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심히 착하게 산다고 행복해지는 건 아닌가요?

조회수 : 1,898
작성일 : 2013-02-23 09:05:41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남에게 도움을 베풀지언정 상처주거나 나쁜 일 한 적도 없구요.
그런데 왜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은 요원한걸까요?
끊임없이 일은 떨어지고 
내가 도와주었던 사람들은 내가 아프고 힘드니 나몰라라 하네요.
다들 자기 먹고살기 바빠서 저에게 조금의 마음이라도 내줄 자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현명하게 살지 못해서 그런건가요.
기회를 잘 잡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들에게 잘하고
조금더 영악하게 살았어야하는데라는 후회가 듭니다.
가끔 키친토크에 올라오는 따뜻한 밥상을 보면
나도 저렇게 따뜻하고 정성이 담긴 밥을 먹으면서 살아봤으면..
아니면 그런 밥을 차려줄 가정이 있었으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정말 열심히 착하게 살았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IP : 69.183.xxx.1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점점
    '13.2.23 9:12 AM (175.223.xxx.220)

    남에게만 착하고 자신에겐 착하지 않아서일지도 몰라요...

  • 2. ...
    '13.2.23 9:23 AM (119.64.xxx.213)

    권선징악은 소설에나 나오는거 같아요.
    상대보다 기 쎄보이고 만만해 보이지 않아야만
    그 나마 상처 덜 받아요.
    착하게 살면 함부러 대해요.

  • 3. ..............
    '13.2.23 9:23 AM (118.219.xxx.20)

    남보다 자신위주로 살아보세요 그런 한결 나아질거예요

  • 4. 예쁜공주223
    '13.2.23 9:27 AM (180.64.xxx.211)

    현실감 익히시고 현실주의 되시고
    영악하게 잇속차리고 사세요. 착한거와는 별개입니다.
    요즘 착하면 거지됩니다.

  • 5. 속상한 토요일
    '13.2.23 11:22 AM (14.52.xxx.109)

    뭔가 더 잘되길 바란것도 아니고, 뭔가 요행을 바란것도 아니고,
    그냥 주어진 삶 열심히 살고 있건만, 줄줄이 상실감과 패배감에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댓글에 위로받고 같은 생각을 하는 원글님께 공감하게 되네요.

  • 6. 행복해지려면
    '13.2.23 5:10 PM (211.224.xxx.193)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행복의 모습을 추구해야 행복해지지 마냥 착하고 열심히 산다고 내가 행복해지는건 아니죠. 당연히 내가 원하는게 뭔지 고민하고 그걸 위해 노력해보세요.
    님이 뭐라하신 그런분들이 오히려 자기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일수도 있어요. 남들이 볼때는 지만 아는 철면피 이기주의자일수는 있어도 본인은 본인 이득과 행복을 위해 철저히 노력하는 인간일수 있어요. 나는 착하기만 하지 바보같이 내 행복은 추구안하고 남한테 이용만 당하는 사람일수 있고요. 그러다 나중에 깨닫고 남들은 다 나쁘고 열심히 살아봐야 아무 소용없다 하는걸수도 있습니다. 실은 내가 내 행복을 찾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건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139 하소연할 곳이 없어요. 5 ㅠㅠ 2013/06/08 1,335
260138 삶의 무게로 매일 울어요.. 32 아이둘 엄마.. 2013/06/08 10,547
260137 성격이 나빠서 그렇지 놀부가 참 주도면밀하긴 하네요 9 ..... .. 2013/06/08 2,185
260136 절전하라고하면 나는 1 .. 2013/06/08 568
260135 심야에 기대 4차원소원고백 잠깐 뜬금포로 해보고프네요^^ 2 고요하게.... 2013/06/08 788
260134 19금) 5 복잡미묘 2013/06/08 4,081
260133 아이 교육에 사사건건 반대하는 남편 11 진짜시러 2013/06/08 2,238
260132 우리딸 건강엔 안좋겠지만 오늘 재밌게 해줬어요 10 어웅 2013/06/08 3,718
260131 시아버님 제사 9 미련한 나 2013/06/08 2,646
260130 낙동강에 또 녹조 발생, '4대강 재앙' 확산 5 2013/06/08 734
260129 김광규 부산집 ㅠ.ㅠ 56 세상에 2013/06/08 36,200
260128 나달이 이겼어요^^ 7 ^^ 2013/06/08 1,275
260127 숨시크릿에센스 좋은가요? 8 sa 2013/06/08 1,353
260126 아래층 담배연기 어찌해야 하나요 ㅜㅜ 12 으윽 2013/06/08 2,562
260125 잡곡 드시는 분들 어떤 거 드세요 9 health.. 2013/06/08 1,559
260124 큰아이에게 잘해주고 싶은데 6 따로따로 2013/06/08 1,248
260123 오로라 공주의 세 누나들이요 1 ... 2013/06/08 2,143
260122 이 동영상에 나오는 세션의 드러머가 누구인지 아세요? 2 나가수.. 2013/06/08 595
260121 지성피부ㅡ얼굴.기름 4 기름번들번들.. 2013/06/08 1,471
260120 김치를 담궜는데 쓰고 곰팡이가 펴요;; 3 내김치ㅜ 2013/06/08 956
260119 어제 이정도면 90점이상 남편글 올렸다가 0점 된사람입니다 ^^.. 12 여러분감사 2013/06/08 3,060
260118 급질문. 에어컨을 새로사서 설치한후 물이새요 4 ... 2013/06/08 1,604
260117 못난이주의보가 그렇게 재밌어요? 16 ㄱㄴ 2013/06/07 3,705
260116 립스틱 한 개 택배로 보낼때 최적의 수단? 5 소형등기 2013/06/07 1,942
260115 이럴경우 복비 누가 내야 하는 건가요? (전세관련) 5 서민들이 잘.. 2013/06/07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