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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사표 시어머니

네살엄마 조회수 : 3,219
작성일 : 2013-02-23 14:16:41

저희 시어머니요.

며칠전부터 직장나가는데, 아이 때문에 걱정 많이했는데,

아이가 할머니랑 있더니, 저더러 배꼽인사 다녀오세요 합니다.

할머니가 워낙 잘 놀아주시니, 저랑 있을 때보다 재밌나봐요.

점심때부턴 언니네 집에가서 사촌들이랑 놀구요.

어머님이 오늘 전화와서는 저 시장보기 번거롭다고 과일들이랑 나물 몇 가지 해서 갖다주신다네요.

저 힘들다고 집안 반들반들 치워놓고,

첨부터 아이 봐주는 비용 안받으시겠다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절대 안받으실 것 같아서,

모아뒀다가 전자제품 바꿔드리거나 여행보내드리는 등으로 쓸까해요.

IP : 125.128.xxx.1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3 2:20 PM (122.42.xxx.90)

    원글님이 그나마 염치 없는 분은 아니신 것 같으나 82서 시어머니 칭찬하는 경우는 역시나 빤~하죠.

  • 2. ....
    '13.2.23 2:23 PM (218.209.xxx.59)

    아이 보는 비용은 안받으셔도 애들 보시면 과일이나 간식거리 사주시느라 지출이 있으실것 같은데..
    요즘 물가가 장난 아니라서요.
    거절 하셔도 용돈조로 조금 주시는게 낫지 않을지요?

  • 3.
    '13.2.23 2:25 PM (125.128.xxx.136)

    그럴게요.
    그런데 원래부터 예전부터 늘 쌀도 팔아다주시고 간식 사다주시고, 그 낙으로 사시거든요.
    경제력도 있으시구요.
    일단 거절하셔도 드려는 보려고 해요,.

  • 4. 감사합니다.
    '13.2.23 2:29 PM (125.128.xxx.136)

    충고 감사히 들을께요.
    남편이랑 이야기해봐야겠어요.

    그리고 거절하실 때 받으시게 하는 팁이나 이런 것 조언도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계좌번호라도 알면 드릴텐데 없구요.

    보험넣어드리고 휴대폰요금은 내드리고 있어요.

  • 5. 얼룩이
    '13.2.23 2:31 PM (121.125.xxx.188)

    아무리 돈이 많아도 자식한테 용돈받고 싶어하세요

  • 6. 얼룩이
    '13.2.23 2:32 PM (121.125.xxx.188)

    좋으시겠어요 저희시어머니는 결혼18년동안 돈돈돈 만하시다 가셨는데 .....

  • 7. 돈으로
    '13.2.23 3:22 PM (121.200.xxx.203)

    돈으로 드리는게 나중에 생색이 납니다
    괜히 이것저것 필요한것 들 사는것도 돈 적게들지도 않을뿐더러
    받는 사람은 돈 그렇게 많이 지출됀걸 몰라요.
    돈으로 드리세요

  • 8. 캐쉬카드
    '13.2.23 3:29 PM (111.118.xxx.36)

    쥐어 드려도 돼요.
    어르신들 건강은 내일을 몰라요.
    경험담 입니다.
    오늘 감사하고 낼 정나더라도 감사한 순간에 표현하세요.계좌번호 모르면 님 캐쉬카드 드려도 돼요. 경제력이 젤 취약한 세대라서..계좌 안주시니 카드 드린다고..
    불시에 가신 시할머님 생각에 울컥해지는 날이 있네요 제가.

  • 9. ....
    '13.2.23 3:34 PM (110.14.xxx.164)

    정안되면 통장하나 만들어서 - 님이름으로라도
    도장 비번 적어드리면되죠
    아니면 카드 하나 드리던지요

  • 10. 조언
    '13.2.24 9:25 AM (1.252.xxx.32)

    감사드립니다.
    꼭 돈으로 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11. ......
    '13.2.24 10:15 AM (117.111.xxx.140)

    경제력있는데 왜 굳이 돈받고 싶어하시겠어요.
    자식이 잘사는게. 더 기분좋죠. 그리고 돈으로 다 해결할려고하지마세요. 정성으로 고른 선물이 더 좋은경우도 있어요. 사람마다 다 생각도 다르니 잘살펴서 판단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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