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하는데 시어머니 올라오신데요
1. 답답
'13.2.22 11:16 PM (203.226.xxx.11)그렇잖아도 남편이 넌 어머니 올라오시는거 싫어한다고 그래서 제가 올라오셔도 되는데 이사 다 하고 정리 다 되고 올라오시면 좋겠다고 했거든요. 내살림인데 지나친 간섭이 너무 싫어요 ㅜㅜ
2. ᆞᆞ
'13.2.22 11:18 PM (218.38.xxx.132)에고 왜 그러신데요 -_-;
3. 무한반복하는 수밖에요
'13.2.22 11:20 PM (14.52.xxx.60)어머니 힘드셔서 안되요 오시지마세요
뭐라 말씀하시든 토씨하나 안틀리고 스무번쯤 하면 알아들으시지 않을까요4. 답답
'13.2.22 11:25 PM (203.226.xxx.11)보통 아들이랑 전화하고 항상 통보식인데다 벌써 남편이랑 싸우면서 속내를 다 보였는데 어머님이랑 전화해서 어머님 힘드시니 괜찮단 말을 무한반복해도 될까요? ㅜㅜ 아들이랑은 엄청 자주 통화하는거 같아요
5. 도대체ᆢ
'13.2.22 11:31 PM (121.129.xxx.167)왜 그렇게 사랑하신대요?
전 똑같은경험있는데
대놓고 제가 살림잘못하는거 어머님께 보이기싫어요
그러니 절대 오지마세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래도 난갈거다
전 문 안열어 드릴거구 저와 평생불편하기싫으시면
이사후에오세요
했죠
거의 기막힌다는표정이시더니 안오십디다6. 답답
'13.2.22 11:35 PM (203.226.xxx.11)시어머님 대구에요 ㅜㅜ 이번 설에도 금요일에 갔다 월요일 아침에 올라왔어요. 그렇잖아도 남편이 아이 핑계 데길래 아이가 걸리면 우리 친정집에 맡기면 되지 않냐? 남편은 장인장모 평일 이사에 시간 나시겠냐 이러고 싸웠어요.
7. 답답
'13.2.22 11:37 PM (203.226.xxx.11)저희 어머님 그렇게 나쁘신분은 아니신게 오시면 너무 깔끔한 성격에 하루종일 집 청소 하세요. 어떻게 보면 고마운건데 제 맘은 스트레스에요. 진심 궁금한게 제 마음보가 나쁜건지 기분이 나쁠 당연스런 상황인지 전 참 궁금해요 ㅜㅜ
8. 내인생의선물
'13.2.22 11:38 PM (223.62.xxx.56)올라오실수야 있다지만.,.일주일전ㅡㅡ
옛날처럼...,이사할라믄 몇일전부터 짐싸야된다고 생각하시는것두 아니실텐데ㅡㅡ
저같아두 귀찮고 간섭이라고 생각들고도남아요ㅜ9. ..
'13.2.23 12:10 AM (193.83.xxx.140)직접 청소도 하고 움직이시면 그냥 냅두세요. 난 또 잔소리만 하고 꼼짝도 안하는 종류신줄 알았네. 시모도 몸 힘들면 다시 안와요. 부담없이 시모 하고싶은대로 하라하세요. 님은 애기본다 핑계대고 쉬시구요.
10. .......
'13.2.23 1:25 AM (1.247.xxx.40)애들이 얼마나 어린가요
어리다해도 요즘 포장이사 하면 이사 전 귀중품챙기는 일밖에 없는데
포장이사 지금까지 7번정도 해봤거든요
시어머니가 일주일전부터 와서 도와줄 일 전혀 없어요
이사전에는 정신적으로 좀 심난한데 시모까지 와 있다면 너무 싫을것같네요
깜끔하고 온갖 간섭다하는 시모라니 더 힘들겠네요
남편이 문제네요
온다는 자기 엄마 한테 오지 말라고 말하지 못하는 성격인것 같구요
남편과 싸우더라도 오지 말라고 하세요
포장이사라 전혀 할일이 없다고 계속 주장하시구요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그렇게 습관을 들여야 앞으로 결혼생활이 편해져요
남편눈치도 보지 마시고11. 시키세요.
'13.2.23 2:46 AM (211.202.xxx.7)굳이 도와주시겠다고 하는데, 맘껏 시키세요.
여기좀 닦아달라, 정리해달라... 아니 이렇게 말고 요런식으로 해주세요..등등..
일거리를 던져주고 님은 다른 일거리를..
각자 구역을 맡아서 서로 얼굴 볼일 없이 일하게요.^^12. ..
'13.2.23 5:16 AM (108.180.xxx.193)와서 정말 열심히 치워주신다니... 어머님 입장에선 정말 도와주시고 싶어서 그러시는건 맞는 것 같은데. 아마 그걸 모르시나봐요. 아무리 좋은일을 해줘도 상대가 싫어하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걸. 오히려 의견 무시 당하는 것 같고 스트레스라는 걸. 에고... 그걸 설명하세요. 어머니 도와주시려는 마음 잘 알겠고 감사한데, 제가 불편하고 제 의견 무시 당하는 것 같아 큰 스트레스가 되니 그냥 안오는게 도와주시는거다. 정리다하면 모시겠다. 그렇게 잘 얘기해보세요.
13. 답답
'13.2.23 9:10 AM (203.226.xxx.11)오셔서 청소만 좀 해주시면 저야 정말 감사하죠. 그런데 제 살림 가구 너무 참견을 하셔서 그게 스트레스더라구여. 그래서 신혼초에 너무 심하셔서 제가 좋게 ㅓ머니 오셔서 너무 힘드니깐 청소 대충 하시라고 그랬다가 노발대발 하시고 그 후로 뜸하셨는데 또 이러시네요. 어머님 평생 취미가 집안 쓸고 닦고 가구 배치에 그런거에요. 어머님 생각에 본인성에 안 차니 간섭하시고 싶어하는것 같은데 죽이되든 밥이되든 내살림이라 어머님의 이런간섭 아주 심장 절렁거려죽겠습니다 ㅜㅜ
14. ....
'13.2.23 1:16 PM (222.121.xxx.183)전화 하셔서 이삿날 안오셨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리세요..
계속 반복하시면.. 다음 이사부터는 안오십니다..
저희는 처음 이사 때 어머니께.. 저는 혼자가 편하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처음에는 서운해 하셨는데 지금은 안오세요..
형님은 그런 말씀 안하셔서 이사때 시어머니는 형님네는 가십니다..
어머니 저좀 도와주세요.. 저는 어머니 오셔서 도와주시면 죄송해서 불편해요.. 뭐 이런식으로 접근해보세요..
저도 처음엔 니가 그렇게 잘났냐부터 시작해서 별 말씀 다하셨는데.. 요즘은 그냥 받아들이시나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