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푸드코트에서쌈이났는데

모냐모냐 조회수 : 3,978
작성일 : 2013-02-23 14:36:09
오늘 점심때 푸드코트에서 싸움이 났는데요.
세식구가 자리 구하러 다니다가 어럿이 앉는 자리에 세자리가 비어서 아이 잠깐 나두고 메뉴 시키러 간 사이에 모녀가 와서 자리를 앉은 거에요.
메뉴를 시키고 온 부모가 여기 자리 있다고 하니까
아이가 아무 말도 안했고 자기도 어렵게 자리를 구했는데 비켜 줄 수 없다구 하드라구요.
근데 옆에서 제가 볼때는 모녀가 자리를 비켜 주는게 맞는데
모녀는 오히려 큰소리로 못비켜 준다구 하고
이래저래 목소리가 커지고.
세식구는 황당해서 다른곳으로 가더군요.

그나저나.
푸드코트... 저도 이용 그만 하려구요.
음식값도 싸지도 않고.
사람많고.
더럽고.
자리때문에신경전해야하고.
IP : 112.169.xxx.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3 2:42 PM (59.0.xxx.193)

    그러게요.....모녀가 이상해요.

    일단 사람이 앉아 있는 자리는 안 앉게 되던데.......막가파인가 보네요.

    홈플러스 푸드코트도 오랜만에 갔더니 가격이 많이 인상 됐더군요.

    사실....쇼핑하고 급할 때나 먹지......맛도 없고 가격도 비싸고....

  • 2. ㅇㅇ
    '13.2.23 2:43 PM (203.152.xxx.15)

    푸드코트에서 먹을때 늘 자리가 많아서 한번도 저런 신경전은 해본적이 없지만..
    부모가 아이 하나 두고 갔다면 저런 일이 생길수도 있을것 같아요..
    차라리 어른 둘에 아이 하나였다면 어른중에 하나가 앉아있었어야 말을 제대로 할수 있죠..
    애가 말 못하니 그냥 혼자 앉아있나보다 하고 그 모녀는 또 음식 떠넣고 있다가 다른 자리도 없으니
    진상인줄 알면서도 우기는걸테고...

  • 3. 그모녀
    '13.2.23 2:49 PM (112.152.xxx.85)

    애가 앉아있으몃 ᆢ
    곧ᆞ부모가 나타나겠거니 해야지
    참ᆢ진상입니다

  • 4. 실제로
    '13.2.23 2:56 PM (1.241.xxx.27)

    제가 푸드코트에 앉아있어보니 어린이.(중학생 이하나 중학교1학년정도) 가 앉아있는 경우는 아무렇지도 않게 꼭 그자리에 사람이 없는것처럼 앉는 분들이 많았어요. 지금 여기 글 쓰신 분들도 아마 자리 없는 푸드코트에선 그러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밥을 다 먹고 일어나려는데 한 가족이 와서 앉고 그중에 부모가 밥 사가지고 올테니까 넌 자리를 맡으라면서 딱 제 아이 또래의 중학생에게 자리를 맡으라고 하고 갔어요.
    그런데 자리는 네개였고 아이는 이미 앉아있고 저는 주춤주춤 카트를 챙기고 있고 저희 가족은 모두 그릇 가져간 그 짧은 시간에 정확하게 세팀이 와서 그 아이 옆으로 자리를 잡더군요. 꼭 아이가 안 보이는것처럼.
    아이가 설명해도 그냥 앉아요. 제가 그 아이 부모 올때까지 지키고 서서 여기 자리 있다고 말해주어야 하나 싶더군요. 결국 제가 마시던 콜라를 앞자리에 놔두고서야 자리를 떴어요.
    이해가 안가시죠?
    중학생도 사수 못합니다. 점심시간때 푸드코트 자리는요.
    중학생이 말해도 소용도 없더라구요. 꼭 안들리고 안 보이는것처럼 굴다가
    제가 말하니 일어나요.
    그것도 아무 말없이요.
    그렇게 살아본 사람들인지 모르지만 푸드코트 이용 자주 하시는. 마트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중엔
    이런분들이 많구나 이런 생각했네요.

