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밥을 주고 있는데요..

제가요 조회수 : 746
작성일 : 2013-02-22 13:19:06

길냥이 밥준게 2달쯤 된거같아요

제 근무처 안보이는 화단에 길냥이들 밥을 주고있는데

제 사무실 위에서 쳐다보면 보이거든요.

항상 점심시간에 길냥이들 밥을주니 애네들이 그시간을 알고 저를 기다리고 있어요

(어디서 놀다가 점심시간되면 어슬렁어슬렁 거리다 밥그릇앞에서 잠도 자요) 

처음에 1마리였다가.. 지금은 고정적으로 오는애들이 3마리구요.

근데.. 소문이 났는지 어쨌는지.....몇일전에는 글쎄..  7마리나 앉아서 기다리는거예요ㅋㅋ 진짜 깜놀ㅋㅋ

 얘내들이.., 제가 윗층에서 본인들을 보고있다는걸 눈치채고

밥이 없으면 위쪽쳐다보고 빨리 밥달라는 눈빛으로 절 째려봐요ㅋ

다행히도 제가 근무하는곳에 음식이 항상있고,, 버리는거 모아서 하는거라 음식부족할 일 없고

(생선, 국물우린 멸치등.. 거의 포식하게 주는것 같아요)

아무도 관리하지 않는 화단뒷편.. 안보이는곳에 제가 상자랑 밥그릇이랑 항상 청소해놔서

냄새나고 위생상 더럽고 그러진 않는데...

갈수록 부담이네요.. 수가 점점 늘어나서..

혹시나 윗분이 보고 지저분해지니 밥주지 말라할까봐 조마조마하고 막그래요ㅠ..

특히나.. 지금은 냄새 안나다지만.. 여름에는.. 냄새나고 그러잖아요ㅠ

그렇다고.. 그 불쌍한얘들 밥 안줄수도 없고 ㅠㅠ 절 기다리는게 너무 기특하고.. 이뻐죽겠어요

진짜.. 어떻게 해야될까요? ㅠ

수가 점점늘어나니.. 감당이 안되네요ㅠㅠ

 

그리고,, 얄미운게.. 예전부터 항상 오던 냥이 1마리가 좀 등치가 커요

저땜에 등치가 더 커졌는데.. 새끼냥이들이 와도 지가 음식을 다 먹고 먹지도 못하게 앙칼지게 냐옹거리고 그래요

나쁜놈... 진짜.. 제가 먹을것좀 챙겨줬는데... 살이 부쩍 쪘어요

얘말고 새끼냥이들만 먹을수 있게 어떻게 못하는지도 궁금하네요

좀 나눠먹었으면 좋겠고만..

 

IP : 175.201.xxx.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2 1:27 PM (114.93.xxx.7)

    소문 났나봐요..
    매일 잔치상이 차려진다며... ㅎㅎ

  • 2. ..
    '13.2.22 1:44 PM (119.71.xxx.190)

    음식물보다 저렴한 사료사서 주는게 어떨까요? 음식찌꺼기는 냄새가 아무래도 심하잖아요 특히 여름되면 파리끓을 수도 있구요

  • 3. ㅎㅎ
    '13.2.22 3:03 PM (175.201.xxx.92)

    어차피 음식물 다 버리고 남고 하거든요..
    그냥 음식물 쓰레기 되는것 보다는.. 생선 좋아하는 길냥이들이 먹음 좋겠따 싶었는데..
    그건 또 아닌가요? ㅠ
    제가 보고 있으면 절대 안와요
    위에서 야! 나눠먹어 ! 이래도 .. 뭐.. 지들이 알아먹겠어요?ㅋ
    그래도.. 대왕길냥이가 양심은 있는지.. 음식주면 다 먹지 않고 남기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285 하체관리샵 효과 있나요? 2 2013/05/08 2,410
249284 윤여정씨는 어떻게 피부가 좋아진 걸까요? 18 유자껍질 2013/05/08 25,300
249283 아이 원피스좀 골라주세요. 4 살빼자^^ 2013/05/08 539
249282 마리 앙뚜아네뜨 관련 글을 읽다가.. 쇼킹. 22 .. 2013/05/08 15,513
249281 왜 이명박근혜만 미의회 연설 생중계 하는가?? 41 아시는지? 2013/05/08 3,220
249280 중1 수학 선행문제집 추천해주세요. 7 rubyzz.. 2013/05/08 2,240
249279 제주도 일정좀 부탁 드려요. 샤이 2013/05/08 450
249278 쑥떡 2 2013/05/08 1,105
249277 시간 관리 어플 사용해보니 시간 관리 한심하네요. 3 나거티브 2013/05/08 3,240
249276 우리나라는 아직 가난해서 복지할 때가 아니다?? 2 ㅇㅇ 2013/05/08 725
249275 화장품을 샀는데 제조날짜가 작년꺼ᆢ 5 ㅇㅇ 2013/05/08 949
249274 영어 과외 질문 도와주세요 8 중학생 엄마.. 2013/05/08 1,428
249273 어버이날 선물 자랑 봄날은간다 2013/05/08 960
249272 키모하셔야 한다네요.주의사항이나 준비할것좀 조언부탁드려요. 1 고령의엄마유.. 2013/05/08 1,089
249271 하유미 얼굴이 좀.. 3 어머 2013/05/08 3,193
249270 생리전엔 뭔짓을 해도 여드름이 나고.. gem 2013/05/08 635
249269 성범죄자가 같은건물에 살고있었네요... 4 ㅠㅠ 2013/05/08 2,200
249268 돌체앤가바나 블루라이트...추억의 향수인데..지금쓰긴 촌스러운 .. 5 2013/05/08 1,209
249267 좋아하는 노래 추천해 주세요. 10 ........ 2013/05/08 899
249266 강수정 케이블 광고 나오네요 .. 11 ... 2013/05/08 4,527
249265 중국 출장 괜찮을까요? 1 조류독감 2013/05/08 469
249264 (불교) 어버이날인데 부모님을 생각하기좋은 경전 올립니다 1 .. 2013/05/08 869
249263 과외선생님들 생각많은녀 2013/05/08 762
249262 그늘막 추천 좀 해주세요... 무더위 2013/05/08 933
249261 전동수 삼성반도체 사장, 불산누출사고 질문에 “난 돈만 벌면 그.. 3 샬랄라 2013/05/08 1,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