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매 결혼식 슬프셨어요?!

허허 조회수 : 1,702
작성일 : 2013-02-23 18:29:25
오늘 사촌동생 결혼식 있었어요 어렸을 때부터같이 자란.. 현재도 옆집에 살구요 대학 전공도 같고.. 오히려 제 친동생보다도 더 친하네요 정말 자매같은 존재였네요
어느새 이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네요^^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요 예전에 82댓글들 혹은 들려오는 얘기로 결혼식에서 우는 얘기들 .. 남얘기 같았는데
오늘 제가 펑펑 울었네요 ㅡㅡ;; 신부 입장하기도 전에 ..완전 진상이죠 ㅋㅋ 뚝뚝 떨어뜨리는 눈물이 아니라 얼굴 일그러지면서 마구잡이로나오는 눈물 ;;;
옆에 있던 사촌동생이(남) 동영상 찍고 놀리고 친오빠는 정말 진지하게 니가 왜?! 남의 결혼식에 왠 행패 라는 얼굴 ㅎㅎ
남자들은 모르는 여자들만의 오묘한 감정인지..
친오빠 결혼식도 좀 섭섭하고 말았는데 ㅎㅎ

아무래도 왠지 멀리 보내는 느낌이라서 그런가봐요
시집가서도 계속 친하게 지낼 수 있나요? 기혼님들?
제가 미혼이라 더 멀게느껴지나 봅니다 ㅎㅎ


IP : 124.197.xxx.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3.2.23 6:35 PM (115.136.xxx.181)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희친정쪽이 눈물이 많아서 남의집 결혼식가서도 그냥 좋아서 눈물이... .

    당연 이번 남동생 결혼때 다들 엉엉 울었지요 다들 사연있는집인줄 알더라구요

  • 2. 제가
    '13.2.23 6:53 PM (1.231.xxx.111)

    결혼식 4-5번 갔을때...
    정말 눈물 펑펑.

    뭔가 너무 감동적이더라구요..
    아내가 된다는것. 이제 새로운 가정을 꾸린다는것..

    근데 결혼식을 많이 다니다보니. 이젠 결혼식 음식이 맛이 있나 없나
    그생각만해요 에효..
    언니 결혼식도 친구 결혼식도 엄청 울었네요 전에[는

  • 3. 허허
    '13.2.23 7:16 PM (124.197.xxx.9)

    여자들은 그런가봐요 ㅎㅎ
    다음엔 즐겁게 웃었으면 좋겠네요

  • 4. 절친결혼
    '13.2.23 7:51 PM (112.151.xxx.163)

    친한친구 결혼때 그렇게 울었어요. 정말 준비 열심히 해주고 결혼식때도 싱글벙글 웃다가 피로연때 떠나기 5분전 눈물이 막 쏟아지더라구요.

  • 5. ....
    '13.2.23 8:42 PM (116.123.xxx.87)

    언니 결혼 전날 너무 슬펐어요 ㅠㅠ
    같이 살다가 헤어진다는 느낌에..
    결혼 당일은 정신이 없어서 별 감흥 없었는데
    언니가 첫조카 낳고 몸조리를 끝낸 후 애기 데리고
    가는데 오열을 했네요 ㅋㅋ

  • 6. peaches
    '13.2.23 8:48 PM (110.70.xxx.97)

    윗님 저랑 완전 반대ㅋㅋ
    제동생은 저결혼때 새옷사입고 메컵받는다고
    엄청 신나하고..
    저 애기낳으니깐
    자기가 맨날 때려줄거라고...
    이모한테 잘 보이라는둥ㅋㅋㅋ

  • 7. 봄봄
    '13.2.23 9:33 PM (222.118.xxx.77)

    저욧~!
    원글님과 같이 사촌자매였는데... 신부대기실에서부터 눈물이 나더니... 정말 펑펑 울었어요. 화장실에서 간신히 추스렸네요. 참, 그때 저도 미혼이었구 사촌동생이었어요. 참 이상했네요 *^;
    결론은 원글님같은 사람 여기도 있다구요 ^^

  • 8. ㅎㅎㅎㅎㅎ
    '13.2.24 2:10 PM (75.34.xxx.182)

    저희집은요,
    제 결혼식 때 남동생 화장실 가서 울고 와서 얼굴이 벌겠다고 하구요,
    남동생 결혼식 때는 제가 울컥 하더라구요.
    (사실 친정엄마는 메이컵 받으시면서 우셨음)
    저는 울지는 않았지만, 저희 딸래미가 삼촌 장가간다니 어니 가는 줄 알고 결혼식 시작하고 주례 때부터 눈물 줄줄 흘려서 얼굴이 벌개져서 가족사진 찍었답니다. ㅎㅎㅎㅎ

    이렇다고 저희가 무지 살갑게 지내는 집이냐?
    그건 또 아니고,
    평소에 남동생이랑 거의 연락 안하다가 필요한 용건 있을 때에만
    (주로 서로 부탁하거나 물어볼 것 있을 때)
    전화합니다.

    남매가 별로 살갑지는 않지만,
    그래도 연락 안하다가 용건 있어 전화하면 그래도 핏줄이구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935 도와주세요 4 수학 2013/02/24 591
221934 약산 김원봉을 아십니까? 3 이이제이 2013/02/24 1,346
221933 혹시 해피엔코라는 브랜드 아시는 분 계세요? 6 해피송 2013/02/24 1,298
221932 오늘 코스트코 여는데 있나요? 5 ... 2013/02/24 1,588
221931 엄마와의 갈등 7 엄마와딸 2013/02/24 1,335
221930 한샘하이바스 어때요? 1 화수목 2013/02/24 3,009
221929 종교가 분쟁의 씨앗?… 미국인 5700명 설문조사 3 호박덩쿨 2013/02/24 758
221928 오른팔. 손이 가끔 찌릿 저려요 6 어째요? 2013/02/24 2,158
221927 대만 자유여행 언어 질문드려요.. 7 긍정^^ 2013/02/24 3,638
221926 군대는 몇살에 가는게 좋나요? 32 레몬즙 2013/02/24 4,970
221925 영어책 <holes> 수준의 책 추천해주세요 6 부탁드립니다.. 2013/02/24 1,925
221924 부동산에 열쇠 맡겨야 하나요? 4 부담 2013/02/24 1,359
221923 피아노 어떻게하죠?머리가아파요도움좀.... 5 푸르른물결 2013/02/24 1,472
221922 충치치과 추천좀 부탁드립니다..ㅠㅠㅠ 1 AGGY 2013/02/24 463
221921 어제 베를린 봤습니다. 5 2013/02/24 2,111
221920 최민수, 박재범의 무서운 사랑의 집착? 홀리데이 4 배꼽잡다 2013/02/24 2,742
221919 이상구 박사 아세요? 그분 이혼했었네요 7 fff 2013/02/24 52,086
221918 개그맨 박성호 어떠세요? 25 ^^ 2013/02/24 11,682
221917 랄프로렌 블루라벨 가방도 비싼가요? 궁금 2013/02/24 823
221916 뇌혈관 스텐실 삽입 시술후 2 급급급 2013/02/24 5,516
221915 전세금 문의. 도와주세요~ 3 궁금 2013/02/24 673
221914 베라 크루즈 vs 그랜드 체로키 3 suv 2013/02/24 1,488
221913 연근조림이 너무 짜요 ㅜㅜ 3 헬프 2013/02/24 2,292
221912 벽에 뽁뽁이를 붙여도 되나요? 7 급질 2013/02/24 5,884
221911 민주당이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요.다주택자 중과세폐지법안 13 ... 2013/02/24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