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아이 보고 울다..

[찌들은아짐]

조금 전에 애니메이션 늑대아이를 봤어요.
극장에서 봤음 더 좋았겠다 하면서 뚱뚱한티브로
보면서 웃고 울고 했네요.

그럼에도 이 찌들은 아짐은.
피임좀 잘 하지. 자리잡고 낳지.
키크고 잘생겨서 학력도 직업도 안본거냐.
죽은 남편이 얼마나 적금은 남겼을까.
평생 혼자 살았을까.

그래도 부족한 제 엄마 모습에 어깨를 두드려준
적절할때 봤던 영화네요.

[도대체]

ㅋㅋㅋ 남자 좀 많이 무책임했어요.
엄마 혼자 너무 고생하는 모습 안쓰럽더라구요.
작년에 보고 펑펑 울었어요.
최고의 애니.

[오늘]

저 어제 봤어요 너무 좋아서 여기다 추천해야지 했는데 먼저 글이 올라왔네요^^

[...]

어제 저녁에 저도 봤어요..

생각없이 보다가 마지막에 아들이 엄마 구해놓고 떠나는 장면에서..

가지말라고 난 너한테 해준게 없다.. 그 부분에서 그냥 왈칵 눈물이 쏟아지더군요..

같이 보던 남편은.. 왜울지? 이런표정으로 보더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