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아이가 혼자인 게 시시하대요

외동 조회수 : 3,460
작성일 : 2013-02-22 09:58:34
외동남아 7살인데 혼자 있는 게 심심하고 시시하대요
친구네 동생 몰래 데려오자고 하네요;;
공무원외벌이에 내 나이 40..
눈물이 핑 돌 거 같아요
살인적인 대학학비 사교육비 한 명 키우는데 3억 드는
나라에서 애 키우기란 힘드네요
애 아빠가 둘째를 원하지 않더라구요 전 생각 있었는데ᆞᆢ
애 돈으로만 키우는 거 아니다ᆞᆢ하지만 결국 돈이더라구요
돈 많은 집은 하나여도 같이 자주 여행가고 사교육 재밌는
프로그램에 장난감에.. 저흰 그렇게도 못하는데..
초등 들어감 바쁘니 좀 나아질까요?
지금이라도 둘째 생각해야할까요?
IP : 113.30.xxx.8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3.2.22 10:01 AM (180.65.xxx.29)

    공무원 외벌이로 터울 8살 이상 차이나는 동생이 왜 필요할까요
    낳아서 딸이면 어차피 같이 놀지도 않을텐데 동생 8살이면 오빠는 16살이고 ..

  • 2. rugby
    '13.2.22 10:02 AM (175.223.xxx.105) - 삭제된댓글

    안심심한게 뭔지 가르쳐 줄까요?

  • 3. rugby
    '13.2.22 10:03 AM (175.223.xxx.105) - 삭제된댓글

    바쁘게 만들어 줄 수 있는데...

  • 4. //
    '13.2.22 10:03 AM (14.45.xxx.204)

    우리 집 갓난아기 한 며칠만 봐주시면서 체험해보시면 좋을텐데요
    꽤 예쁘게 생긴 편이지만 밤에 잠 안자고 울어재끼는거 옆에서 체험하며 며칠 잠 설치면
    동생 타령이 쏙 들어갈텐데 안타깝사옵니다 ^^;;;;

  • 5. 안나파체스
    '13.2.22 10:04 AM (49.143.xxx.85)

    위탁모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 6. .!
    '13.2.22 10:07 AM (1.224.xxx.231)

    그 시기지나고 한 초등 3학년부터는 혼자여서너무좋다하고 찬구들도 부러워하더라구요 조카의경우를보니..

  • 7. 아서요
    '13.2.22 10:08 AM (115.140.xxx.99)

    가장중요한,, 가장이 원하지않는 둘째,,, 글쎄요..

    그리고 터울이 7년나는데, 아이가 동생이랑 세대차이까지 느낄 나이입니다.

    경제적인문제? 정말 중요한것중에 하나죠.

  • 8. 저도
    '13.2.22 10:09 AM (211.192.xxx.44)

    7살 외동아들 키워요.
    외벌이고 원글님네 보다 몇 살 더 많아요.
    저도 남편도 처음에는 둘은 당연히 낳아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아기를 낳아보니 좀 겁이 났어요.
    아이도 더 어릴때는 성별 관계없이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니 친구 동생들 하는 모습 보고는 동생이 필요가 없다네요.
    저희도 외벌이라 펑펑 쓸 수는 없으나 서울랜드 연간 가격 쌀 때 사서 수시로 놀러가고 주위에 어린이도서관 프로그램이 있어서 저렴하게 이용하고 책도 빌려서 책값도 거의 안들어요.
    복지관에서 수영도 월수금 4만원에 하고 있고요.
    엄마표로 영어, 수학, 국어를 해 주고 있어서 아직까지는 큰 돈이 안들어요.
    혹시 주위에 도서관이나 복지관이 있나 찾아 보세요.
    의외로 모르시는분들 많아요.
    부지런지 데리고 다니면 아이도 지루해 하지 않고 좋아할 거에요.

  • 9. 신둥이
    '13.2.22 10:11 AM (14.54.xxx.127)

    보통 집에서 혼자 노는게 안스러워 둘째 생각하죠.

    저는 아이들 3년 터울인데 작은애 중학교 큰애 고등학교 입학 할때 교복구입비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학교 다니기 시작하면 머리에서 발끝까지 전부 돈 이예요.

    둘째, 절대 감성적으로 생각하시면 안되요.

