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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치겠어요 동거인이 싫어요

. 조회수 : 13,556
작성일 : 2013-02-23 09:19:11
합의 이혼후 재결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불쌍하기도하고 남편그늘을 온전히 떠나는것도 두려워
재결합으로 서로 노력중인데 불쑥불쑥 분노가 치밀어요

카톡에 언제 제가 보낸는지도 기억 안나는 편지(아마 발렌타인데이) 을 올려놓고 그것 때문에 행복했다고..,

그럼 난
결혼 후 10년 넘게 남편 행복하게 해주려고 노력했어요
편지를 썼고 마사지를 해주었고, 이벤트를 해주었어요
침대에서조차 내가 어떻게 하면 기쁜가가 아니라
어떻게하면 남편 기쁘게하는가만 생각했어요

항상 나만 그랬죠

10년동안 답장 한번도 없었고 마사지는 늘 내가 해주고
팩도해주고 내가 요구하면 마지못해 해주는

난 이사람 기쁨조로 살았어요
서로 이랬다면 괜찮아요
난 늘 주는 쪽이고 이사람은 늘 받는 쪽이렸죠

그리곤 그편지 올려놓고 "행복했는데.."
그럼 그거 받고 행복했으면 그거 써준 준비해준
나한테 뭐해주었는데 자기행복하게 해준 사람 떤난걸 아쉬워하는데,

화가 나, 화가

침대에서ㄴ 언제부터인가 내가 자기 만족시키는도구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취급했어요

재결합하며 싶지 않아요

나쁜새끼
IP : 223.33.xxx.2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3 9:22 AM (223.33.xxx.21)

    결혼후 일년에 한번 생일때만 선물을 했는데
    마트 상품권이였어어요

  • 2. ...
    '13.2.23 9:25 AM (223.33.xxx.21)

    무슨 더러운것이 몸에 묻은둣 그글을 본후 불쾌한 감정과 기분 나쯤으로 재남폄이 너무 싫고 미워 험오스렂기까지해요

  • 3. 나는 나
    '13.2.23 9:28 AM (119.64.xxx.204)

    재결합 천천히 다시 생각해 보시길. 남자가 너무 이기적이네요.

  • 4.
    '13.2.23 9:29 AM (223.33.xxx.21)

    그리고 제가 직업까지 얻고 나서는
    돈 버는 기계취급까지해죠

    그직업같게해준 자기한테 감사하래나 헐
    공무원이예요
    공부 열심히 스트레스 받으며 공부해서 합격했어요

    내가 평생 은인으로 이사람을 대해야했나요
    미친놈

  • 5. 또 반복
    '13.2.23 9:29 AM (119.64.xxx.213)

    하는 삶일 것 같아요.
    남자가 변하지 않는 이상요.

  • 6. ..
    '13.2.23 9:32 AM (1.241.xxx.27)

    시원하게 돌직구를 날리세요.
    너는 받을때만 행복하구나.
    준적이 없으니 주는 행복따윈 모르겠지.
    라고.

  • 7. 예쁜공주223
    '13.2.23 9:33 AM (180.64.xxx.211)

    내 친구도 오래전에 이혼했는데 큰 아파트되고 연금나오니 남편이 재결합하자고 아우성중이라 하더라구요.
    진짜 나쁜 사람들 많아요. 조심하세요.

  • 8. 나는 나
    '13.2.23 9:33 AM (119.64.xxx.204)

    직업이 안정적인데 왜 전남편한테 못벗어나시는지요?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외모 잘 가꾸어서 새로운 인연 만나세요.

  • 9.
    '13.2.23 9:36 AM (118.219.xxx.15)

    그런 사람과 왜 재결합을ᆢ
    하지마세요

  • 10. ...
    '13.2.23 9:39 AM (223.33.xxx.21)

    재남편이 매달려요

    애들에게 좋은 환경도 만들어주고 싶고

    정말 재결합하며 싶지않아요 지금같아서..

  • 11. 불행
    '13.2.23 9:40 AM (121.161.xxx.229)

    제가 다시 재결합했는데...
    발등을 찍고 싶네요.
    절대 안 변해요.더 심해진거 같네요.
    어제는 내 생일이었는데 저녁에 혼자 술한잔 먹더니,서운한거 얘기하며
    온갖욕을 다하고 나가더라구요. 앞으로 살아야할 시간이 더 많으니 서두르지 말아요.

  • 12. 나는 나
    '13.2.23 9:45 AM (119.64.xxx.204)

    나중에 후회마시고 그런 남자는 딱 자르세요. 나이 어디로 드셨습니까. 참 답답하네요.

