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전세 만기 전에 이사가야 하는데요..

어른으로살기 조회수 : 3,262
작성일 : 2013-02-22 16:55:35

전세 2년 계약을 했고 이번에 만기 전에 이사를 가려고 해요

문제는....

저희가 세입자를 넣어주고 가면 되는데 주인이 원래 이 집을 매매하려고 하다가

사려는 사람이 없어서  전세로 돌렸고 그래서 저희가 들어왔거든요

이번에 저희가 나간다 하면 다시 매매부터 하려고 할 것 같아요

전세로 놓으면 금방 거래될 것 같은데 요즘 같은 상황에 매매가 쉽겠어요?

아직 주인에게 이사 간다는 말은 안했는데

두 가지가 걸리는 거에요

만기 전에 저희가 이사갈 경우 주인이 세입자 넣지 않고 매매를 원한다면

매매 될때까지 이 집의 관리비와 도시가스비는 누가 부담하게 되는 건가요?

 

그리고 매매 될 때까지 저희는 전세금을 받지 못해도 만기 전이므로 못 받는 건가요?

 

저는 저희 이사갈 때 세입자를 넣어놓고 (물론 복비 저희가 부담하고요) 가는게 젤 속편할 것

같은데 주인이 매매를 원할 경우 일이 복잡해지고

또 제가 전세제도에 대해 잘 아는게 없어서 이리 여쭙니다

 

일반적인 경우 어떻게 처리하는지................ 아시는 분들의 소중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IP : 119.194.xxx.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mm..
    '13.2.22 5:08 PM (37.24.xxx.141)

    매매를 원할 경우 시기가 늦어질수도 있겠네요..
    부동산 통해서 여쭤보시는게 정답일테고 아마 제생각엔 복비만 물고 원글님은 나가셔도 될것같은데요..
    이후 관리비는 주인이 내야되지않을까요?

  • 2. 어른으로살기
    '13.2.22 5:19 PM (119.194.xxx.33)

    그러면 주인이 매매를 원할 경우, 전세 복비만 미리 물어주고 전세금을 받아 나갈 수 있다는 말인가요?
    만기 전에 나가므로 매매가 될 때까지 전세금을 안 내주면 어떻게 하는 건지요?
    아~~ 복잡하네요 ㅠㅠ

  • 3. 프린
    '13.2.22 5:27 PM (112.161.xxx.78)

    전세금은 중간에 매매든 전세든 계약이 안됐다면 계약만기까진 못 받으실거예요
    관리비도 마찬가지 중간에 계약이 어떤거든 안됐다면 집을 비웠다손 치더라도 글쓴님 부담이시구요
    계약이 이루어진다면야 복비만 물어주면되는거지만 집주인의 자의든 타의든 계약을 안한다면 전세금은 받을수 없을거예요
    전세금을 못받으시니 이사도 힘드시겠죠
    돈안받고 나갈수는 없으니까요
    의사를 밝히시고 만기 3개월전에 내용증명 보내시면 그나마 계약만기 맞춰 계약이 안됐더라도 받을 확률이 있구요
    계약기간이 세입자 보호하는 것도 맞지만 집주인도 그 기간까지는 변동사항없이 임대할 권리가 있는거니까요

  • 4. 어른으로살기
    '13.2.22 5:34 PM (119.194.xxx.33)

    생각보다 일이 커지네요?
    저희집은 사실 전세금을 바로 못 받더라도 아이들 학교 때문에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이구요
    남편을 이 집 주소지에 남겨두고.. 저와 아이들만 새 주소로 빠지려고 했거든요

    집주인이 계약을 안하면 최소 만기 3개월 전에야 내용증명을 보내면 받을 확률이 생긴다니.....

    남편 이름만 남겨놓고 이사가면 만기 전 전세금 제때 못 받는 것 외에 다른 문제가 생길수도 있나요?
    물론 전세금은 다만 만기 전이므로 못 받는 이유로요.