  • 10. ^^
    '13.2.22 10:13 AM (122.40.xxx.41)

    조금만 커보세요 친구들
    동생보고 좋다 할거에요

  • 11. ---
    '13.2.22 10:14 AM (59.10.xxx.139)

    둘째 낳으면 첫째가 안심심하다고 할까요?
    원글님은 스스로 생각이나 판단이 안되시는지

  • 12. 송로
    '13.2.22 10:14 AM (220.87.xxx.93)

    제가 외동인데, 어릴적에 부모가 죽고나면 나 혼자 밖에 없다..라는 불안감에 오느순간
    엄습해 올때가 있습니다. 7살이라고 하셨는데 저도 국민학교 입학 무렵 이였으니.
    혼자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그럴수록 더 안아주시고 사랑을 "표현"해주세요.
    혹시 반려 동물을 키우시나요?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피부에 닿은 동물이요.
    전 어릴적 두분다 털동물을 싫어하셔서 절대 반대로 못키우다가 병아리 두마리를
    무적정 사들고 간 기억이 있는데.. 그때 뭔가 너무 애듯?했던 기억이 나요. 외로움도 없었구요.
    내가 보살필, 내 도움이 필요한 나보다 연약한 존제가 있다는것만으로도 아주
    좋은 감정이였던거 같아요.

  • 13. 쌍둥맘
    '13.2.22 10:17 AM (61.74.xxx.243)

    아이의 말한마디에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일시적인 감정표현일 뿐이에요.
    자라면서 내내 형제가 있었으면 있었으면 바라면서 크진 않을듯 싶은데요?

    전 쌍둥이 엄마지만
    애들이 지들끼리 잘놀기도 하지만 싸우고 서로 싫다고 할때가 있는데..
    그걸보고 제가 아휴.. 하나만 낳을껄.. 하면 어떨꺼 같으세요?

    넘 오바라는 생각 들지 않을까요?

    그냥 애들이 둘 이상이면 서로 싸우기도 하고 잘지내기도 하듯이
    외동이라도 혼자가 외롭다 심심하다고 느끼기도하고 혼자라 더 좋다고 느끼기도 하고..
    그런게 자연스러운거죠..

    형편이 안되는데 그 말한마디에 둘째 낳아야 하나. 고민하지 마세요~

  • 14. rugby
    '13.2.22 10:19 AM (175.223.xxx.105) - 삭제된댓글

    내가 바라는 건 단 하나. 조용해지는 것. 그래서 외동이 좋습니다.

  • 15. 뎅이니
    '13.2.22 10:35 AM (116.127.xxx.80)

    맞벌이 부부의 외동으로 자라온 제가 그 외로움을 잘 알죠. 그런데 형재 자매가 있으면 그런 스트레스 대신에 차별한다, 누구 편만든다 하며 또다른 걱정거리가 시작이 되요. 가정마다 그런 걱정이나 고민거리가 다른거지 없는 가정은 없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 굳이 무리해서까지 그러기 보다는 아이와 대화를 자주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 16. ㄴㄴ
    '13.2.22 10:56 AM (211.214.xxx.57)

    지금은 그래도 나중엔 아들이 오히려 좋아할겁니다ㅎㅎ 외동한테 모든 사랑 듬뿍줘서 키우세요. 단 엄하게 하는것도 잊지마시구요ㅎ

  • 17. ㅎㅎ
    '13.2.22 11:53 AM (180.69.xxx.126)

    어차피 지금 둘째 가지셔도 아들은 관심없어요~
    같이 놀 상대가 필요한거니까요.
    차라리 엄마아빠가 아이와 많이 놀아주세요.
    그리고 외동아이들이 보면 확실히 케어가 잘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엄마가 너무 싸고도는 경향이 있더군요. 온실속화초처럼요.
    가끔은 아이가 혼자 하도록 놔둬주세요~^^

  • 18. ..
    '13.2.22 12:05 PM (61.75.xxx.114)

    저두 외동.. 7살 딸아이에요. 유치원 친구들 보니 둘있는 집도 아이들이 집에서 심심해라는 말을 달고 살던걸요. 애들은 원래 집에 있으면 심심해 해요. 물론 형제자매 잘 놀때도 있지만요. 하지만, 뭐든 장단점이 있는법.. 외동이라서 장점이 많지 않나요? 그리고 학교 들어가면 친구들이랑 노느라고 괜찮대요.. 몇년만 참으세요. 뒤는게 애낳는것 결코 애를 위한것이 아니에요. 엄마가 정서적으로 좋을지도.. 암튼, 애가 고학년쯤 되면 애 둘셋 엄마들이 부러워 한대요. 애하나 단촐하게 데리고 여행다니기 좋다고. 저두 아이가 하나라 제가 외로울때도 있지만, 집은 참으로 평화롭답니다.