  • 13.
    '13.2.23 9:48 AM (118.219.xxx.15)

    이혼도 무지 힘들게 하셨을텐
    흔들리지마세요
    사람 안변해요ㅠ

  • 14. ㅋㅌ
    '13.2.23 9:51 AM (115.126.xxx.115)

    둘다 아직 정신 못차렸네요..
    둘 중에 하나가 바뀌지 않는 이상...
    그 관계는 반복뿐이에요...

    남편뿐 아니라..원글님도....
    내가 왜 이혼했고 뭐가 힘들었는지
    조목조목 따져..남편에게 알려주고 바뀌지 않는 이상
    재결합은 없다고 못박으세요...그리고 님도 좀더 단호해야죠...
    자신한테...자신한텐 더 냉정해고 냉철하게...

  • 15. ...
    '13.2.23 10:04 AM (118.222.xxx.82)

    글쎄요~본인이 좋아서 주고 좋아서 챙겼는데
    어느날부터 지쳤고 받을 생각도 들고
    억울해서
    애도 있는데 헤어진다는건
    너무 무책임한거 아닌가요?
    반은 남편분을 그리 만든 본인책임도 있다는거

  • 16. ...
    '13.2.23 10:18 AM (223.33.xxx.21)

    네 사랑하고 받고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때 안받아는것애 대해 서운했지만 크게 게의치않았어요.

    하지만 노래방 사건 터지고..,
    언제부터인가 사랑의 감정은 희미하다 사라지고

    이사람 날 하녀 취급하더군요
    돈벌어주고 아이키우고 잠자리해주는..

    월급 다음날 왜 공동통장(자기 명의)에 입금 안했나며, 딱 용건 때문에 전화한 전화받으면 앵벌이 같았어요
    슬프네요

  • 17. ㅂㅂ
    '13.2.23 10:39 AM (121.165.xxx.189)

    뭐가 잘못된 점인지 다 알면서 재결합 고려중이라니 해줄말이 없네요 뭐.

  • 18. ..
    '13.2.23 10:48 AM (112.145.xxx.64)

    지금도 그렇게 불쑥 불쑥 화가 치밀면서 어찌 재결합을 생각하시나요..제가 아는 분이 그런 이유로 헤어져살다 다시 10년만에 재결합했는데요..말만 재결합이지 생활비도 와이푸한텐 한푼도 안 갖다주구요...한다는 말이 자기는 자기와이푸를 못 믿겠다한답니다...아이들 생각해서 재결합했나는 몰라도 제가 봐선 그게 과연 같이 살 생각이 있는 사람의 말인지 궁금하더군요.

  • 19. ..
    '13.2.23 11:01 AM (211.36.xxx.222)

    도대체 왜? 이해불가네요.

  • 20. !!
    '13.2.23 11:09 AM (119.196.xxx.146)

    '이사람 날 하녀 취급하더군요. 돈벌어주고 아이키우고 잠자리해주는..
    월급 다음날 왜 공동통장(자기 명의)에 입금 안했나며, 딱 용건 때문에 전화한 전화받으면 앵벌이 같았어요
    슬프네요'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이혼하신 것이지요?
    이혼,, 얼마나 힘든 결정이며, 감행하기에는 또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합니까!

    그런데, 님이 그 어려운 이혼을 감행하게 한 이유가 계속된다면, 또는 계속될 것이 뻔한데,
    왜!!! 재결합하기 위해 노력하시나요?

    그 이유가 없어졌다고 확신!해도,
    또! 그럴 수 있는 것이 '사람'입니다. 사람의 인격, 버릇은 참으로 바뀌기 어려운 것이니까요.

    재결합은, 결혼보다 그리고 이혼보다 훨~씬 더 많이 숙고하고 하셔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21. 저런 아빠
    '13.2.23 11:57 AM (121.163.xxx.56)

    애들이 좋아하나요? 어릴땐 뭘 몰라 마냥 아빠다 좋겠지만 크고 알 것 알면 집이 싫을걸요.. 저래서 이혼했는데 왜 다시 저걸 반복하며 사시려는지.. 시부모가 더 무시하고들텐데.. 거봐라.~ 이런 식의 말 질 들..

  • 22. 스스로를
    '13.2.23 1:35 PM (211.234.xxx.26)

    소중히 하셔야 할 듯 합니다
    기쁨조로만 산것의 가장 큰 책임은 과연
    누구일까요??

  • 23. 응?
    '13.2.23 5:46 PM (193.83.xxx.59)

    이게 고민거린가요? 떵 한번 드셔보고도 또 드시고 싶으신가요?

