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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3살 연상남이 편하게 만나자고 하는데요. 정말 결혼생각이 없는 걸까요?

조언부탁 조회수 : 16,486
작성일 : 2013-02-22 00:47:25

안녕하세요?

A녀는 24살이고 Z남은 37살입니다.

두 남녀는 단기 계약직 공공근로를 하면서 만났습니다.

A녀는 대학졸업을 앞둔 휴학생이고, Z남은 영업부에서 일하다가 그만두고, 친구랑 동업을 했는데 망해서

공공근로를 하게 됐습니다.

두 남녀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호감을 가진 상태이니 한번 사귀어보고, 서로 단점이 보여서 싫어졌을 땐 좋게 헤어지자는 전제하에 만나고 있습니다.

Z남은 가치관, 미래관, 정치, 종교 이런 깊은 대화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정해진 정답이 없고, 막연하게 돈 벌어서 그냥저냥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이지 뚜렷한 가치관, 미래관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미래관은 있습니다. 회사의 부장급으로 승진하여 45세까지 돈을 모으고, 자녀를 둔 가정을 이뤄서 모은 돈으로

여행을 다니고 싶다고 했습니다.)

정치와 종교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 주제로 대화를 해서 좋게 끝난 적이 없답니다.

한 마디로 Z남은 연인과 만났을 때 일상 얘기, 가볍고 즐거운 대화만 하고 싶어합니다.

문제는 A녀의 연령은 60대이고 보수적이며 고지식하신 부모님입니다. A녀는 Z남과 당당하게 만나고 싶어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며 A녀의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A녀의 엄마가 아빠한테 다 말해버려서 A녀의 아빠는 Z남을 멀디 먼 미래인 혼인자로 생각하신 것인지

극구 반대하십니다.

A녀는 분명히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것이 아니고, 만난 지 3주 됐지만 3주 동안 총 5번 정도 만났습니다.

그리고 좋아해서 만나는 게 아니라 A녀가 생각하는 사귈 때의 편안함을 Z남에게 느껴서 만나고 있습니다.

A녀는 연애 경험이 10회 이하이고 Z남도 비슷합니다. 

A녀는 연애할 때 좋아하는 만큼 스킨십도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입장이 아니고 혼전성관계반대주의자입니다.

A녀는 손잡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런데 Z남은 좋아하는 만큼 스킨십으로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A녀는 Z남에게 "내가 먼저 스킨십하기 전까지 손잡는 것 이외의 스킨십을 하지 말라"고 약속을 받았고,

잘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손만 잡고, 아주 가끔 어깨동무와 허리동무를 합니다.

13살 터울이다 보니 솔직히 체력이나 대화할 때의 주제, 생각, 표현 등에서 세대 차이가 분명히 납니다.

위에 말했다시피 결혼전제가 아닌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진 상태로 정말 건전하게 만나고 있는데,

A녀엄마는 혈압이 떨어지실 정도이고 A녀아빠는 Z남을 만날 거면 자퇴하라며, A녀를 때리실 뻔할 정도로

반대가 심합니다.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Z남은 직업이 없고 나이가 많기 때문입니다.

A녀는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이유가 Z남을 혼인상대로 보시는 것이기 때문이라고밖에 생각이 안 듭니다.

A녀는 연애를 전제로 만나다 헤어질 수 있는 사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그리고 가진 돈이 적으면 그 선에 맞춰서, 건전하게 연애하기 때문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A녀가 느끼기엔 Z남에게 정이 들진 않았고, 대화하거나 같이 있을 때 마냥 편하고 좋습니다.

A녀는 연애 경험이 부족한 이유로 이런 저런 남자를 만나 연애 경험을 쌓으며 자신과 맞는 남자를 찾고 싶어합니다.

결혼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Z남을 찾아가 화를 내면서 자기 딸을 만나지 못하게 할 거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A녀는 가족들에게 Z남과 만나고 있다고 말한 것을 가슴치며 후회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저 때문에 건강에 이상이 올지도 모를 부모님 말씀을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Z남과 어떻게 끝내야 할까요?

경험자 및 목격자[?] 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십시오.

IP : 112.158.xxx.77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ne_of
    '13.2.22 12:55 AM (121.132.xxx.169)

    풉...ㅎㅎ

  • 2. 직업도 없고 미래가 없는 남자
    '13.2.22 12:55 AM (119.18.xxx.94)

    뭐가 좋으세요?
    게다가 나이도 많은데 ..
    부모님은 당연히 펄펄 뛰시죠
    혹여라도 잘못 될까 봐 ....

