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럼, 50 은 어떤 나이인가요?
50 지난 여자분들이 댓글달아주시면 좋겠어요
언니들 그 나인 어떤 나이인가요
정말 40하고는 또 확 다른가요?
50의 묘미와 재미와 지혜는 또 어떤것인가요?
1. 여자나이 50은
'13.2.23 8:37 PM (175.198.xxx.8)여자 나이 오십은
생에 감사할 나이지만
알게 모르게 순수하지 않은 나이
숱한 경험으로 남의 속을 들여다 보게 되고
속임수는 금방 눈치 채고
감격해서 보는 영화도 없고
본질적인게 아니면 싫어지고
그리고 영리해져 남이 나를 속이는 것은 금방 눈치 채이는 나이
인형잘만드는 김영희씨 말입니다
제가 하나 단서를 붙이자면
오십이라는 나이는 무엇인가 새로운것에대해
망설여지는 나이
왜냐하면 내가 마무리하지 못할까봐2. ...
'13.2.23 8:43 PM (116.127.xxx.107)벌여 왔던 일들을 어떻게 마무리 잘하고 생을 마칠 수 있을까~ 를 고민하기 시작하는 시기?
3. 조치미조약돌
'13.2.23 8:44 PM (112.144.xxx.42)저도 궁금해요 이제51인데 감을 못잡겟어요.아이들이 어른이되고 몸이여기저기노화증상이 나타나고 창피함이 없어지고 요리하기 싫고 자신감 떨어지네요.노후가 걱정되는 시기이죠.다른50대들은 어떤지 정말 궁금하네요.한때 죽음의공포땜에 힘들기도 했어요..
4. 딴소리
'13.2.23 8:46 PM (175.120.xxx.190)이 싸이트 주인장님이 50대 후반 같은 연령인데
저는 싱글
친정부모 사랑하고 남편에게 잘하며 손녀 예뻐하며 안정적으로 사는 김혜경님이 가끔 부럽기도 ^ ^
건강이 염려되고 인생말년이 두렵고
나이 들면 없어질줄 알았던 기혼친구와의 갭도 여전히 존재하네요5. 한지
'13.2.23 8:53 PM (58.102.xxx.150)60쯤 되었을때에 내가 10년만 젊었더라면 하고 아쉬울때.. 지금 내 나이 50.. 뭐든지 이해 할수 있고 시작 할수 있고 그래도 아직은 젊은 나이 아닐까요?
6. 저 50
'13.2.23 8:56 PM (59.5.xxx.184)늦었다 싶은나이에 일시작해서(사업, 아는일이긴하지만) 이세상에 늦어서 못하는 일은없다라는 말을 주문처럼 외우고 있습니다. 체력이 좀 딸리긴하지만 내일 하는게 재미있습니다
아, ! 또 가끔 저보고 예쁘다, 미인이다라는고하는 말을 들으면 무지 감격스럽고 나 아직 죽지 않았어! 하며 자빽 모드에 빠지는걸 보면 아직 여자이구나 하는 생각도드내요7. 제나이 50
'13.2.23 8:56 PM (119.149.xxx.203)64년 생입니다.
제게있어 50은 새출발 하는 나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나이
젊음을 마감하고 중년으로 노년을 대비하며 자신을 재정비하는 나이.
제가 요즘 구두를 모으고 있습니다..산다라고 하기엔 너무 많이 사니 모은다고 합니다.
대부분 13cm 11cm,,,
신랑은 그래 해봐라..몇년이나 가겠냐 하지만
전 칼라플하게 염색하는 것도 좋고 스키니나 레깅스도 좋습니다.
남들이 뭐라하나마나 제잘난맛에 살아도 거리낌없는 나이...랄까요.8. ..
'13.2.23 8:57 PM (116.127.xxx.107)젊다뇨? ㅠㅠ , 이미 객관적으로 젊음에선 멀어진 시기죠.
9. ...
'13.2.23 8:58 PM (59.15.xxx.61)40대와 확 차이나는 체력과 건강...
