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8주차.. 너무 많이 먹는것 같습니다...

대책없는 식욕 조회수 : 1,875
작성일 : 2013-02-23 03:46:26
평소에 하루 2끼만 먹고도 잘 살았던 사람입니다.
식탐도 별루 없구요.
딱히 먹고 싶은것도 별루 없었던 사람입니다.
근데 임신하자마자 너무 식욕이 오릅니다..
어제도 비빔면 하나에 남편이 먹고 있는 라면 몇젓가락 뺏어 먹고 잤는데도( 평소에는 라면은 1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
밤에 너무 배가 고파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밥에다 김싸서 먹고 잤습니다.
임신 8주면 아가가 먹는다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인데
전 왜 이리 먹을려구 하는걸까요..?
심하진 않지만 울렁거림도 좀 있어서 속이 늘 편하지도 않은데
먹는 동안만 속이 좀 편하고
젓가락 놓고 한시간 정도 지나면 바로 또 울렁거립니다

혹시 저같은 분 계셨나요..?
그냥 임신중엔 맘 편히 먹는게 좋다고 해서 왠만하면 스트레스 안 받을려구 하는데
이러다 너무 과체중 되서 애 낳기 힘들어질까봐 걱정입니다.. 벌써 가슴도 많이 커졌어요...

IP : 70.75.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3 4:01 AM (175.223.xxx.81)

    그게 먹는입덧이에요.
    먹어야 속이 편해지고 공복되면 더 울렁거리고
    그런다고 들었어요.
    물도 못넘기고 토하는것보단 나은데
    초반에 너무 체중늘면 후반에 힘들어져요ㅎㅎ
    적당히 드세요.

  • 2. 프린
    '13.2.23 4:06 AM (112.161.xxx.78)

    입덧 하시는거예요
    그 약간읮 울렁거림 때문에 자꾸 드시게 되는건데요
    빈속일때 위산분비되서 미식거리는거와 비슷한 느낌이라 음식을 찾게 되나봐요
    그래도 언제 훅 바뀔지 모르니 먹고싶은거 위주로 많이 드셔 주세요
    아예 못먹는거보단 먹는게 덜 고생스러워요

  • 3. 돌돌엄마
    '13.2.23 8:01 AM (112.153.xxx.60)

    먹는 입덧인데 초반에만 그렇고 곧 끝나더라구요.
    고생하는 사람들(토하는..)에 비하면 축복받은 입덧이죠~ ㅋㅋ
    맘껏 드세요~~

  • 4. ㅇㅇㅇ
    '13.2.23 11:09 AM (182.215.xxx.204)

    지금 15주 이제막 입덧이 끝나가고있네요
    겪어보니 거의모든 입덧의 공통점은 먹을 때만 멀쩡하단거에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먹을 땐 잘넘어가는데
    먹기전 빈속에 헛구역질에 위액 다토하고
    먹고나면 울렁대서 결국 올리거나..속쓰림 작렬 ㅜㅜ
    그래서 겪어보신 분들이 24시간 아이비 크래커를 물고 살았다고 하는구나
    이제 지나고나니 이해가갑니다 ㅜㅜ
    저는 밥은 1/4공기 정도먹을까말까 하고
    한시간뒤 과일 한두쪽
    이런식으로 꾸준히 먹으며 어케어케 시간이 지나갔어요 ㅜㅜ
    지금도 소화되는건 많이 부족한데 빈속 헛구역질이 거의 없어지니
    그것만으로 살겠네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389 82쿡에서 배운 살림의 지혜 중 실천 No.1은? 173 초보 2013/04/01 19,530
236388 국악예중 입시준비에 대해서 여쭈어보아요? 6 국악예중 입.. 2013/04/01 3,370
236387 울산 도로연수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3/04/01 1,205
236386 얼마전에 사주보고 다닌 이야기 쓰신분께 이명철학관에 대해 점점점 2013/04/01 2,235
236385 발사믹 식초에 꽂혔는데 사야할까요? 8 ㅇㅇㅇㅇㅇ 2013/04/01 3,538
236384 토지에서 윤씨부인,별당아씨,구천이에 대해서 의견 듣고 싶습니다... 11 토지 2013/04/01 6,280
236383 최문기 청문회 “창조경제 개념 모호” 다시 도마 2 세우실 2013/04/01 650
236382 어휴 쓰레기.. 4 어이구.. 2013/04/01 1,458
236381 사진을 올릴때요... 1 시네라리아 2013/04/01 633
236380 (속보) 원빈 올 6월에 결혼. 37 코코여자 2013/04/01 26,749
236379 돌잔치 갈까 말까 고민이에요. 8 흐음 2013/04/01 1,816
236378 라텍스 쓰면 좋을까요? 1 헬스 2013/04/01 596
236377 조약돌 가수 정종숙씨 ...미국에서 살고 계시네요 7 고뤠23 2013/04/01 14,151
236376 82회원님들도 확인 한번 해보세요 ㅠ- 핸드폰 소액결제 6 당했네 2013/04/01 1,587
236375 6학년 딸아이 영어질문이요-현명한 82님들 조언부탁-리플절실.... 1 qkqh 2013/04/01 689
236374 미림이 '미린' 인가요? 6 요리 2013/04/01 5,050
236373 혼혈아 키우는 싱글맘... 10 너무힘들어요.. 2013/04/01 5,757
236372 짜장 짬뽕,물냉 비냉과 더불어 주부 3대고민.. 5 냉장고 2013/04/01 1,458
236371 영어권에 여쭤봐요 런치박스와 벤토의 차이점 5 바람이 2013/04/01 925
236370 실비 갈아탄것 잘한것이지 봐주세요.제발.. 6 저희집보험 2013/04/01 1,380
236369 과외하다 중간에 그만두면 2 궁금이 2013/04/01 1,091
236368 아큐브렌즈문의요~ 1 ㅇㅋㅋㅋㅋㅋ.. 2013/04/01 491
236367 지금 부산 오늘도 바람 많이 부나요? 1 부산 2013/04/01 393
236366 제티 라는 초코렛드링크 많이알까요? 6 하니 2013/04/01 892
236365 남대문 안경점이 동네보다 싼가요? 5 제이 2013/04/01 17,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