  • 19. 15 살
    '13.2.22 12:25 PM (110.14.xxx.164)

    우리딸 꾸준히 지금도 동생타령해요
    이번에 강아지 사주기로 했어요 워낙 오래 생각한 거라...

  • 20. .....
    '13.2.22 12:33 PM (116.37.xxx.204)

    동생 두면 걔때문에 숙제 못한다 공부못한다

    쟤는 왜누워노냐 나는 공부하는데 이잉

    그소리 나옵니다.

  • 21. ㅇㅇ
    '13.2.22 12:34 PM (203.152.xxx.15)

    그 동생이라는게 생기면 재밌을줄만 아나봐요 ㅋㅋ
    에휴... 애들은 원래 뭐든지 그렇게 자기 상황하고 다르게 조른답니다..
    동생 있으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하는경우도있고
    그거 다 맞춰주다간 죽도밥도 안되죠.
    그 아이가 생각하는 동생은
    자기가 시키는대로 놀아주는 자기를 재밌게 해주는 동생임 ㅋ
    그건 동생이 아니라 말하는 로봇이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208 jtbc뉴스...요즘 좀 어떤가요???? 3 gg 2013/06/14 1,153
264207 35노처녀 아무데나 결혼해야 하나요? 57 스데이스 2013/06/14 14,585
264206 요즘은 백일사진 돌사진 스튜디오가서 잘 안 찍나요? 4 요즘 2013/06/14 1,500
264205 갈증날땐 뭘 먹어야 할까요? 13 나트륨 2013/06/14 2,511
264204 속초에서 아침식사로 할만한 식당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3/06/14 4,494
264203 telcoin상품권(?)아시는 분 계시나요 어떻게하면 .. 2013/06/14 2,899
264202 초보새댁이예요 지금 시댁인데 내일 황태국?끓이래요 도와주세요 16 초보 2013/06/14 3,087
264201 축의금 5만원할까요? 10만원할까요?? 7 축의금 2013/06/14 2,187
264200 남편이 돈 많이 벌어도...직업은 있어야겠네요 18 더러우ㅜ 2013/06/14 9,658
264199 누리끼리한 피부에 어울리는 틴트나 글로스 추천좀 3 2013/06/14 1,498
264198 한우 잡뼈를 끓이는데 고기가 너무 질겨요~ 2 고기 2013/06/14 631
264197 한국에서 유독 놀고먹는 여자 부러워하는 이유는 살기 팍팍하고 경.. 37 .... 2013/06/14 5,056
264196 강아지랑 산책할때 무슨 신발 신으세요? 2 .. 2013/06/14 695
264195 일본 여자 어린이 선물로ᆢ? 2 그대는이미나.. 2013/06/14 1,004
264194 자궁근종 있어보신분들 7 근종 2013/06/14 2,306
264193 유방이 좀 달라졌어요 5 걱정 2013/06/14 1,910
264192 마 + 폴리 혼방 소재의 골프 티셔츠(남성용).. 관리하기 까다.. 1 골프티셔츠 2013/06/14 831
264191 결혼하면 설렐일이 없을거 같냐는 상사의 2 살아 2013/06/14 1,316
264190 은행홈피만 열면 nProtect Netizen v5.5 가 뜨는.. 2 금요일 2013/06/14 3,617
264189 내일 홍대앞 주차가능할까요? 7 토요일 2013/06/14 1,531
264188 혼자서 이불 뒤집어 쓰고 소리 내서 울었어요 29 ........ 2013/06/14 11,644
264187 어릴 때 엄마가 전과 사주셨나요??? 14 으음 2013/06/14 1,927
264186 여름이라 썬크림 많이 사용하시는데 전 반대요. 3 ... 2013/06/14 2,611
264185 고소영도 푸짐해져가네요 19 ㄴㄴ 2013/06/14 14,319
264184 30~40대 이상) 선물....뭘로 할까요 ㅠㅠㅠㅠ 추천좀 해주.. 2013/06/14 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