  • 3. 풍요로운오늘
    '13.2.22 12:55 AM (124.254.xxx.197)

    서로 진지할 생각이 없는관계인데 뭘그리 고민하세요

    문자한통보내고 미안하다, 좋은사람만나라 하고 잠수타세요

    연애는 미래를 함께할만한 좋은사람과 하시길 바랍니다.

  • 4. ..
    '13.2.22 12:56 AM (59.0.xxx.193)

    마음 통하고 친구처럼 대화 할 수 있는....대학 동창들 쎄고 쎘을 텐데.....하필이면 저런 사람을...???

    이해가 안 가는 젊은 아가씨네요.

    남자 입장은 그게 아닐 것 같은데.....

    그냥 안 맞는 것 같으니 그만 만나자고 하면 될 것 같은데.....뭐가 그리 어렵나요?

    사랑하는 사이도 아닌데...

  • 5. 정신차리세요
    '13.2.22 1:03 AM (203.229.xxx.232)

    24살이면 장밋빛 연애만 해도 모자랄 아까운 나이인데
    왜 37살 남자랑 친구를 합니까;;
    그 남자는 그러다 정들어서 결혼할 수도 있다 기대할지도 모르지만
    님은 뭐 어쩌려구요..
    좋은 친구, 멘토가 될 사람은 다른 데서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말리고 싶네요.

  • 6. 이어서
    '13.2.22 1:06 AM (203.229.xxx.232)

    어떻게 끝내야 할지 고민할 필요도 없어요.
    부모님이 반대하시고 나도 더이상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그 말만 딱 부러지게 하고 더이상 연락 안하면 돼요. 연락 받지도 말고요.

  • 7.
    '13.2.22 1:12 AM (58.236.xxx.74)

    A녀가 24세치고는 매력이 좀 부족한가 봐요. 보통 그나이에 37에 잘 안 꽂히거든요.
    20대 훈남들이 주변에 많은데 왜 굳이 ?
    캐쥬얼한 연애도 순정녀들은 끝내는게 샴쌍동이 분리수술처럼 어려울 수 있어요.
    망한 게 문제가 아니라, 깊은 얘기도 싫고 주관도 비전도 없는 남자는 나중에라도 만날 수 있어요.

  • 8.
    '13.2.22 1:15 AM (115.161.xxx.28)

    A녀 Z남에 빠진거 같은데요? 그러다 발목잡혀서 아마 결혼하시게 될거에요.
    A녀보다 20년 더 산 사람으로써 뻔한 상황이니까 말씀드리는겁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극렬하게 반대하시는거고요.
    저는 남자가 뭘 하든 그건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37살남자가 24살 먹은 여자한테 결혼전제가 아니라 편하게 만자보자 하는걸
    곶이곧대로 믿다니...정말 어리긴하네요.
    37살 남자 머리속은 24살 여자를 어떻게든 시간을 들이고 공을들여 자기여자로 만들어서
    결혼까지 골인할 생각입니다.
    가족계획과 인생계획 얘기까지 하는걸 보고도 모르다니요.
    그리고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자가 심도깊은 대화 싫어하는 사람하고는 친구로도 연인으로도
    만나기 싫더라고요.
    남녀가 같이 만나다보면 정말 자기스타일 아닌 경우 아니면 정이들고 좋아지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게 누구든지요. 헤어질수 없는 이유를 여러가지 들면서 헤어지지 못하지만
    또 다른 만남이 생기면 또 거기에 세상 모든 의미부여를 하죠.
    딱히 괜찮은 남자 아니면 지금 헤어지는게 앞으로의 인생을 위해 좋아요.
    아무리 스킨쉽을 방어하신다해도 어떠한 계기로 무너지게 되어 있어요.

  • 9. 조언부탁
    '13.2.22 1:28 AM (112.158.xxx.77)

    조언자님들 감사합니다.. 잘 정리하겠습니다.

    아 슬프게도 학교 자체도 그렇고 주변에 또래의 남자가 없습니다.
    저는 물질적인 것보다 마음을 더 중요시합니다.
    연애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결혼할 상대도 아니고 정말 연애만 하는 건데 미래관과 경제력이 꼭 뒷받침 돼야 하나요?

