
225185 예비초등 걱정입니다. 17 답답이 2013/03/02 2,925
225184 뉴스타파 시즌3 보고 있어요. 국정원 여론조작 세심히 다뤘네요.. 2 ... 2013/03/02 795
225183 전업맘 어린이집 논란... 그럼 둘째 출산하는경우는 어떨까요? .. 11 예비둘째맘 2013/03/02 2,541
225182 페ㅇㅇㅇㅇ초콜렛 먹으면 가려운 분 있나요? 4 ... 2013/03/02 1,595
225181 한국에 하느님 20명, 재림예수 50명 있다 호박덩쿨 2013/03/02 895
225180 비타민의 불편한 진실 3 김도형 2013/03/02 2,786
225179 가장 좋은 피임법은 뭘까요? 17 메리앤 2013/03/02 6,348
225178 163센치,59키로.. 도대체 어떻게 해야살이빠질까요.... 16 다이어트 2013/03/02 6,384
225177 비타민 C, E 열심히 챙겨먹었더니, 내 눈에.. `충격` 5 ㄷㄷ 2013/03/02 5,826
225176 장터 폐쇄 혹은 개선 논의는 장터에서 합시다 7 곰실이 2013/03/02 1,144
225175 남편 양치하고 자라고 깨우면 안되겠죠..? -_- 1 ... 2013/03/02 1,218
225174 Ebs금요극장 9 ... 2013/03/02 1,776
225173 교정치료로 치아발치했는데 보험사 고지 1 3개월내 2013/03/02 1,050
225172 친정에 있을때 시어머님 전화 오면 밖이라고하는 남편 17 울랄라 2013/03/02 4,100
225171 요즘 너무 되는 일이 없네요. 3 털썩 2013/03/02 1,298
225170 전세입주후 집주인이 융자의반을 갚았는데... 7 확정일자? 2013/03/02 2,258
225169 장터..착한 사람인듯 하던 사람이 뒤통수 치면 더 충격이네요 17 ㅇㅇ 2013/03/02 3,902
225168 또 하나의 인연이 갔어요ㅜㅜ 3 또하나의 2013/03/02 3,042
225167 주인집경매.전세집 어떻게 방법이 없나요 9 멘붕 2013/03/02 1,614
225166 장터에 촌골택배님 선식 36 다욧 2013/03/02 5,444
225165 작업관리자에서 윈도우 탐색기를 삭제했더니 바탕화면이 싹 사라졌어.. 2 컴잘아시는분.. 2013/03/02 18,020
225164 제육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좀 알려주세요. 19 케러셀 2013/03/02 3,835
225163 아이 키우기 참 어렵네요.. 생각도 많아지구요.. 6 애엄마 2013/03/02 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