    참 이상한 사람들이 많고
    상식은 정말 드문건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 5. 실제로
    '13.2.23 3:00 PM (1.241.xxx.27)

    유치원 재롱잔치에서 맨 앞자리 앉아있다 가방 두고 화장실 갔다왔는데 그 사이에 늦게 오신 분이 자리에 앉는 경우도 있어요. 식 시작이후에 오셔서 맨 앞자리에 앉는다. 라는 생각은 어떻게 하실수 있는지 알수가 없다는 생각. 전 요즘들어 참 희한한 세상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6. 상식
    '13.2.23 3:05 PM (39.119.xxx.8)

    상식이 통하고...진정 사람이 먼저인 세상에 살고싶네요.
    글만봐도 참 무서운 세상이에요.

  • 7. 웬만하면
    '13.2.23 3:17 PM (223.33.xxx.97)

    푸드코트 안갑니다.
    가격도 절대 싸지도 않고.
    원글님이 쓰신것보니 안봐도 비디오처럼 눈앞에
    장면이 그려지네요.

  • 8. 뭔지 알아요
    '13.2.23 3:55 PM (58.236.xxx.74)

    중학생이 말해도 소용도 없더라구요. 꼭 안들리고 아이가 안 보이는것처럼 굴다가
    제가 말하니 일어나요.22222

  • 9. ^^
    '13.2.23 3:59 PM (59.17.xxx.86)

    기본도 없이 막가는 사람들 많네요

  • 10. ..
    '13.2.23 9:01 PM (59.9.xxx.8)

    완전 ㅁㅊㄴ 이네요

  • 11. 그래서
    '13.2.23 9:30 PM (1.231.xxx.229)

    자리잡아놓고 주문하려갈때는 물컵이라도 놓고 또 쇼핑백이라도 놓고 애한테는 자리있다고 말해라 하고 가야해요 원글에서는 부모+아이였는데 부부가 함께 주문하려갔나보네요 누구든 한명은 자리에 있어야하는데.. 근데 백화점 지하 푸드코트나 마트나 자리없을때는 자리있는거같아보이면 자리있냐고 묻고 4인석인데 두명이나 혼자서 식사하고있으면 합석해도되냐고 묻지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114 딸아이 스마트폰 3 스무살 2013/03/18 744
230113 안방 화장실에서 샤워하고 샤워실 물기 어떻게 하세요 . 9 샤워 2013/03/18 2,769
230112 검은콩 믿고 살만한데 없을까요?? 4 toto 2013/03/18 902
230111 미국갈 아이는 어떤 영어학원을..? 3 .... 2013/03/18 756
230110 40대 주부님들~! 시댁에 안부전화 얼마나 자주하세요? 18 며느리 2013/03/18 3,807
230109 been 발음이 '벤'이래요. 10 이거 아세요.. 2013/03/18 3,557
230108 너무와 매우.. 헷갈라시나요?바로쓰는건 좋지만 어젠 좀 심했다싶.. 5 어제 연아경.. 2013/03/18 1,613
230107 가장 맛있는 비빔밥.. 4 2013/03/18 1,852
230106 산행 도시락 좀 봐주세요 5 등산가자 2013/03/18 1,385
230105 미국 로스쿨 나온 남동생이 3년반째 백수입니다... 97 ... 2013/03/18 59,841
230104 고급도시락 배달되는 곳 좀 알려주셔요~ 5 궁금이 2013/03/18 2,571
230103 대검 중수부 폐지, 올 상반기로 앞당겨져 세우실 2013/03/18 328
230102 일산 양지마을 건영빌라.. 4 빌라 2013/03/18 5,111
230101 5년 전에 구입한 원피스 수선 맡기면 무리일까요? 3 lll 2013/03/18 1,053
230100 한복대여점추천해주세요. 1 울내미 2013/03/18 601
230099 에로사항? 애로사항?? 13 뭐가 맞나요.. 2013/03/18 7,326
230098 엄마가 아이 교육에 집중하기 위해 본인 일을 그만두고 희생하는게.. 16 근데 2013/03/18 2,801
230097 4월에 볼뮤지컬추천 3 콩소이 2013/03/18 548
230096 운전연수 선생님 추천부탁드려요 1 운전연수 2013/03/18 893
230095 삐용이(고양이) 별명이 생겼어요. 5 삐용 2013/03/18 735
230094 믹서기 추천 1 필립스 바봉.. 2013/03/18 876
230093 같이 일 하실분 없을까요? 3 이헌수 2013/03/18 1,524
230092 싱크대와 타일 사이 실리콘에 낀 검정때~ 어떻게 없애나요? ㅠ.. 2 SJmom 2013/03/18 1,486
230091 저도 약쑥훈증했어요.. 8 날개 2013/03/18 2,542
230090 너무 라는 단어 .. 29 친절하자 2013/03/18 2,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