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주사가 심한 남편

질리도록 지친다 조회수 : 5,707
작성일 : 2013-02-23 20:04:40

평상시에는 그냥뭐 그런대로 지내는데 술만먹고 들어오면 주사가 미치게 장난 아닌 남편입니다

 

욕설에 밤늦도록 지껄이고 갑자기 저한테 불같이 화내고 욕하고..잠도 안자고 계속 헛소리 해대고

 

특별한 이유없습니다. 그러고 나서 담날 기억 안난다고 합니다.

 

이젠 술먹고 진상부리고 별로 미안해 하지도 않네요

 

남편이 술먹고 들어오는날이면 정말 잠을 제대로 잘수가 없어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구요

 

저도 직장다니는데 담날 넘 피곤해서 미쳐버릴거 같구요

 

 제가 녹음시켜노쿠 동영상 몇개찍어서 보여주려하면 절대 안보려 합니다.

 

일주일에 두번정도 술이 만취되어서 오는데 정말 제대로 오는날이 없습니다.

 

이런 저 어찌해야할찌.. 술먹고 저한테 아주 쌍욕에 미친진상짓거리 이제 못들어주겠습니다.

 

성격도 너무 까칠어서 남이 자기한테 피해를 조금만 준다거나 하면 입에 걸래문듯 욕설을 엄청 퍼붓습니다.

 

특히 운전할때는 완전심합니다. 이게 성격파탄이지..

 

이런남편 이런행동들하는거 남들은 잘 모릅니다. 특히 시댁에선 아예 모르고요

 

 이젠 이 싸움이 너무 지겹고 아주 질려버렸어요.

 

남들한테 말해봐야 서로 속만 상하니 뽀족한 수도 없고,

 

가까운친구한테 말해봐짜 이상한 남편이랑 사는 안쓰런 존재가 될게 뻔하구요

 

울면서 애원도 해보고 달래고도보고 부탁도 해보고 이런저런 방법을 써도

 

여전한 술버릇.. 어찌할까요..

 

고쳐질 여지가 없어요.. 이혼도 수차례 생각하고요

 

행복하게 살기에도 모자란 인생인데 저런남편이랑 사는제가 참.. 처량해보이고..

 

어디 말할곳 없어 여기로 왔어요..ㅠㅠ

 

이런 남자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IP : 183.96.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은
    '13.2.23 8:10 PM (219.250.xxx.121)

    어쩌면 그리도 제남편과 같을까요

  • 2. 같은
    '13.2.23 8:13 PM (219.250.xxx.121)

    폰으로 오류가나서요. 그거 절대 못고칩니다.

  • 3. 질리도록 지친다
    '13.2.23 8:18 PM (183.96.xxx.28)

    네 지금 너무 힘들어요 매일 이혼생각하면서 살고있습니다.하필 왜 이런남자를 선택해서 이고생인지..

  • 4. 기억
    '13.2.23 8:19 PM (203.226.xxx.121)

    안난다면 꼬셔가지고더먹이세요

    원글님이육체적으로 해볼만할때까지 그러고나서 이불덮어놓고 몽둥이로 미친개잡듯 패버려요 한번으로 고친 사람 있어요 기억안난단거 개소리 몇번작심하고두들겨봐요

  • 5. 아유
    '13.2.23 8:24 PM (121.166.xxx.75)

    님 남편분 혹시 알콜성 침해가 아닐까요? 술만 마시면 주사가 심하고 술 깨고나면 기억 상실 제 주변분도 그런분이 계신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895 금속없는 브래지어 없나요? 6 ** 2013/03/04 1,272
225894 얌전한 애는 타고 날까요 교육 덕일까요? 33 얌전한 2013/03/04 5,612
225893 아무래도 두려운가봐요 3 ..... 2013/03/04 966
225892 결혼생활에 적합하고 잘 해나갈 여성의 자질이란? 42 2013/03/04 5,483
225891 여대생들 가방 32 현서마미 2013/03/04 6,342
225890 상도동 현대엠코 33평 전세가ㅎㄷㄷ 6 ... 2013/03/04 3,437
225889 인스턴트 스프 중에 어떤 게 제일 낫나요?? 3 질문 2013/03/04 1,549
225888 안지지자들은 안철수가 대선기간 동안 친노를 얼마나 패댕이쳤는지 14 .... 2013/03/04 1,234
225887 박준..어린 스텝애들 건드는거..미용바닥에서 유명하죠. 32 // 2013/03/04 23,060
225886 항상 느끼는 건데요 6 어두운게좋아.. 2013/03/04 1,311
225885 정치가 인기인 권력다툼이네요 2013/03/04 365
225884 가수 인순이, 또 세무조사…50억원↑ 14 .. 2013/03/04 4,592
225883 전업과 취집,직업, 20대 여성이 가장 행복하다는 1 취집 2013/03/04 1,789
225882 운동 시작하고 싶은데요.. 7 아자! 2013/03/04 1,234
225881 친노들은 그만 안철수에 대해 관심 끄세요 36 ..... 2013/03/04 1,390
225880 쌍거풀 수술 견젹 12 쌍거풀 2013/03/04 2,627
225879 결혼도 한참 남았는데 아이가 너무 갖고 싶어요 ㅠㅠ 15 화니팅 2013/03/04 2,183
225878 방하남·조윤선 인사청문회…도덕성·자질 현미경 검증 外 세우실 2013/03/04 528
225877 애교많은 고양이도 있죠? 17 삐용엄마 2013/03/04 1,986
225876 스트링치즈 6 요리 2013/03/04 1,393
225875 시댁 들어가 살게 생겼어요.긍정적인 생각 좀 하게 해주세요. 19 시시시시르다.. 2013/03/04 3,995
225874 6세 아이 전래동화 추천 좀 해주세요. 2 왔다갔다 2013/03/04 1,529
225873 약국 개업 선물 뭐가 좋을까요? ㅎㅎ 8 Cantab.. 2013/03/04 4,974
225872 대기업 근속년수 질문 좀여.. 7 와이파이 2013/03/04 1,468
225871 보온포트 추천해주세요. 2 사무실에서 .. 2013/03/04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