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8살은 어떤 나이인가요?

-- 조회수 : 6,111
작성일 : 2013-02-23 19:16:07

세월 너무 빨리 흐르네요..연아 졸업 기사 봤는데 벌써??? 열일곱 소녀로만 기억하고 있다가 깜놀했네요.

연아가 24살이라니..

저의 24살 생각해보면 사고도 당연히 미숙하고 인간관계 기술이나 (남자 대하는? 스킬 포함) 여러 생활의 지혜는 부족했지만  제가 세상을 "안다"라고 생각했거든요. 10대때에도 애늙은이같았고 20대초반에도 스스로 어리다라고 생각하지 않았구요.

38살이라는 나이는....되돌아보면 어떤 나이던가요?

IP : 94.218.xxx.209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ㅏㅓㅗㅎㄹㅇ
    '13.2.23 7:18 PM (180.64.xxx.211)

    음...아주 좋은 나이죠. 인생의 정점?
    지금 50 이 넘어서 생각해보니 진짜 아픈곳도 없고 주름도 없었던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 2. ^^
    '13.2.23 7:24 PM (116.121.xxx.45)

    제 나이입니다.
    어려움끝에 독립해서 집도 마련하고 아이들도 쑥쑥 자라나고 슬슬 몸에 살이 붙는 평온한 나이인것 같은데요.

  • 3.
    '13.2.23 7:24 PM (182.215.xxx.19)

    아주 이쁜 나이
    여전히, 장래에 대한 꿈을 꿀수있는 나이

  • 4. 설탕
    '13.2.23 7:25 PM (175.223.xxx.25)

    저도 38 이 되었네요
    예전에 저희엄마께 연세가 어떻게 되냐 여쭤보면
    38 살이라고 하시곤 했죠
    엄마에게 그 나이가 너무 늙지도 젊지도 않은
    딱 좋은 나이였나봐요
    위에 글쓰신 인생선배님의 말씀에
    더 행복해하며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5. 원글
    '13.2.23 7:31 PM (94.218.xxx.209)

    사실 아직 나이 많다라고 절감(?)하지 못하고 있어요. 마음은 20대는 아니지만 여전히 청춘이고 젊은 사람이에요.

    40살이 넘으면 왠지 "공식적으로" 나이가 많은 사람이 되는 것 같아 막연히 벼랑(?)끝에서 젊음을 누려보자 생각하고 있네요.정점을 누려야겠군요^^

  • 6. 저도
    '13.2.23 7:31 PM (117.111.xxx.7)

    어느덧38이되었네요~35넘으니 내나이가 헷깔리더라구요..
    특히나 작년...누가물어보면 6인가?7인가?
    그냥 제가 하는일 안정적이고. ..미래를꿈꿀수있는 아직은?늦지않은 나이아닌가 싶어요~아이한테 전 젊은엄마거든요^_^

  • 7. 이웃집꽃아짐
    '13.2.23 7:34 PM (61.73.xxx.248)

    부러운 나이입니다. ㅎㅎ 제가 이렇게 얘기하면 우리 언니는 저보고 니나이가 부럽다고 하죠...

  • 8. 꺾인 거 표나는 나이
    '13.2.23 7:50 PM (202.138.xxx.172)

    이제 볼장 다 봤다 싶은 나이...???

  • 9. 졸업학점은
    '13.2.23 7:51 PM (175.223.xxx.246)

    언제 땃대냐 ㅎㅎㅎ

  • 10.
    '13.2.23 7:53 PM (61.101.xxx.31)

    생각보다 다른분들이 여자나이에 의외로 관대하시거나 긍정적이거나..아님 제가 너무 부정적이었나보네요.

    전 한해한해 나이먹으면서 절망감을 너무 많이 느껴요. 여자에게 미래를 꿈꿀수있는 나이란 30이전까지가 아닐지..그렇게 생각해왔거든요.

    30이지난 어느순간부터는 체념하고 인생을 그냥 방치하게 되었는데...여기서 댓글보니 내가 이상한건가보다...퍼뜩 정신이 들어요.

  • 11. ..
    '13.2.23 7:57 PM (193.83.xxx.59)

    저 위에 벌레 한마리 기어들어왔네. ㅉㅉㅉ.

    원글님 38세는 어느정도 새로 시작할 마지막 나이 같아요.

  • 12. ..
    '13.2.23 8:03 PM (1.241.xxx.27)

    202.138님은 젊은 남자분인가봅니다.
    무슨 볼장을 다 보는지요?
    너랑 무슨 일이 있었던것도 아닌데 남의 나이를 그렇게?
    당신 38세는 볼장 다 본나이일수도 있겠네요. 젊은 나이에 이런데서 말인지 똥인지 모를 글이나 싸지르고 다닌다면.

    어떤나이이고 살아있는 동안엔 아름다운 나이입니다.
    가족이 죽은 다음에 생각한게 바로 그 생각이었어요.

  • 13. 나이38
    '13.2.23 8:08 PM (203.226.xxx.69)

    부러운 나이네요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적은대로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나이는 핑계 .. 알죠?

  • 14. 우야동동
    '13.2.23 8:09 PM (125.178.xxx.147)

    제 나이네요...76년생 38살. 정신적으로 여러가지로 제 인생의 가장 행복한 나날들입니다...

  • 15. ..
    '13.2.23 8:15 PM (58.141.xxx.29)

    소중한 울동생 나이네요. 올해는 좋은일만 많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동생아 사랑한다....

