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보름 나물.

보름이야. 조회수 : 1,759
작성일 : 2013-02-22 12:05:42

 이번 정월 대보름 챙겨 볼려고 합니다.

그런데.. 보름 나물은 꼭 말린 거 써야 하나요?

 

인터넷으로 장보려 하니까.. 말린 취나물, 말린 가지, 말린 호박고지... 말린 무청.

죄다 말린 나물이네요. ^^;;

 

말린 건 물에 불리고.. 끓이고... 좀 번거로워서...

특히 시래기는 껍질 벗기는 거 좀 힘들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대보름에 꼭 해야 하는 나물이 정해진 건가요?

 

저는 그냥 제가 하기 편한... 무나물, 시금치나물, 콩나물 같은 것도 가짓수에

넣을까... 하는데... 이렇게 하면 너무 엉터리인지....

 

82분들은 대보름 나물 뭐... 하시나요?

 

손쉽고.. 맛있게 하는 방법 좀 들려주세요~~

 

 

IP : 121.168.xxx.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스
    '13.2.22 12:07 PM (221.146.xxx.243)

    절대 엉터리 아닙니다.
    맛나게 해서 드세요

  • 2. ㅇㅇ
    '13.2.22 12:07 PM (125.132.xxx.67)

    고사리 쉬워여

  • 3. 어제
    '13.2.22 12:10 PM (49.143.xxx.252)

    재래시장 가서 천원어치씩 달라니까 안된며 신경질을 내시길래.. 2천원 어치씩 샀더니 너무 많아요. 어른 둘에 5살 아이 하나인데..
    오늘은 마트 갔더니 그 절반 되는 양이 전부 2천 몇백원..ㅜㅠ
    불친절해도 재래시장이 낫긴하네..하고 왔어요.
    마트에 보니 콩나물. 무나물 .시금치..고사리.도라지..이렇게 나물 세트로 만들어 놓고 만천원인가 하더군요.
    콩나물 무나물 하셔도 될 듯해요.

  • 4. ㅇㅇㅇ
    '13.2.22 12:12 PM (182.215.xxx.204)

    윗님 좋은정보 감사해요 재래시장 가야겠네요 ㅎ

  • 5. 스뎅
    '13.2.22 12:12 PM (124.216.xxx.225)

    묵은 나물을 먹어야 그 해 여름에 더위를 안탄대요^^

  • 6. 보름
    '13.2.22 12:15 PM (211.255.xxx.22)

    대보름나물 준비하는 중에 글 보고 반가워서 로그인 했어요 ^^
    대보름나물은 정해진 것 없구요 님께서 말씀하신 무나물, 시금치나물, 콩나물은 제가 꼭 빼놓지 않고 넣는 거네요.
    특히나 한참 무와 섬초가 달고 맛일 때라 빼놓기 섭섭해요.

    그리고, 말린 나물은 나물을 말리면 영양소가 훨씬 풍부해진다고 해요.
    옛 어른들께선 겨울에 나물 보관하기 힘드니 미리 잔뜩 말려두고 겨우내 먹다가 막 봄나물이 나올 무렵인
    대보름에 묵은 나물 처지겸 9가지 나물을 먹었다고 하죠.
    조상의 지혜와 건강이 담긴 대보름 나물, 이왕 하는 거 제대로 건나물 불려서 해보세요.

    저도 결혼 초에는 호박고지, 취나물 등등은 생나물 사다가 해먹었는데, 말린 거 불려서 해보니 그
    첫 맛은 꼬들하니 부들 부들 퍼지는 맛을 포기할 수가 없어요.
    이때 아니면 건나물 불려서 이것저것 할 일이 또 없고. ^^;

    함 해보세요. 제가 한번 하면 뭐든 좀 후덜덜 하게 하는 편인데, 후덜덜 하게 하고 가장 보람 찬게
    보름 나물이예요. 1주일 내내 찰밥과 먹다 보면 똥배가 쏙 들어가는 효과까지 덤으로. ^^

  • 7. 보름이야...
    '13.2.22 12:21 PM (121.168.xxx.43)

    역시.. 댓글들이 너무 도움이 되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

    말린 묵은 나물을 먹어야 하는 이유...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거 군요. 스뎅님 댓글 감사 ^^

    보름님의 친절한 설명도 너무 감사해요. 말린 나물... 번거로워도 한번 시도해 보렵니다. ^^

    나물에 대해서 이렇게 공부하고...

