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8살 이후 첫 출산 하신분들.. 아이 낳은것.. 후회 안하시나요?

.. 조회수 : 10,043
작성일 : 2013-02-23 01:43:44

제 나이가 37이에요.

싱글이고 남자친구도 없어요.

35까지만해도 결혼이 늦어지더라도 예쁜 딸은 꼭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 제 나이에 당장 남자 생겨 결혼하더라도 38살이후에나 아기를 낳을 수 있을텐데..

그럼 환갑에 아이 대학 뒷바라지 해야하고..

아이 없는것보다야 내 만족을 위해서라면 늦은 나이에도 아이를 낳는게 행복하긴 하겠죠.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 너무 나이 많은 부모 부담스러울거고..

 

친척 오빠가 38살에 결혼했는데..

지금 아이가 초등학생이구요.

같이 다니다 보면 할아버지로 오해 많이 받는다 하더라구요.

오빠가 머리 새치가 많기도 해서..

정말 남일 같지 않아요.

 

결혼이 늦어지게 되면 아이는 포기하는게 나을지...

정말 제가 이나이 될때까지 결혼을 못하게 될지는ㅁ

상상도 못했던 일입니다..ㅜ.ㅜ

IP : 175.192.xxx.4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나몬애플
    '13.2.23 1:47 AM (211.187.xxx.220)

    딱 저희집 이야기네요.
    저희 엄마가 제 동생을 38에 낳으셨어요. 아빤 44살..
    지금 대학교 2학년인데요. 졸업식이나 모르는 사람이 보면 할아버지 오셨냐고..그런 얘기
    많이 들으세요..언젠가 한번 늦둥이 낳아서 나쁜 점이 뭐냐고 물으니..지금 이나이까지 뒷바라지
    하고 있잖아!!! 하시더라구요. 아직..군대와 대학교 졸업, 취업, 결혼....많은 과정이 남았네요...

  • 2. ㅇㅇ
    '13.2.23 1:53 AM (203.152.xxx.15)

    예전엔 뭐 늦둥이나 그렇게 낳았고 거의 젊을때 출산을 했겠죠....
    근데 요즘은 워낙 많나보더라고요..
    82에서만 봐도 독거노인 어쩌고 하는글 보면 30대 후반 4~50대도 미혼인분들 많던데요..
    그러니 뭐 예전처럼 이상하게 보진 않을것 같아요.
    그리고 꾸미기에 따라선 젊어보일수도 있잖아요.
    옛날 엄마들 같이 무조건 뽀글이파마하고 몸빼바지 입는 시절도 아니고요..
    넘 걱정마세요..

  • 3.
    '13.2.23 1:55 AM (121.100.xxx.41)

    그친척 오빠분이 노안인가봐요 요새 그나이대 엄마아빠 되신 부부들 많아요 제주변에도 30후반 애기엄마들 여럿있는데 젊은 엄마들 못지않던걸요 자기관리들을 잘해서 그런가

  • 4. 윗분과 동감
    '13.2.23 1:59 AM (121.150.xxx.161)

    그친척 오빠분이 노안인가봐요2222222
    엄마도 아니고 아빠가 38~9에 아이 낳는건 요즘 아주 흔해요.
    무슨 할아버지 소리를 듣나요.
    제 주변에 35세 이후에 아이 낳은 아빠들 수두룩한데 아무리 안꾸며도 할아버지뻘로는 안보여요.
    좀 늦게 낳았나보다 정도지.
    엄마들도 마흔 전에만 낳으면 괜찮아요.

  • 5. ㅇㅇㅇ
    '13.2.23 2:00 AM (182.215.xxx.204)

    그친척 오빠분이 노안인가봐요 222

    주변에 그정도 많아요 학부모 나이 굉장히 다양해졌어요

  • 6. ,,,
    '13.2.23 2:25 AM (119.71.xxx.179)

    자식이 착하고, 똑똑하면.. 누가 후회하겠어요? 주변에 2분 계시는데,태어나서 젤잘한게 자식낳은거라고 하던데. 부모 자식간 사이가 아주좋거든요. 애가 공부도잘하고..
    암튼, 그런고민은 닥친다음에 하시는게....

  • 7.
    '13.2.23 2:41 AM (175.223.xxx.129)

    남 눈치보는 인생 그만 하시고
    애인부터 사귀세요

  • 8. ..
    '13.2.23 2:58 AM (211.209.xxx.108)

    유치원 설명회때보니 거의 40대 넘으신분들이던데요.
    30대후반에서......저30대 초반인데 제일 어려서 민망하던데요..;;

  • 9.
    '13.2.23 3:15 AM (79.194.xxx.60)

    요즘은 남자나이 36정도에 처음 아빠되지 않나요??? 둘째 40에 낳는 경우도 많은데;;;

    여튼 님이 살고 싶은 삶을 사시길.

  • 10. ..
    '13.2.23 3:45 AM (189.79.xxx.129)

    요즘 40대면 그리 시대에 뒤쳐지지 않잖아요.
    그냥 잘 멋지고 이쁘게 키우더라구요
    자리도 좀 잡았으니 여유있게..