    사실 미래관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취직할 회사 업무에 관련된 자격증을 중기적 계획으로 잡아서 취득하면
    회계/세무 같은 사무직이나 전산/기계 같은 기술직으로 취직해서
    막연히 돈 벌자는 생각뿐이라서 그런 것 같고,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미래관이 궁금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정말 자신의 목숨을 내줄 수 있는 상대이거나, 나만을 위해서 무엇이든 다 해줄 수 있는 그런 상대를 원하고,
    연애만 하는 관계이더라도 상대의 경제력과 미래관을 살피지 않는 A녀한테 문제가 있는 것 같군요...?

  • 10. 조언부탁
    '13.2.22 1:32 AM (112.158.xxx.77)

    이상한 선입견이 있어요..나이를 떠나서 외적으로 잘생기거나 훈훈한 남자는 바람둥이이고, 밀당하고, 내 등골을 빼먹을 것 같더라고요.. 근데 Z남은 못생겼고, 꾸미지도 못하고, 게을러서 좀 지저분한데, 아직까진 착해요...

  • 11. 의외로
    '13.2.22 1:33 AM (58.236.xxx.74)

    그렇게 만나서 결혼 많이 해요. 만나는 경로가 되게 중요해요,
    좁은 행동반경 안에서 만난 사람이랑 가까워져서 결혼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티브이에 보니, 신성우같이 훤칠한 남자분이 휠체어 타시는 중증 장애인 일본분과 결혼하셨더라고요..
    여자분이 나이들어 보여서 어울리지 않아 보였는데 스웨덴 유학 중에 봉사활동 하다가 만나셨대요.

  • 12.
    '13.2.22 1:34 AM (211.246.xxx.32) - 삭제된댓글

    왜 만나는거죠? 아쉬울것도 없구만. 나이도 어리고 창창한데 . 이미 이곳에 올려 답을 구할 정도면 원글님은 쿨한척 포장했지만 많이 좋아하나봐요? 정도 안들었고 연애경험이나 쌓고자 만난다? 그닥 도움되는 연애경험도 아니겠는데요? 그 나이답지않게 무료하고 재미없으신가 봅니다. 곧 마흔을 바라보는 남자와 만나시는거보니. 조금 안타까워요....

  • 13. ..
    '13.2.22 1:34 AM (39.7.xxx.147)

    어째긴 뭘어째요?
    연락 그만하고 안만나면 되지.
    지금 내눈엔 37먹은 무직남자가 24살 어린 딸내미 갖고놀다 버릴께 뻔한 상황이니 부모님 뒷골잡고 쓰러지기 일보직전이구만
    상황판단이 그리 안되요?
    글쓴이가 19살만 됐어도 나쁜색히 상넘이구만
    욕해주겠는데 24살이면 학교도 졸업했겠고
    주변 친구들한테 주워듣는 얘기가 있을꺼
    아니에요? 어휴 속터져

  • 14. ....
    '13.2.22 1:34 AM (112.170.xxx.82)

    그건 마치, 다 먹을것도 아닌데 왜 한입만 먹고 말지 모르는데 꼭 똥인지 된장인지 알아봐야 해? 일단 똥이여도 먹을 수 있음 먹어보고 싶은데 이런말하고 똑같아요 원글님.

  • 15. 풍요로운오늘
    '13.2.22 1:34 AM (124.254.xxx.197)

    글쓴님아.. 저남자는 글쓴님 좋아하는데 차이가 너무 나니까 저런식으로 잡는거예요.. 글쓴님은 넘어가신거구요.
    결혼해도 별로인 사람이지만 님이 연애만 한다고 한 2년 만나고 뻥 차버리면 그사람 나이는 39예요. 본인생각도하시고 상대방생각도 해주세요

  • 16. 그러니까
    '13.2.22 1:35 AM (203.229.xxx.232)

    나는 결혼은 안하고 연애만 할거니까.. 이 말 자체가 소용없다는 걸
    여기 분들은 알고 계시는 거지요.
    글쓴분처럼 어릴수록, 남자 많이 안만나 봤을 수록
    그러다가 그냥 코꿰여서 결혼하는 경우 많아요.
    님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그 남자분은 조금이라도 그런걸 기대하고 있을걸요?

    그리고 연애를 하고 싶으면 동년배들하고 하세요.
    그 나이대에 맞는 발랄한 연애를 하세요. 남자를 찾기 어려우면 차라리 동호회 같은델 나가시지..

