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삐용(고양이)이의 쭉쭉이.

삐용엄마 조회수 : 1,417
작성일 : 2013-02-23 15:34:03

길고양이에서 저희집에 오고부터

항상 셀프쭉쭉이를 하던 삐용이.

아직 어려서 그렇겠거니 했어요.

 

좀 크면 괜찮겠지.  했고요

 

6개월이 넘어서 덩치는 세배가 되었는데

지 발바닥 쪽쪽쪽 빨아대는 건 여전해요.

그래도 어렸을땐 귀엽더니

지금은 침을 너무 흘려대서 골치에요.ㅎㅎ

 

낮잠 잘때도

밤에 저희 발 밑에 들어와서 잘 때도

이불 속에서 쪽쪽쪽쪽 소리가 전투적으로 들릴때면

아.  삐용이가 열심히 쭉쭉이 하고 있구나 하고 알게돼요.

 

좀전에는 양반다리로 앉아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제 다리 아랫쪽에 자리를 잡은 삐용이가

또 앞발을 열심히 빨아대기 시작해요.

한번 시작하면 이불도 젖고

지 발바닥이며 입 주변이 침으로 흥건..ㅠ.ㅠ

 

제가 몇번씩 못하게 하고

제 손으로 막고 그랬는데

제가 손으로 막으면 그때부터 제 손을 그렇게 빨아댑니다.

0.1초 삐용이의 쭉쭉이로 제 손에 침이 흥건..ㅠ.ㅠ

 

쭉쭉이가 그렇게 좋은지

그르릉 그르릉 아주 심취해있어요.

삐용이는 아무래도 셀프쭉쭉이 중독같아요.

IP : 58.78.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삐용이
    '13.2.23 4:19 PM (125.178.xxx.152)

    어릴때 엄마 젖 일찍 떨어지고 엄마 그리워 하면서 발가락 빤게 이제는 습진이 되어 더 그런 것 같아요. 저희 집 개도 그렇거든요. 동물 병원에서 생 알로에(농협에서 파는 것) 사다가 발라 주면 습진에 좋다고 해서 목 깔개하고 발라 주려는데 목 깔개는 너무 싫어하고 동물 병원 약은 발라 놓으면 다 먹고는 해서 지금도 가락 사이사이가 다 빨개요.

  • 2. 삐용엄마
    '13.2.23 4:23 PM (58.78.xxx.62)

    맞아요. 어렸을때 엄마랑 일찍 떨어져서 더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런데
    크니까 침이...
    발바닥이 다 젖고 이불도 젖을 정도라.
    그래도 아직 습진은 아닌 거 같아요.

    하루에 한두번씩 쭉쭉이 하긴 하는데 습진까진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 3. 그게
    '13.2.23 5:01 PM (122.37.xxx.113)

    개나 고양이 입에 세균이 엄청 많아가지고. 저희 개도 습진 있는데 병 원에서 발 못 핥게 하라고 했는데...

  • 4. 못핥게
    '13.2.23 6:23 PM (66.87.xxx.197)

    못 핥게 해야해요. 습진이 지금은 없다고 안심하고 말 일이 아닌 것 같네요 저정도면 심각한데 발에 뭘 좀 발라서 먹어도 되고 맛 이상한걸로.. 고쳐보세요. 고양이 발바닥용 밤같은거나 레몬즙이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951 코스코 식당?에 스프 드셔보신 분? 9 스프 2013/03/31 1,889
235950 대기!! 전복죽 끓이고 있는데 마늘 넣을까요? 8 2013/03/31 3,058
235949 코스트코는 왜 세일한다하는 걸까요? 7 헐~ 2013/03/31 3,962
235948 꽁치캔, 햄, 달걀이 있는데 고양이 밥 뭘 줄까요? 2 ,,, 2013/03/31 836
235947 제가 배부른 고민을 하고 있나요?? 1 속풀이 2013/03/31 1,086
235946 Ktx에서 진상가족들만났어요 5 ........ 2013/03/31 3,151
235945 아ㅡ놔!점심 먹다가 ~ 2 0__0 2013/03/31 1,444
235944 컨벡스오븐 괜찮은가요? 2 컨벡스오븐 2013/03/31 1,707
235943 개빠가 들려드리고픈 이야기 18 noname.. 2013/03/31 3,306
235942 애견 키우시는 님들께 질문요~~ 3 햇살좋은 봄.. 2013/03/31 703
235941 프랑스인들의 도덕관념이 궁금해요 (결혼과 관계에 대한) 3 birds 2013/03/31 2,312
235940 남친의 진정하라는 문자가 기분나뻐요.. 25 2013/03/31 4,832
235939 남학생 뜨는머리 집에서 다운펌 할 수 있을까요?? 4 엄마 2013/03/31 3,012
235938 삼육어학원 질문이요~ 3 only 2013/03/31 1,851
235937 초등 아이 공부방과 학원중에 어떤곳을 보내야할지요 2013/03/31 776
235936 주위에 원래 약골인데 임신하고 몸이 더 좋았던 경우 있으세요? 10 ++ 2013/03/31 1,579
235935 인연이라는거, 나와잘맞는/안맞는 사람이 존재하나요? 1 슬퍼요.. 2013/03/31 3,086
235934 집에 있는 사과로 잼만들려는데 도와주세요~ 2 아지아지 2013/03/31 727
235933 주변에서 남자가 아까운 경우 보신 적 있나요? 22 ... 2013/03/31 8,467
235932 시계값때문에 7 약간 유치하.. 2013/03/31 1,454
235931 (급질) 애견인들께 여쭈어요 5 걱정 2013/03/31 820
235930 농사짓는분들 소작비 계산 좀 알려주세요. 6 소작비 2013/03/31 2,264
235929 결혼하면 안정적이 될까요? 21 ... 2013/03/31 4,274
235928 시대정신의 뒤를 잇는 충격적인 다큐 쓰라이브(번영) 4 돈만 쫒는 .. 2013/03/31 1,437
235927 이런말 하면 욕할지 몰라도 13 인생살이 2013/03/31 2,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