  • 11. .....
    '13.2.23 7:23 AM (211.246.xxx.165)

    제가 37에 결혼해 39에 애 낳은 사람인데... 아기가 어려 좀 젊은 기분으로 살긴 하는데 걱정이야 많죠...진짜 까마득하긴 해요-_-; 암튼 둘째는 절대 없다..

  • 12. 하일드
    '13.2.23 8:29 AM (175.223.xxx.194)

    새언니가 40에 쌍둥이 첫 출산이었는데 그저 행복하고 좋아해요. 저는 38인데 올해 셋째 출산하구요;;;나중에 학부모 모임가면 내가 젤 나이 많겠구나 싶어서 아이 낳으면 부지런히 가꾸려구여ㅠㅠ

  • 13. ...
    '13.2.23 10:25 AM (115.86.xxx.112)

    저도 37에 지금 둘째 낳았어요.
    나이가 많긴한데...아주 드문편은 아니구요.

    30대 초반전과는 다르지만
    37,38,39,40..한해한해 차이는 별차이 없는 것같아요.
    그냥 지금이라도 좋은 남자 만나 얼른 하나 낳으세요^^; 너무 미리 걱정만 하지 마시고요.

    남편과도 남녀로서는 갈등도 많았지만
    아이의 부모로서 느끼는 끈끈한 동지애 같은게 참 좋은것 같아용.

  • 14.
    '13.2.23 10:49 AM (220.86.xxx.151)

    전 윗분과 의견이 달라요
    37, 38,39..
    한해 한해 엄청나게 차이납니다

    오히려 서른에 낳았거나 서른 넷에 낳았거나
    그건 큰 차이 없는데
    서른 다섯 넘어서 낳을때는 한 해 한해 가 넘 틀려요
    그 다음부터는 빨리 낳을수록 좋은거 같아요 솔직히..

    마흔에 낳을 경우 무엇보다도
    60에 아이가 20살... 딱 성년되는데 노년으로 접어드는 부모..
    그리고 아이가 19살까지 부모가 50대라는 것과
    10대부터 부모가 60대는 그 나잇대로 넘어가서는 엄청나게 차이 나요.

    경제력이 아주 좋다면 뭐.. 다 좋은 거구요

  • 15. ..
    '13.2.23 10:53 AM (118.46.xxx.104)

    요새는 워낙 늦게들 출산하시니까요...
    관건은 경제력이죠 뭐..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830 SK기변 이용시 조건 한번 봐주세여 2 스마트하게 2013/02/26 927
223829 안구정화하세요~^^ 19 믿음 2013/02/26 2,231
223828 순면 레깅스가 있을까요 6 쇼퍼 2013/02/26 1,474
223827 저녁 폭식을 막는 방법, 아이디어 구해요~ 16 제발빼자 2013/02/26 3,882
223826 29 두딸맘 2013/02/26 3,482
223825 급))홍대근처 배달 음식 추천 부탁드립니다. 7 점심 2013/02/26 2,053
223824 16개월정도 된 조카가 남을 자꾸 때린다는데 어떻게 훈육하나요 14 이쁜조카 2013/02/26 1,871
223823 베레컴 코리아와 함께 하는 컴퓨터 포맷하기 Too15 2013/02/26 1,299
223822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18 내과쌤1 2013/02/26 4,480
223821 과자먹고 기절하듯이 잤어요!!!! 29 하루 2013/02/26 4,831
223820 길고양이에게 계란노른자를 줘도 될까요? 5 야~옹 2013/02/26 1,811
223819 반려견 등록제 신청하셨나요? 4 애완동물 2013/02/26 876
223818 갤노트 가격 적당한지 한 번... 11 스마트폰 2013/02/26 1,631
223817 박근혜의 '나홀로 취임'…총리도 장관도 없이 '불편한 동거' 언.. 세우실 2013/02/26 760
223816 독일여행 조언브탁드려요. 9 소미 2013/02/26 1,480
223815 스마트폰 남는 문자, 통화 싹 사용법(광고 아니에요) 앱추천 2013/02/26 649
223814 길고양이 치킨 냄새 멀리서도 잘 맡을까요? 6 ... 2013/02/26 832
223813 개그맨 김기열, '인기없는앱'에 음란물올린 일베회원 고소 1 이계덕기자 2013/02/26 1,352
223812 재형저축기사 재테크PB 2013/02/26 923
223811 최명희의 '혼불' 다 읽으신분 계신가요? 3 혼불 2013/02/26 1,404
223810 재벌2세女 인증.jpg 16 // 2013/02/26 15,405
223809 초등전에 독서 꼭 필요한가요.. 4 전집 2013/02/26 967
223808 사랑했나봐 질문요. 9 수니 2013/02/26 1,570
223807 남편이 자기회사 동료랑 둘이콘서트다녀오래요 9 ... 2013/02/26 2,593
223806 좁쌀 여드름 흉터없이 잘 짜주는곳..있을까요? 1 인간적으루다.. 2013/02/26 1,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