    연애는 결혼을 해도 괜찮을 만한 사람과 하는 게 좋아요.
    당장 결혼할 생각이 없더라도요.

  • 17. ....
    '13.2.22 1:39 AM (110.14.xxx.164)

    내 팔자 내가 꼰다는 말이 딱이죠
    잘 깊이 생각하세요
    주변에 남자 또래 없으면 그냥 기다리세요 그게 나아요
    그 좋은 나이에 왜 ...

  • 18. 풍요로운오늘
    '13.2.22 1:46 AM (124.254.xxx.197)

    저보다 2살어린 동생님아..

    잘난남자는 얼굴값한다지만 못난남자는 꼴값떠는법이예요.

    본인을 사랑하시고 눈좀 높여서 좋은남자 만나세요. 저도 여고, 여대나오고 학원강사라 남자만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요.. 내가 움직이면 되는거예요. 시내에서 새벽 6시에 수강하는 영어학원 비지니스코스 들으시면 건실한 총각들 많아요. 저런남자는 미련 버리세요ㅠㅠ

    그 꽃다운 나이에 13살이나 많은남자 만나는거 정말 아까워요. 게다가 잘난사람도 아니구요ㅠㅠ

  • 19. ss
    '13.2.22 1:49 AM (180.68.xxx.122)

    지금 37인데 무직인데

    45까지 회사의 부장으로 승진해서 돈벌고
    후로 여행을 다니고
    ㅡㅡ
    여기서 이미 꽝인겁니다
    지금 백수라도
    뭔가 미래에 대해서
    내가 뭐든해서 가족은 안굶기겠다는 마인드의 남자라면 오히려 괜찮은데
    미래에 대해서 얘기하기 싫고
    말하는 장래가
    저렇게 뜬구름 잡는 식인데
    뭔 더 보세요
    45에 부장승진에 돈벌고 이게 말이 안되잖아요
    지금 그남자 입장에서..
    님은 순진하게 믿으신거 같지만
    직업도 없고
    미래도 불분명하고
    님과 종교얘기로 좋게 끝난적도 없고
    잘생기지도 꾸미지도 않고
    게을러서 지저분하기까지한데
    부모님이 길길이 반대하는데

    이 모든 이유를 두고도
    그냥 착해서 연애한번 해보시는거에요??

    남자가 없으면 안사귀면 돼요
    굳이 애써 그런 사람하고 사귀려고 하지 마세요

  • 20. 아이러니
    '13.2.22 1:52 AM (110.70.xxx.127)

    진지하다는 것 자체가 코메디네요
    살든지 말든지 찍어먹어 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아는사람이 한둘인가요
    뭐 보시도 하고 희생도 하는데 뭔들 못할까요
    무엇보다 이런데 글을 쓸 정도면 답을 아는건데 알아서 하세여
    뭐 다같이 잘살면 균형이 맞겠어요?

  • 21. ㅇㅇ
    '13.2.22 2:04 AM (180.68.xxx.122)

    저런 남자가 24살 아가씨에게 우리 결혼 전제로 사귀어보자하면 적극적으로나오면 원글님 사귀실건가요?

    직업도 없고 님을 절절히 사랑하는것도아니고 그저그런 저런 사람과요?

    자기가 결혼하자고하면 사귈여자가 그리 많지 않다는걸 아니까
    그러니까 결혼은 나중일이고 연애만 해보자하고 님과 사귀는거에요..

    연애경험이 10번이면 님도 그나이에 적은편은아닌거 같은데 왜 모르실까요...

  • 22. ㅇㅇ
    '13.2.22 2:08 AM (180.68.xxx.122)

    걍 부모님 얘기하면서 여기까지인가보다 하고 헤어지세요
    위에 있는 애기 하지 마시고 좋게 헤어지세요
    헤어질때 나쁘게 헤어지면 뒤끝도 안좋울수 있으니까요


    쿨하게 헤어져놓고 왠지 드럽게 달라붙으면서
    쿨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할거 같은 느낌의 남자....