  • 5. 프린
    '13.2.22 5:44 PM (112.161.xxx.78)

    돈을 못받는단게 아니고 그나마 빨리 받으실수 있단 말였어요
    남편분이 계약자시면 주소 절대 옮기시면 안되구요
    집주인이 이러쿵 저러쿵 해도 집 열쇠 주심 안되구요
    열쇠 안주시고 계약자 확정일자 받은분 주소 안 옮기시면 돈을 제때 못받은거 말고는 큰 문제는 없어요
    그래도 중간에 내용증명은 한번 보내세요
    그냥 자동연장인줄 알았다 우길수도 있고 명도소송까지 안가더라도 그나마 빨리 받을수 있는 길인걸요
    내용증명이 어려운거 아니거든요

  • 6. 어른으로살기
    '13.2.22 5:55 PM (119.194.xxx.33)

    관심갖고 댓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전세를 처음 살아봐서.. 아는게 너무 없었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또 궁금한 건.. 열쇠를 부동산에도 맡기면 안되나요?
    열쇠를 맡겨야 매매든 전세든.. 사람들이 집을 보고 계약을 하잖아요
    저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서 집 보러 온다고 달려와서 문을 열어줄 상황이 못 되서요.
    예기치 않게 많은 문제가 있네요.
    별 생각없이 이사할 수 있을 거란 안일한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듭니다..

  • 7. 어른으로살기
    '13.2.22 7:35 PM (119.194.xxx.33)

    햐~~~ 그렇군요. 정말 세상은 살면 살수록 배우면서 살아야 되나 봅니다
    전세기한은 1년 가까이 남았어요
    사실 1년 밖에 살 수 없는 이유를 말하자면 남편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사 왔고
    현재도 어쩔 수 없이 이사를 가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암튼 세상살이 쉽지 않네요...
    처음 계약하면서 만기 못 채우고 전세 뺄땐 그냥 복비만 물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261 보통 창문을 등지게 놓나요? 2 침대헤드 2013/02/23 1,139
222260 엉뚱한 성격이요 2 물물 2013/02/23 2,506
222259 시스타랑 시스타19랑 달라요? 2 오잉 2013/02/23 1,666
222258 비싸고 소재좋은옷 오래입으려면 어떤걸 사야할까요? 3 .... 2013/02/23 2,192
222257 부모라고.. 다 부모가 아닌거같네요 사랑과 전쟁.. 6 에효.. 2013/02/23 2,874
222256 책읽는 속도 느리면 성적 잘 안나오겠죠??? 3 ..... 2013/02/23 972
222255 늑대아이 보고 울다.. 3 찌들은아짐 2013/02/23 1,150
222254 닥터 브로너스 비누 얼굴클렌징용으로도 괜찮나요? 6 액체비누 2013/02/23 4,105
222253 인간관계 6 마흔앓이 2013/02/23 2,370
222252 뒷목과 어깨가 아플 때 4 뒷목 2013/02/23 5,820
222251 속초 도로 괜찮나요? 2 또다른세상 2013/02/22 582
222250 편평 사마귀가 자꾸 번져요ㅜㅜ 10 사마귀 2013/02/22 5,338
222249 국민연금요 -- 2013/02/22 789
222248 소래포구 몇시에가면 좋을까요? 4 아침?점심?.. 2013/02/22 1,996
222247 학원친구 엄마가 생일잔치를 같이하자는데 어떡하죠.. 7 엄마맘 2013/02/22 1,690
222246 <한겨레>도 국민TV '삼성 비판광고'거부?".. 4 이계덕기자 2013/02/22 1,115
222245 초등딸아이가 맞고 왔어요. 조언필요합니다.. 27 딸기맘 2013/02/22 4,305
222244 미이라는 왜 햇빛을보면 부서지냐고 물어보는데요ㅡㅡ;; 4 7살 2013/02/22 1,565
222243 건조??? 1 말리는거 2013/02/22 412
222242 예쁜 보온병.. 써모스. 콘티고 오토씰..어느게 낫나요? 3 ,,, 2013/02/22 2,168
222241 뷰2 저렴하게나왔는데 6 바꿀까말까 2013/02/22 1,326
222240 낼 서울서 출발해서 당일티기로 다녀올만한 곳 어디가 좋을까요? 4 어디로갈까요.. 2013/02/22 1,100
222239 지금 국민연금 받으시는 세대분들 얼마 안 내고 받으시는거 아닌가.. 어차피 2013/02/22 685
222238 아쉽네요 2 오병길 2013/02/22 692
222237 불고기감 양이 얼마나 되는지 모를때 양념은? 7 어려워요 2013/02/22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