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약속이 있어 지방에서 올라갑니다.
약속이 오후 2시에 끝나는거라 바로 내려올것인가.. 말것인가..고민을 했드랬습니다.
신랑과 딸래미가 맘에 걸렸습니다.
그러나~! 벗뜨~!
이런 혼자만의 기회가 흔히 오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ㅋㅋ
그래서 그 기회를 과감히 잡기로 하고 큰소리 땅땅!!! 쳤습니다.
"나도 우아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봅시다" 이럼서 말입니다.. ^^
첨엔 고궁도 가고~ 좋은 길도 걸어보고~ 좋은것도 보고~ 쇼핑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에 들떠있었는데.....
그런데...
그런데..
막상 내일이 되자..
"뭐하지? 낼 혼자 뭐하지? 낼 어디가지?" 이런생각이 듭니다..
아주 소심하게 신랑한테.." 내일 같이 갈래?"이랬다가. 비웃음을 바가지로 받았습니다..에잇..
한양에 사시는 82님들!
2시 불광역에서 6시 30분 서울역까지 어딜가서 나름 혼자만의 힐링을 할수 있을까요?^^
좋은 의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