  • 23. 13살연상
    '13.2.22 2:54 AM (211.234.xxx.205)

    이면 24살이면 동네 의원 개업한의사라됴 만날수있겠는데요

  • 24. 거기에 오년이상
    '13.2.22 3:02 AM (58.143.xxx.246)

    부모님 빚을 갚아줘야 한다 하세요

  • 25. 추레한 외모
    '13.2.22 3:22 AM (111.118.xxx.36)

    긴장 않고도 편하게 볼 수 있는 상대. 또한 남자인거죠?
    37세인 무직인 그가 앞으로 취직해서 부장급 45세까지만 일하고 여행하는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구요?
    8년 빡시게 일한다고 칩시다.구해지는 일터가 어디가 될거 같으세요? 중소기업도 어려워요. 한달 수입을 얼마로 계산하면 8년간만 일하고 여행다니겠다는 철없는 소리를 하는걸까요?
    꼬마아가씨 앞에서 소설 쓰신듯..수작도 정도껏 부려야...ㅉㅉ

  • 26. ..
    '13.2.22 3:24 AM (121.186.xxx.144)

    우리 남편 39살에 노안 왔어요
    37은 꿈꿀나이가 아니예요

  • 27. ..
    '13.2.22 3:49 AM (182.208.xxx.7)

    글은 그사람이에요. 원글과 댓글 다보니 어스름히 잡히는데요.
    하지마세요. 그 연애.

  • 28. ...
    '13.2.22 3:50 AM (117.53.xxx.92)

    그래도 님이 어리시니까
    조언도 아주 경험담 섞어서 정말이지 좋게좋게 해주시는거예요
    진짜
    글 읽다가 혼자 씨불씨불 하긴 첨이네요^^
    댓글은 너무나 다른사람들이 잘 써주셔서


    절대 시간낭비 하지마세요^^

  • 29.
    '13.2.22 3:52 AM (193.83.xxx.110)

    연애경험 10번 미만이면 할만큼 하셨는데 무슨 경험을 더 쌓아요? 그냥 님 수준이 그정도구나 싶네요.
    37살 무직이 45부장되서 여행이나 다니겠다는게 미래관이요? 37살에 받아주는 직장이 없어요. 아가씨 정신차리세요. 맹해서 당하네요. 헐.

  • 30.
    '13.2.22 4:32 AM (121.139.xxx.140)

    헤어지는건 헤어지는거고
    무엇보다 내가 왜 저런 남자에게 끌렸나 생각해보세요
    외적조건도 조건이지만
    외모에 게으르고 나이차도 많이 나는데
    왜 이사랑과 사귀는걸까 잘 생각해보세요
    소심하고 겁이많고
    그런분인것 같은데
    누가봐도 아닌 남자에게
    그걸 보완할 내적매력도 없고
    대화도 안통하는데도
    사귀는 원글님이 문제에요
    본인에게 자신이 없는 사람인거죠

    분수에 안맞는 꿈을 꾸는 사람도 문제지만
    원글님같은 태도도 큰문제에요
    그문제를 해결않으면
    원글님 인생 뻔합니다

    아직 어리니
    이사람이랑 헤어지고 나서
    본인이 어떤 사람인가
    난 어떤문제를 가지고 있는가 고민해보세요

  • 31. 매혹의빔
    '13.2.22 4:41 AM (221.158.xxx.15)

    일단 남자는 '편안함' 빼고는 볼게 없는 사람입니다
    37살 무직이 45살에 부장에서 이미 현실감각도 매우 없는 사람 같으니 미래야 뭐 볼 것도 없구요
    신념이 뚜렷하지 않은 사람은 대강 사는데 익숙합니다
    그냥 연애를 하고 싶으시면 보다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나세요
    내가 연애를 하고 싶다고 아무나 만나면 안 되는 거잖아요?
    엔조이를 하던 진지한 만남을 가지던 그거야 본인맘이지만 어떻게 누굴 만나도 성실하고 바른 사람을 만나세요
    뭐 말려야 지금 안 들리겠지만.. 다른 건 몰라도 피임은 꼭 잘 하세요

  • 32.
    '13.2.22 4:49 AM (115.161.xxx.28)

    원글님 다시 올린 글을 보니까..정말 이상한 선입견 갖고 계시네요.
    여러남자를 만나봐야 된다고 하시면서도 특정남자만을 고르고 있잖아요.
    님을 좀 더 사랑하시기 바래요.
    자기사랑이 부족하신거 같아요.
    그 남자분이 착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님이 아직 결혼생각이 없으시다면 위에 어떤분 댓글처럼
    그 남자분이 37이면 장가갈 나이에요.
    그러다가 헤어지면 그 분도 혼기를 놓치는거고요.
    그렇게 되면 님은 정말 그 분과 결혼해야 해요.
    정말 확실한건 그거에요. 그 분은 님과 결혼도 생각하고 있다는거,
    님이 결혼 계획도 없다고 하고 아직 어리기 때문에 당연히 편하게 만나자고 하는거에요.
    정말 연애를 하고 싶으시면 또래를 만나세요.
    아니면 나이가 있어도 정말 결혼 할 생각이 없는 남자를 찾아보세요.