  • 24. 병맛
    '13.2.23 6:28 PM (118.34.xxx.17)

    동거인이라고 하는 것보니 합의 이혼하고도 같이 사시나봐요. 헐~~~

  • 25. -..-
    '13.2.23 7:41 PM (122.37.xxx.113)

    이혼을 할까 말까 고민하는 경제무능 전업주부도 아니고..........
    이미 이혼한, 탄탄 철밥통 공무원인 분이
    이번엔 '재결합을 할까 말까' 고민이라니, 똥물에 빠졌다가 기어나와서 다시 들어갈까 말까 고민이세요?
    엄마가 이렇게 불행하면 '아이 위해서'도 넌센스예요.
    우와.. 이래서 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는 말이 있나봐요 진짜......................... 되돌아갈 기세...
    남편이 왜 그렇게 됐는지도 얼핏 알겠네요. 원글님이 뭐랄까, 남한테 참 휘둘리나봐요. 그게 성향인가봐요.
    근데 또 희한하게 원글님 남편 같은 이기주의자 기생충 같은 타입은
    또 원글님처럼 호구 타입을 귀신같이 알아보고 자기 배우자로 삼아 평생 피빨아먹고 산다는.
    참... 신기해요 신기해. 이것도 자연의 섭리의 일종인지.

  • 26. 이런분
    '13.2.23 8:02 PM (99.42.xxx.166)

    재결합할때 나오는 소리가
    지팔자 지가꼰다 -.-
    다 힌트가 있는데도! 심지어 같이 살다도 봤는데도!

    애 때문에라...애는 엄마가 행복하면 같이 행복합니다.

  • 27. 행복
    '13.2.23 8:06 PM (39.7.xxx.146)

    재결합하면 당신만좋은일시키고 난 하나도 행복하지않아서 재결합못하겠다고하고 따로사세요

  • 28. 세상만사
    '13.2.23 9:38 PM (58.226.xxx.69)

    잠자리 대 마왕 ,,,

  • 29. ㅇㅇ
    '13.2.24 1:32 AM (211.36.xxx.52)

    님이 생각하는 남편그늘이 뭔가요? 부부가 함께 솔루션 치료 받아보시던지. 서로 노력없이 일방만의 희생이 바탕이 되던 관계 지긋지긋하지 않으세요? 남편은 당연히 재결합하고 싶죠. 잃을게 없잖아요.

  • 30. 아이고
    '13.2.24 3:16 AM (175.117.xxx.14)

    무슨 재결합을..더 고민하지 말고 걍 헤어지세요.갈 길 가세요.

  • 31. 근데요?
    '13.2.24 5:07 AM (111.118.xxx.36)

    전남편이 님을 어떻게 대하는지 충분히 알겠어요.
    심하게는 현대판 상전과 종ㄴ 같네요.
    근데요?
    근데 뭐요?
    누구도 님더러 그 밑으로 기들어가라고 하지 않았어요.
    자발적 동거인으로 님이 선택한거 아닌가요? 노비문서는 이혼으로 불태워 없앴는데 노비문서 없이도 자발적 노비로 님께서 기들어가 살면서 뭐가 어떻다는 항변? 같지 않은 변명들은 뭔가요?
    어쩌라구요?
    님이 그런삶을 살든지 말든지 남들은 관심 없어요.
    님 삶은 님꺼니까요.
    글중에 남편의 그늘이라는 표현이 있어서 묻는데,
    많이 더우세요? 노비에게 허용되는 그늘이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정당한 그늘찾아 가시길 권해드려요.
    그만 연 끊으세요.
    남편에게 님을 노비로 삼는일에 동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노비가 운명이 아니라는 깨우침이 있다면요.
    애들도 행복한 가정에서 자랄 권리가 있지 않겠어요? 님의 분신이니까요. 아이들, 절대 모르지않아요. 엄마의 맹목적 희생에 멍들고 부담 느껴요.

  • 32. 처음부터..
    '13.2.24 9:39 AM (59.1.xxx.196)

    원글님은 주는 쪽 남편은 받는 쪽이었고
    원글님이 남편을 더 사랑해서 결혼한 케이스인가요?
    처음 시작한 이 관계 변하지 않아요.
    남편이 항상 우위에 있다는 생각요...
    결혼생활하면서 그렇게 대접받고 살았으니
    당연히 안좋을 사람이 어딨어요.
    그리고 재결합해도 안변해요.
    확실히 무슨 계기로 깨닫는 게 있으면 몰라도...
    애들을 빌미로 재결합해서
    이혼전 생활 그 때로 되돌아가고 싶어 하는 거 같네요.
    재결합할 때 하더라도 아직은 아닌 거 같아요.
    그리고 생일선물을 백화점상품권도 현금도 아닌
    마트상품권으로 주다니 좀 생각이 없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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