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신랑이 묵주기도를 해요.
매번 여러사정으로 54일기도를 다 못끝내고,,
그래도 이번엔 정말 착실하게 일찍들어와서 술도 안하고 자기전에 꼭 기도를 하거든요.
(뭔가 간절히 저희가 기도하는게 있어서..)
근데 어제 어떤 모임이 있어서 술에 많이 취했어요..
오자마자 골아 떨어져서 새벽 5시에 일어나 그때 기도를 하더라구요...
이거..무효인가요??? ㅠㅠ
다시 1일부터 새로해야하는거죠???
휴...언제쯤 우리신랑은 제대로 9일기도 끝을 낼수있을까요??
매번이래요..-0-;
괜찮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는 그렇게 안하지만요
남편분이 어쩔 수 없었잖아요
새벽에 일어나서 하셨다니
저도 9일기도 해야 하니 컴을 꺼야 하는데...^^;;..
괜찮을까요??이어서 해도??
.. 하늘의 시간은 다르죠..^^
그정도 성의면 괜찮지 않나요?
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잖아요
성모님도 이해하시고 같이 하셨을겁니다
온 우주보다 넓으신 하느님을 인간이 쫌팽이, 째째한 하느님으로 만들어 버리지요?
중간에 빼먹어도 이어서 하시고 밤에 못해서 새벽에 하신 그 예쁜 마음을 더 귀히 여겨주십니다
54일에 초점을 맞추면 달리기를 마친뒤 무섭게 피로감을 느끼듯 기도를 쉬기 쉬워요
그냥 항구히 기도 하세요.
기도에 무효가 어디있겠어요
그리고 이미 받은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라고 수시로 기도해 보세요
참 남편분 너무 예쁘다고 전해 주세요. 저도 묵주기도 20단 봉헌해 드릴게요
아...네...ㅠ 감사합니다. 저도 그 새벽에 깨어 후다닥나가서 기도하는거보고 주님께서 그 마음을 더 높아봐주시지 않을까 그런생각했어요...ㅠㅠ
참 감동적이네요ᆞ
하느님도 내 귀여운 아들!! 하셨을 거예요ᆞ
화살기도 해 드립니다ᆞ
저두 화살기도 날려요
간절한 그 기원 성모님께서 전달해주실거에요♥
저 묵주기도 20단 바쳤어요. 기도 지향이 하느님 마음에 꼭 들길 기도해요
그리고 남편분께 적당한 술은 몰라도 만취는 죄라고 알려주세요. 성경에도 나와있어요.
더구나 사순시기이니 더욱 조신하게(???) 지내셔야지요.
..님 정말 감사해요..생판 알지도 못하는 우리가족에게 묵주기도20단씩이나...그래서인지 지금 우리신랑 아주 열심히 기도하는듯하네요..화살기도 해주신분도 넘 감사드려요....정말 댓글보면서 저 반성했어요....그깟 묵주기도 한번 제대로 못끝내나 우리신랑 한심해하고 있엇거든요..ㅠㅠ 반성합니다. 그리고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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