    글을 쓰고 위 댓글 보니까 정말 제대로 답변 다신듯..
    바로 위에 음님 댓글 깊이 생각해보셧음 좋겟어요. 화이팅!!

  • 33. 한마디
    '13.2.22 5:20 AM (211.234.xxx.58)

    내가 싫어하는 말이지만 원글님 자존감이 낮아서그래요.

  • 34. 하이고
    '13.2.22 5:57 AM (175.114.xxx.118)

    예전에 제가 정말 외모 하나에 뿅가서 (외모라도 있었음ㅋ)
    성격도 드러운 놈 만나고 다니던 철 없던 시절에!!!
    그 놈아가 어느날 진지한 얼굴로 자기꿈은 씨이오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밑도 끝도 없이 전문경영인 ㅋ 무슨 수로?? 누가 사업 말아먹으려고 ㅋㅋ
    갸는 모르지만 그 단어 하나로 환상이 와장창 깨지더이다....

    그 후로 남친 업글 몇 번 받고 지금은 아주 괜찮은 남편이랑 살아요.
    그 예쁜 나이에...다들 말리면 시간 낭비하지 마요.
    나도 그 땐 언니 오빠들이 말리면 기분 나빴는데 지나고 나니 미안하더군요.
    진짜 내가 도시락 싸들고 다니며 말리고 싶어요. 나 시간도 많은데...

  • 35. 님하
    '13.2.22 6:16 AM (193.83.xxx.110)

    저 남자는 내일 모레 마흔인데 스킨쉽도 못하는 연애상대가 되어줄 이유가 뭐가 있나요?
    언젠간 넘어오리라는걸 아는거죠. 영업직에서 다 결정났어요. 님만 멍해서 모르는거지.

  • 36. 점잖은 부모시네
    '13.2.22 6:36 AM (116.37.xxx.204)

    원글님 20년뒤에 원글님 같은 딸 머리깎여 들여앉힐텐데요.
    그 나쁜넘도 제 딸이면 머리깎인다에 백원 걸어요.

  • 37. 제말이요~~
    '13.2.22 8:20 AM (175.223.xxx.192)

    나는 결혼은 안하고 연애만 할거니까.. 이 말 자체가 소용없다는 걸
    여기 분들은 알고 계시는 거지요.
    글쓴분처럼 어릴수록, 남자 많이 안만나 봤을 수록
    그러다가 그냥 코꿰여서 결혼하는 경우 많아요.
    님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그 남자분은 조금이라도 그런걸 기대하고 있을걸요?22222222222222222

    현재로는 결혼 계획이 전혀 없으니, 연애만 하다가 언제든 마음먹고 헤어질 수 있을거 같죠??
    에휴~ 어린 동생님아!!
    인생이, 특히 사람 사이의, 그것도 남녀간 애정문제가 자기 생각대로, 계획대로만 돼준다면 세상 살기가
    얼마나 쉽고 편하겠어요!!!!
    아무리 어리다지만 부디 현실을 직시하세요.

    어디 여자 황금 같은 나이에, 주변에 남자가 없다고..
    37 무직에, 취직해 45에 부장?? 헐~ 초딩이 웃겠어요.
    얼마나 생각의 깊이가 없으면, 실현 가능성 제로인게 미래관이라며 떠벌리다니ㅋㅋㅋㅋ

    더구나 왜 지저분하고 게으르기까지 한 남자랑 연애를 하는지 ㅠㅠㅠㅠ

    원글님이 자존감이 낮고, 모지리라고 인증하는 글인거 빨이 깨달으삼!!

  • 38.
    '13.2.22 8:30 AM (211.36.xxx.85)

    남자분이 쓰신거 아니죠?

