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하루 2끼만 먹고도 잘 살았던 사람입니다.
식탐도 별루 없구요.
딱히 먹고 싶은것도 별루 없었던 사람입니다.
근데 임신하자마자 너무 식욕이 오릅니다..
어제도 비빔면 하나에 남편이 먹고 있는 라면 몇젓가락 뺏어 먹고 잤는데도( 평소에는 라면은 1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
밤에 너무 배가 고파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밥에다 김싸서 먹고 잤습니다.
임신 8주면 아가가 먹는다고 하기도 민망할 정도인데
전 왜 이리 먹을려구 하는걸까요..?
심하진 않지만 울렁거림도 좀 있어서 속이 늘 편하지도 않은데
먹는 동안만 속이 좀 편하고
젓가락 놓고 한시간 정도 지나면 바로 또 울렁거립니다
혹시 저같은 분 계셨나요..?
그냥 임신중엔 맘 편히 먹는게 좋다고 해서 왠만하면 스트레스 안 받을려구 하는데
이러다 너무 과체중 되서 애 낳기 힘들어질까봐 걱정입니다.. 벌써 가슴도 많이 커졌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8주차.. 너무 많이 먹는것 같습니다...
대책없는 식욕 조회수 : 1,840
작성일 : 2013-02-23 03:46:26
IP : 70.75.xxx.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2.23 4:01 AM (175.223.xxx.81)그게 먹는입덧이에요.
먹어야 속이 편해지고 공복되면 더 울렁거리고
그런다고 들었어요.
물도 못넘기고 토하는것보단 나은데
초반에 너무 체중늘면 후반에 힘들어져요ㅎㅎ
적당히 드세요.2. 프린
'13.2.23 4:06 AM (112.161.xxx.78)입덧 하시는거예요
그 약간읮 울렁거림 때문에 자꾸 드시게 되는건데요
빈속일때 위산분비되서 미식거리는거와 비슷한 느낌이라 음식을 찾게 되나봐요
그래도 언제 훅 바뀔지 모르니 먹고싶은거 위주로 많이 드셔 주세요
아예 못먹는거보단 먹는게 덜 고생스러워요3. 돌돌엄마
'13.2.23 8:01 AM (112.153.xxx.60)먹는 입덧인데 초반에만 그렇고 곧 끝나더라구요.
고생하는 사람들(토하는..)에 비하면 축복받은 입덧이죠~ ㅋㅋ
맘껏 드세요~~4. ㅇㅇㅇ
'13.2.23 11:09 AM (182.215.xxx.204)지금 15주 이제막 입덧이 끝나가고있네요
겪어보니 거의모든 입덧의 공통점은 먹을 때만 멀쩡하단거에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먹을 땐 잘넘어가는데
먹기전 빈속에 헛구역질에 위액 다토하고
먹고나면 울렁대서 결국 올리거나..속쓰림 작렬 ㅜㅜ
그래서 겪어보신 분들이 24시간 아이비 크래커를 물고 살았다고 하는구나
이제 지나고나니 이해가갑니다 ㅜㅜ
저는 밥은 1/4공기 정도먹을까말까 하고
한시간뒤 과일 한두쪽
이런식으로 꾸준히 먹으며 어케어케 시간이 지나갔어요 ㅜㅜ
지금도 소화되는건 많이 부족한데 빈속 헛구역질이 거의 없어지니
그것만으로 살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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