    이젠 오곡밥이랑 복쌈... 알아볼려구요. ^^

    오곡밥 맛있게 짓는 법 아시는 분~~비법 부탁드립니다. ^^

  • 8. 오곡밥
    '13.2.22 12:27 PM (221.146.xxx.243)

    찜솥이 있으면 찌세요. 팥은 삶아서 쓰셔야 됩니다. 팥삶은물은 버리지 마시고~
    나머지 잡곡은 충분히 불려서 썩어서 찌세요.
    충분히 쪄졌을때 꺼내여 팥삶은 물에 소금간을 하여 넣어서 버무려 주신다음 한번 더 찌시고 뜸을 들이면
    몇일 놔두어도 상하지 않고 맛잊게 드실수 있습니다. (약식과 같은 방법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726 구가의 서 마지막회 너무 허접하지 않았나요? 18 개허접 2013/06/25 3,288
268725 박원순 시장님 어쩜 ♡ 19 Golden.. 2013/06/25 2,311
268724 연예병사가 물타기라는 생각은 이해부족이지요. 3 2013/06/25 890
268723 하나로마트 사업장매장에서 장 보시는분 ? 4 5식구 2013/06/25 1,150
268722 노무현은 이렇게 말했다 "NLL 바꾼다 어쩐다가 아니고.. 샬랄라 2013/06/25 1,059
268721 아주아주아주 간단한 영어인데 모르겠어요 미치겠어요 ㅠ 3 도와주세요 .. 2013/06/25 1,668
268720 아기랑 비행기타고 갈때 어떤 좌석이 좋을까요? 8 에미레이트항.. 2013/06/25 2,787
268719 나물 해먹고 싶어요..도와주세요^^;; 9 .. 2013/06/25 1,471
268718 혹시 클래식 음악 해설 해 주는 인터넷 싸이트 없나요? 1 음악 2013/06/25 883
268717 짠돌이 신랑이 웬일로 예쁜짓을 했네요~~ 9 서쪽해서 해.. 2013/06/25 2,121
268716 ‘평화와 통일의 열쇠’는 바로 ‘젊은이’ 스윗길 2013/06/25 330
268715 구가의서 14 잔잔한4월에.. 2013/06/25 2,584
268714 7살 딸아이 한의원에서 보약좀 먹이고 싶은데요 잘보는데 추천좀 .. 3 택이처 2013/06/25 1,398
268713 뒷굼치로 걷는 사람들 일부러 그렇게 걷는건가요? 4 ㅇㅇㅇ 2013/06/25 1,343
268712 상어 너무어려워요. 상어 2013/06/25 926
268711 3-4일 전업주부 생활하고 느낀 점 36 이런건가 2013/06/25 7,661
268710 모든 잘못을 다 용서할테니.. 5 고구마싹 2013/06/25 1,154
268709 또 연예인 때리기인가? 동네북도 아니고.. 심심하니? 6 참나 2013/06/25 1,448
268708 안마방도 건마잇거든요 7 근데 2013/06/25 3,809
268707 박지성 받은글 완결판 14 잔대가리 대.. 2013/06/25 12,146
268706 영어 한 줄 해석 부탁드려요~ 8 .. 2013/06/25 569
268705 어제 한혜진, 오늘 김태희..정말 아름답네요 15 눈이즐겁네요.. 2013/06/25 3,597
268704 녹차의 맛 영화 2013/06/25 653
268703 주식으로 돈번 사람들 대부분이 나중엔 남는거 별로 없지 않던가요.. 12 주식 2013/06/25 6,476
268702 이건 뭔가요?? (NLL 관련) 9 ........ 2013/06/25 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