    24살 찬란한 나이에 왜 그런 쓸데없는 연애경험을 쌓으려고하는지 진정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편안한 사이 라는건 정~~~말 별거 아니에요 상대가 나한테 그만큼 맞춰주고 낮춰주면 그렇게 느낄수밖에요 그게 잘맞는 좋은 상대라는건 아닙니다
    그사람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본인을 소중하게 여겼으면 좋겠어요 좋은 연애경험만 해도 모자랄 나이입니다 결혼생각 아직 하지 않을때 좋은사람 멋진사람 배울점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세요 시간이 얼마나 짧은데요

    그리고 이런면에서 부모님은 가장 님을 위주로 판단해주는 분입니다 님보다 님을 아끼는 분들의 말을 잔소리로 치부하지 말고 소중히 여기세요

  • 39.
    '13.2.22 8:52 AM (123.215.xxx.206)

    고민할게 뭐있어요?
    자존감이 바닥인가요?
    왜 그런남자를 만나나요?
    당장 헤어지세요.
    뭐가뭔지 모를땐
    어른들 얘기듣는게 젤 좋습니다.
    님에게 좋을게 하나도 없는 관계입니다.
    그시간에 미래위한 준비하세요.
    훨씬 좋은남자 만나게 될겁니다.
    어떤 이성관계는 독이되기도합니다.

  • 40. 아... 정말
    '13.2.22 8:58 AM (218.186.xxx.249)

    드물게 주변이나, 방송에서 보면, 저렇게 나이가 많을 뿐 아니라, 조건도 택도 없이 열악한데도
    젊고 예쁜 아내를 얻어서, 도대체 저 여자들은 저 남자와 왜 결혼했을까 했는데...

    님처럼 사귀다가 결혼하게 되는거군요...

    세상에 24살이... 어떤 나이인지나 알고 있나요?
    님이 지금 당장 가진 자산 중, 최고로 아름다운, 혹은 앞으로 다가올 님의 미래 중에 가장 젊고
    아름답고 뭐든 할 수 있는 그 나이에,,,, 왜 소용도 없고, 미래도 없는 연애를 하려고 하나요.
    직업도 없고, 미래도 없고, 보니 생각도 없는 나이만 많은 남자...
    댓글 보니, 게다가 외모로 끌린것도 아니고...
    님의 존재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십시오.
    왜 그렇게 나의 존재감을 발바닥에 붙여놓고 보십니까

  • 41. 존심
    '13.2.22 9:09 AM (175.210.xxx.133)

    정신차리세욧!!!!!!!!!!!!!!!!!!!!!!!!!!!1

  • 42. ㅠㅠ
    '13.2.22 9:28 AM (211.207.xxx.62)

    그 남자보다도 원글님의 자존감이 더 문제같네요. 본인을 좀 더 사랑하세요. 아무도 거들떠도 안볼 사람을 연애 상대로 삼다니.. 물론 그 밥에 그 나물이니 만나겠지만. ㅠㅠㅠ

  • 43. .....
    '13.2.22 9:37 AM (125.177.xxx.151)

    z남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제목, 본문, 댓글까지. z남님이 보이네요. 취직할 생각 없고, 제 앞가림 할 방편이 없고, 그 라이프스타일 그대로 맞춰 사시려면 A녀랑 연애하지 마세요. 어린 아가씨 인생 발목 잡는 겁니다. 누구나 이기적이지만, 피해는 주지 말아야죠.
    헐렁 원글님이 A녀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자기부터 채우세요. 언니처럼 부탁할께요.

  • 44.
    '13.2.22 9:40 AM (211.234.xxx.138)

    욕나온다 ㅠㅠ
    똥인지 된장인지 실컷 잡숴보구려 ㅋㅋ
    20년후 당신모습이 보이는구로 ㅋ

  • 45. 흠흠
    '13.2.22 9:47 AM (211.63.xxx.254)

    위에서 다 말해주셔서 할말은 없지만..전 그 "결혼전제로 만나는게 아니"라는 부분이 걸리네요.
    뭐 자기는 결혼 못할 상황이라는 거 아는 못난 남자가 그래도 연애는 해보고 싶어서 책임감 없는 관계 원하는 거 같아요. 똑똑한 20대 후반-30대 초반 여자들은 당연히 안만나주는 저런 사람한테 왜 찬란한 시절을 낭비하시나요?
    부모님이 결혼할까봐 반대하는 게 아니라, 결혼조차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안좋은 상황에 있는 사람이 책임감없는 관계를 끌고 가려고 하니까 반대하시는 거에요. 결혼을 할지 말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성인 남녀 관계의 가장 기본인 신뢰와 책임감 중 하나 혹은 둘다 결여가 되어 있는 상황이잖아요. 제발, grow up!!!