  • 16.
    '13.2.23 8:17 PM (61.101.xxx.31)

    오히려 실패가 두렵기 때문에 더 망설이고 주저앉게 된다면 그것 또한 핑계가 될까요..

  • 17. 조치미조약돌
    '13.2.23 8:28 PM (112.144.xxx.42)

    38살부터 나이가 헷갈리기 시작했어요 불혹의나이 40을 맞이하면서 제가 생각한건 내얼굴에 책임을 지자였는데 생활이 녹녹치 않네요.지금소원이 40으로 돌아간다면 이에요.부러운나이입니다.새로 시작도 가능한 나이입니다.

  • 18. ㅋㅋㅋ
    '13.2.23 8:29 PM (49.1.xxx.78)

    벌레기어들어왔다는댓글에 웃음나네요.

    38나이.
    부러운나이.

  • 19. ...
    '13.2.23 8:42 PM (61.74.xxx.243)

    요즘같은 시대에선 100년 가까이 더 살 수 있는 나이.
    참 좋은 나이예요.
    뭐든지 다 시작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나이죠.

  • 20.
    '13.2.23 9:05 PM (121.140.xxx.135)

    아이들은 아직 어려 귀엽기만 하고, 부모님은 늙으셨지만 노환으로 드러누워 계시진 않으시니
    앞으로 인생에서는 지금같이 좋을 날이 없죠.
    하지만 본인의 커리어에 대해서는 조급한 나이...앞으로 뭘 할 생각이라면 지금 당장
    해야 할 나이라고 생각해요.

  • 21. 나도38살
    '13.2.23 9:30 PM (175.223.xxx.23)

    새로운것에 도전해도 되는 나이 라는 말에 도전해봐야겠어요~ 76년생 화이팅~!!

  • 22. 물흐르다
    '13.2.23 10:30 PM (1.241.xxx.162) - 삭제된댓글

    듣는 38살 뿌듯할 뿐이고 ^^ 저 새로운 인생 시작중이라 그 어느때보다 자신감 충만해있네요 인생 후반의 첫걸음을 내딛기에 딱 좋은 나이인 것 같아요 스스로 넘 후한가 ㅎㅎ

  • 23. 세라*
    '13.2.24 1:19 AM (175.223.xxx.183)

    제나이
    전 작년부터 내나이가 헷갈려요
    벌써 38 이네요
    결혼이 좀 늦어 막내가 돌쟁이예요
    집도 넓직한데 내거고 그렇게 고민하던 사실무서워서
    못낳던 둘째도 낳아 고민이 없고 신랑돈잘벌어오고
    너무나 안정된 나날들 이예요
    행복하고 행복하네요
    근데 내인생의 정점은 50세즈음이 아닐까해요
    어렷을적 부터 막연히 40세를 동경했었는데
    40세도 뭔가 정점은 아닌듯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149 장터 사진 올리는 법 알려주세요 1 보라 2013/03/02 724
224148 유시민 어떻게살것인가 도착했어요.. 2 ㄴㄴㄴ 2013/03/02 1,012
224147 전에 서울고에 대해 문의하신 분께 funfun.. 2013/03/02 691
224146 ㅇㄹㄱㅅ 사과 ㅠ 22 ㅇㅇ 2013/03/02 4,433
224145 장터, 문제의 인물 족보가 36 아직도 기가.. 2013/03/02 4,422
224144 비누, 화장품류는 식약청 허가 받아야 판매할 수 있지 않나요? .. 1 ^^ 2013/03/02 1,819
224143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여행..후기입니다!(스크롤 압박~) 33 훌라 2013/03/02 41,230
224142 알라딘 중고서점에 학습지도 있나요? 1 새학기 2013/03/02 631
224141 성폭행 무고죄는 성폭행 형량과 비슷하게 해야하지 않나요? 9 카킴 2013/03/02 2,632
224140 고등학교 입학, 중학교 입학하는 아이들 책 문의 1 책좀 알려주.. 2013/03/02 653
224139 기현맘님 성경필사 하셨다는데... 8 으흠 2013/03/02 3,648
224138 4천만원 비싼 전망없는 40평형 vs 전망나오는 30평형 18 집구매문의 2013/03/02 4,088
224137 달님 펀드 원금 들어왔네요. 1 달님.. 2013/03/02 1,154
224136 급해요! 3호선타고 가다가 낙성대역으로 빨리가는 길 17 게자니 2013/03/02 1,437
224135 돈암동 성신여대 근처에서 헤매고 있어요. 1 실시간 검색.. 2013/03/02 1,641
224134 미국간호사 여쭤봅니다. 12 미국 2013/03/02 3,724
224133 장터농산물 14 .... 2013/03/02 1,910
224132 오마이갓!!!!!!!!!!!!! 3 ... 2013/03/02 1,481
224131 아파트 오지랍 이웃들이 이사가니 넘 좋아요. 1 손님 2013/03/02 1,689
224130 짜파구리 드셔보신 분!!! 43 일요일은 요.. 2013/03/02 12,158
224129 디자인벤쳐스 침대 40대가 쓸만한가요? 1 싱글사이즈 2013/03/02 1,905
224128 82cook에 오늘 첨으로 가입했는데요..여러분 가장 많이 들러.. 4 희망사항2 2013/03/02 749
224127 남편과의 데이트 얼마나 자주하세요? 8 zuzuya.. 2013/03/02 2,155
224126 감기몸살.병원다녀왔는데요...독감인지 아닌지 모른데요. 4 2013/03/02 1,259
224125 박시후 고소女, 지인과 문자 “10억 받든 박시후 추락시켜라” 13 호박덩쿨 2013/03/02 5,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