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심히 착하게 산다고 행복해지는 건 아닌가요?

조회수 : 1,875
작성일 : 2013-02-23 09:05:41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남에게 도움을 베풀지언정 상처주거나 나쁜 일 한 적도 없구요.
그런데 왜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은 요원한걸까요?
끊임없이 일은 떨어지고 
내가 도와주었던 사람들은 내가 아프고 힘드니 나몰라라 하네요.
다들 자기 먹고살기 바빠서 저에게 조금의 마음이라도 내줄 자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현명하게 살지 못해서 그런건가요.
기회를 잘 잡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들에게 잘하고
조금더 영악하게 살았어야하는데라는 후회가 듭니다.
가끔 키친토크에 올라오는 따뜻한 밥상을 보면
나도 저렇게 따뜻하고 정성이 담긴 밥을 먹으면서 살아봤으면..
아니면 그런 밥을 차려줄 가정이 있었으면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정말 열심히 착하게 살았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IP : 69.183.xxx.1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점점
    '13.2.23 9:12 AM (175.223.xxx.220)

    남에게만 착하고 자신에겐 착하지 않아서일지도 몰라요...

  • 2. ...
    '13.2.23 9:23 AM (119.64.xxx.213)

    권선징악은 소설에나 나오는거 같아요.
    상대보다 기 쎄보이고 만만해 보이지 않아야만
    그 나마 상처 덜 받아요.
    착하게 살면 함부러 대해요.

  • 3. ..............
    '13.2.23 9:23 AM (118.219.xxx.20)

    남보다 자신위주로 살아보세요 그런 한결 나아질거예요

  • 4. 예쁜공주223
    '13.2.23 9:27 AM (180.64.xxx.211)

    현실감 익히시고 현실주의 되시고
    영악하게 잇속차리고 사세요. 착한거와는 별개입니다.
    요즘 착하면 거지됩니다.

  • 5. 속상한 토요일
    '13.2.23 11:22 AM (14.52.xxx.109)

    뭔가 더 잘되길 바란것도 아니고, 뭔가 요행을 바란것도 아니고,
    그냥 주어진 삶 열심히 살고 있건만, 줄줄이 상실감과 패배감에 의기소침해 있었는데
    댓글에 위로받고 같은 생각을 하는 원글님께 공감하게 되네요.

  • 6. 행복해지려면
    '13.2.23 5:10 PM (211.224.xxx.193)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행복의 모습을 추구해야 행복해지지 마냥 착하고 열심히 산다고 내가 행복해지는건 아니죠. 당연히 내가 원하는게 뭔지 고민하고 그걸 위해 노력해보세요.
    님이 뭐라하신 그런분들이 오히려 자기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일수도 있어요. 남들이 볼때는 지만 아는 철면피 이기주의자일수는 있어도 본인은 본인 이득과 행복을 위해 철저히 노력하는 인간일수 있어요. 나는 착하기만 하지 바보같이 내 행복은 추구안하고 남한테 이용만 당하는 사람일수 있고요. 그러다 나중에 깨닫고 남들은 다 나쁘고 열심히 살아봐야 아무 소용없다 하는걸수도 있습니다. 실은 내가 내 행복을 찾지 않고 방치하고 있는건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628 쌀 좋은거 드시는분들..어떤거드세요? 추천해주세요(유기농 선호).. 12 밥팅 2013/03/14 1,463
228627 . 7 풀리지 않은.. 2013/03/14 1,408
228626 낮술 드시기도 하나요? 8 2013/03/14 1,410
228625 시어머니께서 우울증이 심해 입원하셨어요... 4 ㅍㅍ 2013/03/14 2,505
228624 강의석같은 남자가 좋다는 낸시랭, 그럼 변희재는 어떡해? 7 호박덩쿨 2013/03/14 1,346
228623 옵티머스G와 베가레이서R3중에서.. 어떤 게 좋아요? 5 .. 2013/03/14 993
228622 이이제이 - 몽양 여운형 특집 2 이이제이 2013/03/14 910
228621 건강보조 즙? 몇가지 드시고 계신가요? 3 ,,,,, 2013/03/14 622
228620 현오석 청문회…'무소신·무능력' 난타 (종합) 세우실 2013/03/14 427
228619 오늘 옷차림 어떻게 입고 나가야 되나요? 1 외출 2013/03/14 1,157
228618 도저히 공감이 안가는데 공감해주면 안되냐는거 1 달자 2013/03/14 529
228617 친정어머니와의 괴로운 전화 8 왜 이러실까.. 2013/03/14 2,602
228616 카톡 이름옆 숫자 3 스노피 2013/03/14 1,664
228615 저는 ~berry라 붙어있으면 정신을 못 차려요. 8 정말 맛있어.. 2013/03/14 1,472
228614 이소파 어디 제품인가요? 2 관게자아님^.. 2013/03/14 565
228613 건식다리미 와 스팀 다리미 어떤게 유용 한가요? 4 다리미 2013/03/14 2,230
228612 영어따라하기에 적합한 영화추천해 주세요 2 영화따라말하.. 2013/03/14 794
228611 친구집에만 갔다오면교회다니자고 3 교회 2013/03/14 590
228610 정말 못생긴 여자를 봤어요. 45 어휴 2013/03/14 17,702
228609 [질문] 스텐 팬 중에서 손잡이 고정 방식이 리벳 방식일 경우 .. 4 리나인버스 2013/03/14 1,285
228608 경산의 학교폭력으로 죽은 아이 기사를 보면서....문득..나의 .. 1 ---- 2013/03/14 1,241
228607 식당 이름 공모합니다. ㅎㅎㅎㅎㅎ 2 대박나라 2013/03/14 597
228606 모짜렐라 치즈가 잘 늘어지지 않는건 왜 그럴까요... 3 ... 2013/03/14 1,510
228605 예전 스타벅스,채선당, 베스트글 로젠택배 엄마들.. 34 이해가 안된.. 2013/03/14 2,969
228604 지금 미용실인데.. 1 일찍오셈 2013/03/14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