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하는 기간만 되면 지옥을 경험하네요
20년이 넘게 이놈의 생리혈만 보면 내가 여자라는 게 너무 싫어져요.
일주일 내내 피를 봐야하고 질염을 감수하고 생리대를 차고 다니는 게
지옥 같아요. 면생리대도 같이 쓰다가 세탁하면서 보는 그 핏물에 더
공포스러워서 일반생리대를 씁니다. 생리기간에는 극도로 예민해지고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요. 갱년기가 가까워서 그런지...;; 출산하면서
겪은 극심한 고통의 기억도 있어서 여자로의 인생 자체가 불행하단
생각만 들어요. 호르몬제도 먹어봤지만 가슴에 혹이 있어서 중단했구요.
정말 저같이 이렇게 생각하는분이 또 계실까요? 지금이 생리기간인데
미치게 우울하고 무기력합니다. 살기 싫다는 생각을 자꾸 하네요. 슬퍼요.
1. 연
'13.2.22 9:17 PM (59.23.xxx.189)영양소 결핍으로 인한 PMS랑 겹치신 것 같기도 하고...
칼슘+마그네슘 먹어 보세요...함량 좀 높은 걸루
예민해진 신경을 다스려 줍니다.
필요하다면 오메가3도 같이~우울증에 좋습니다2. ,,
'13.2.22 9:18 PM (112.154.xxx.7)혹시 요새 겨울이라서 햇빛도 부족하고 그래서 더우울하신거아닌지..
비타민d라도 드셔보세요.
저도 생리통이있었는데 나이먹으니까 없어지더라구요. 어릴적에심했는데 지금생각하면 끔찍하죠
학교에서 수업을못듣고 양호실에서 누워있었으니까요3. ,,,
'13.2.22 9:19 PM (112.154.xxx.7)아.. 기분이 업다운이 심한분들은 바르는 프로게스테론인가있던데
그거한번 사용해보세요 좋아진다하던데요4. ..
'13.2.22 9:36 PM (112.151.xxx.163)전에 육류와 환경호르몬류 안접한 달은 생리통이 확 줄었다는 다큐인제 교양프로 본적 있는데 ....혹시나 해서요.
5. 예쁜공주223
'13.2.22 9:41 PM (180.64.xxx.211)전 여기서 알게된 문컵 쓴 이후로 살것같아요. 여기서 검색해서 한번 써보세요.
적응만 하면 신세계입니다. 전 정말 좋아요.
82에게 감사해요.6. 진짜에요
'13.2.22 9:49 PM (125.186.xxx.25)맞아요..
대체 누가 여자라서 행복하다는건지 말도 안되는것 같아요
전 하필이면 지난 설날전날에 생리가 터져서..그 많은 시댁식구들 있는데서
생리대 들고 다니면서 자주 갈수도 없었고..
계속 앉아서 서서 음식준비하다 소변마려워서 화장실가면 폭풍으로 터져 나오고
허리는 저리다 못해 끊어질것 같고..
전 생리시작하면 두통까지 동반되어서 꼬박 누워있어도 모자란데..일까지 하려니
여자로 태어난건 무슨 죄악 같아요..
저도 출산할때도 꼬박 24 시간을 잠도 못잔채 진통겪고 낳고
또 모유수유 한다고 밤이고 낮이고 두시간간격으로 깨서 수유하고
진짜 처녀때 멀쩡하던 모든 몸들이 너무 많이 망가졌어요
피부까지도..
저는 그냥 빨리 폐경되었으면 좋겠어요..꼭 무슨 큰행사 있을때마다 생리터져서
힘들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7. BONITASUN
'13.2.22 10:11 PM (175.203.xxx.79)저도 생리통때문에 매달 게보* 없이는 힘들었는데요..진통제도 꼭 게보* 아니면 안돼었어요~~그런데 작년여름에 강아지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후론 육식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들어 그때부터 육식을안하게 되었는데요...그것때문인지는 몰라도 3달이 지날무렵 생리통이 없어지더라구요..생활에 변화를 준것은 그것뿐이었어요~~과자 빵 좋아해서 평소 자주먹구요..아무래도 육식을 중지해서 그런것같아요~너무너무 좋아요~~ 그동안 먹으려고 사놓은 진통제는 무용지물이 되었네요~~ㅎㅎ
8. ㅇㅇㅇ
'13.2.22 10:23 PM (182.215.xxx.204)저는 한달내내 그날만 세고있었어요
아 또 다가오는구나..
그날 또 무슨 스케줄이 생길라나 등등....
하기전 2-3일 본격적으로 4-5일 그뒤에 또 2-3일
합치면 한달에 열흘이쟎아요 ㅜㅜ
신랑마저도 아.. 또 해?? 할정도였어요
자기가봐도 한달이 진짜 금새돌아온거죠
진짜 끈적대고 간지럽고 꿉꿉한날엔
탐폰쓰며 이래저래 버텼는데
문컵알고는 신세계!!!
그 공포 자체가 왠지 반으로 줄었어요
신기해서 자꾸 해보고싶어 그랬는지 ㅡㅡ
그러나 그것도 잠시. 적응하니 임신 ㅜㅜ
아 지겨워요 임신 ㅠㅜ
생리하고싶네요 ㅜㅜㅜㅜㅜㅜ9. 미레나
'13.2.22 10:43 PM (58.120.xxx.135)위에 글 쓰신 모든 분들
내일 당장 산부인과 가서 미레나 하세요.
입덧으로 죽을것 같아도
생리통 없어서 임신기간이 더 행복했어요.
미레나시술로 새삶을 찾았어요.10. 아하~
'13.2.23 1:19 AM (175.120.xxx.171)저는 안했지만, 님 같은 비슷한증상 친구 미레나 하고 너무나 좋아했어요.
석류도 좋군요. ~~11. 야즈
'13.2.23 4:14 PM (66.87.xxx.197)저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정도라 야즈 처방받아먹눈데 정말 거짓말처럼 생리통이 없어졌어요 . 증후군이 우울증처럼심각해서 힘들었는데 그것도 무지 좋아지구요. 피임약드셔보세요 전 2년 연달아 먹어서 지금 몇 개월 휴약기
12. 야즈
'13.2.23 4:15 PM (66.87.xxx.197)가지고 있는데도 복용 전보다 생리통 훨씬 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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