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결혼기념일이라 저녁먹고 혹(딸둘 중2 초4)집에 두고 영화관 갔어요...
전업이지만 아이들 둘 봄 방학이라 삼시 세끼 챙기고 공부 봐주고 ....고달팠는데.......
원래 신세계보러 갔는데 50분 기다려야 해서 베를린보고 엄청 흐믓해서 ...내친김에 기다릴 필요도없는 10시20분
신세계까지 보고왔네요..
요것도 러닝타임 2시간 이상인데 시간가는줄 몰랐음..
아침에 일어나니 두 영화가 짬뽕이 되어서 .....
한국영화 너무 많이 발전했어요...몇년사이 더더욱...
별 기대를 안하고 가서....그런지 두 영화 너무 너무 재미있었네요...(원래 기대를 안하고 보면 재미있음...어쩔수없이 봤었던 김하늘 시각장애인으로 나오는 영화도 뭐 나름 괜찮게 봤으니...)
베를린 느낀점 : 이념이란것은 오히려 지배층의 수단이 아닐까?일베충이나 NL이나 결국 이용되고 마는것.
전지현 머리결좋아....끝까지 이쁜 척 나빠!!
이거 시리즈 나올 듯.....본과 비슷해지는것 아냐?
신세계 : 짱께는 무섭다
이정재 .. 보는 내가 다리에 다 힘이 빠지는것 같아....긴장하는 순간 연기 최고였음..
..동생!도 늙는 군 ..얼굴살이 좀 쳐졌어..흐흑..하지만 풀샷은 아직도 완벽하더군...
황정민 최민식은 말 할 필요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