아~이제 나도 별 수 없이 늙어가는구나...10. 원글
'13.2.23 8:59 PM (182.215.xxx.19)오십 언니들 말씀들으니 마음이 가볍고 밝아지네요
우리 멋진 오십대언니들이랑 곧 거기 합류할 사십대친구들이랑 모두모두 홧팅입니다! ^^11. 53
'13.2.23 9:00 PM (218.237.xxx.163)멀어져가는 여성성에 서글픈 나이
여자로 태어나 인간으로 마무리 하려는 첫단계
주변으로부터 가까운사람 으로부터 서운함을 많이 느끼는 그런 나이12. 52
'13.2.23 9:06 PM (1.232.xxx.106)건강에 자신감이 없어지고
책임감과 노후걱정..
남편친구의 부고 소식도 간간히 들리고
조금 오래 살았다는걸 실감하는 나이인듯13. 전
'13.2.23 9:23 PM (121.222.xxx.29)요즘 행복 합니다.
둘째애 올해 대학 보내니
얼마나 큰 해방감이 드는지 모릅니다.
도시락에,라이드에 두 아이 키우며 분주했었던 날들에서 벗어나니
날아갈것 같습니다.
늙어가는것 또한 감사히 받아들이며
여전히 아름다운 여성임을 잃어 버리지 않기위해
몸과마음을 더욱 다듬어요.
올 한해는 그동안 수고한 저 자신만 위해보기로 작정했습니다.14. 아...
'13.2.23 9:26 PM (113.10.xxx.156)50대리..저도 곧인데 왜 이리 감이 없는지
15. 전놈
'13.2.23 9:32 PM (210.219.xxx.180)오십후반에...건강챙겨야할 나이라는게 실감나고 조금은 겁이 나고요.
16. 하...
'13.2.23 9:50 PM (211.204.xxx.197)남들이 오십견 이야기할 때 완전 외계어라 생각했는데 코 앞에 닥치고
걸어가다 갑자기 넘어지고 그러는 경험을 하면서
늙는다는 것이 확 와닿는 나이입니다.
40대와는 완전히 느낌이 다릅니다.
그러니 40대에 건강 무척 챙기고 하고픈 일 시작하세요.
50대에는 시작하려니 체력이 가장 문제고 머리도 안 돌아가네요.
하던 일은 능숙하게 할 수 있는데 새로 시작하기가 쉽지 않아요.
(원래 추진력 있고 창의력, 진취적인 사람으로서 하는 말입니다)17. 올리브
'13.2.23 9:55 PM (116.37.xxx.204)당연히 40보다는 젊지 않지요.
하지만 자의든 타의든 팔구십이 평균수명인데 50은 젊다고 봅니다.
여기서 봤는데요 박완서씨는 앞선 세대에 비교해서 우리나이에 0.7을 곱하랬대요. 그만큼은 못해도 0.8 곱하는건 해도 될듯요. 저 50이어도 울 엄마 40보다 더 젊은건 분명해요.
그래서 시작이예요.
앞으로를 활기차게 제대로 잘 살려고요. 오히려 피부관리 건강관리 신경쓸 여유있어 좋아요.
얼마전까지도 우리모두 바쁘고 힘들었잖아요.이제 내 인생 살아야죠. 사실은 어른들 건강하고 자식들 무탈해야 가능한 일이죠. 복있기를 기도합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복이겠지요.18. ....
'13.2.24 12:42 AM (112.149.xxx.81)50에 대한 정의. 김영희씨 정말 내 맘을 들여다 보셨나요...?
귀신같이 알아맞추니 정말 신기하네요.
여기서 본 글인거 같은데 개도 오래 살면 사람이 되고 사람은 오래 살면 귀신이 된다네요.19. 51
'13.2.24 2:17 AM (39.113.xxx.36)참 복잡한 나이에요 저에겐..
첫째 몸이 조금씩 안좋아지니까 자신감이 떨어지네요.
나이든걸 의식안하고 사는편인데 몸이 신호를 줍니다.
그렇지만 훨씬 이전부터 나이드는게 크게 두렵진 않았어요.
뭔가 나이듦이 기다려지는 맘도 있었어요.
젊어서 손에서 놓기싫었고 아둥바둥하던게 훨씬 줄어들고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건 나이듦이 주는 장점같아요.20. ...
'13.3.6 10:58 PM (119.198.xxx.3)40중반 김영희씨 글 와닿네요
언니들과 자주 어울려서...21. ....
'13.4.2 1:55 PM (14.46.xxx.201)50은 어떤나이냐면
여기저기 아픈 나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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