  • 46. 흠흠
    '13.2.22 9:50 AM (211.63.xxx.254)

    그리고 저도 37살이지만, 지금 공공근로 계약직 사원이 45세에 부장? ㅡㅡ 차라리 로또를 맞는게 미래 계획이라고 말하는 게 나을 것 같네요.

  • 47. 쐬주반병
    '13.2.22 10:17 AM (115.86.xxx.88)

    남자는 가치관, 미래관, 정치, 종교 이런 깊은 대화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그런 머리 아픈 얘기를 할 필요가 없죠. ㅋㅋㅋ 만나다가 안 맞으면, 좋게 헤어지자?..도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온 얘깁니까? 조금만 뜸 들이다가, 님의 몸을 탐하려고 할텐데요..그러다가 안맞으면, 아주 쿨하게 떠날텐데요?

    한 마디로 남자는 연인과 만났을 때 일상 얘기, 가볍고 즐거운 대화만 하고 싶어합니다... 원글님과 깊은 관계까지 가기는 싫은거죠.

    원글님 댓글 보니,
    '못생겼고, 꾸미지도 못하고, 게을러서 좀 지저분한데, 아직까진 착해요...' 예...아직까지는 착해야죠.
    그 나이에 쥐뿔도 없으면서, 착하게 보이기라도 해야죠???

    원글님..서로 몸을 주고 받으면서, 사랑을 느낀 것은 아니죠?
    빨리 정신 차리세요. 그 남자요??..24세 여자의 몸이 좋겠다..라는 말이 맞을듯..

    제 주위 24세 25세 여자들은 당당하고 똑똑하고, 자아가 분명한데, 원글님은 왜이리 미련한 생각이 들까요?
    제 동생이라면....야!!! 이년아!!! 정신차려!!!(제 동생에게 한번도 한 적이 없는 욕이네요)
    제가 글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원글님..그 남자한테 빠졌네요. 정신 차리세요.

  • 48. ;;;
    '13.2.22 10:44 AM (121.175.xxx.128)

    24살이 어리긴 어리군요;;;
    제 딸이라면 당장 일 관두게 하고 집에 가둬두겠어요.
    그리고 자존감에 문제 있나 상담 받게 하고...

  • 49. ....
    '13.2.22 12:34 PM (219.249.xxx.63)

    A녀가 한심스럽네요

    다들 처음에는 가볍게 만나다 앗차 하는 순간 잠 자고 그러다가 그 남자랑 결혼하고 그러는 겁니다
    님은 오히려 그런 구렁텅이에 빠지기 쉬운게 혼전순결주의자네요?
    술마시다 그 남자랑 실수로 자면 어떨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연애는 님 인생에 도움이 하나~~~~도 안됩니다
    같은 13살 연상남이라고 해도 일 잘하는 직장남은 님이 성실함이라도 배울 게 있죠
    이건 같이 공공근로하는 처지에~ 돈도 없고
    그렇다고 대화가 통하는 것도 아니고 진지한 이야기는 하기 싫어하고

    알고 보면 그 진지한 이야기들이 인생을 어우르는 전체가 될 수 있는데
    그 남자는 그저 님을 심심할때 씹는 껌이라고 취급하고 있네요
    껌은 씹다가 버리는 거지 집에 고이 모셔놓고 정성을 쏟는 게 아니죠

    이쁘고 젊을 때 그런 연애 하지 마세요
    그 시간에 공부라도 하세요, 아가씨!!!

  • 50. 판타지 소설
    '13.2.22 1:35 PM (180.224.xxx.100)

    판타지 소설 쓰시네요. 37세에 취업도 미션 임파서블인데, 달랑 8년 모은 돈으로 여행다니며 살고 싶다네요.

    헐..

    27세에 취업해서 35세이신 분들~

    지금 어케하고 사십니까?

    왜 사업이 망했는줄 잘 알겠네요.

  • 51. 전...
    '13.2.22 1:48 PM (182.222.xxx.120)

    A녀가 미쳤거나 돌았거나
    자기 팔자 꼬고싶어 안달이 났다..고 봅니다.

    지금 서른일곱인데
    낲으로 취직을해서
    마흔 다섯에 은퇴해서
    해외여행 다닐 꿈을 꾸는 공공근로하는 남자..를

    그 창창한 나이에 왜 만나는지 이해 안됩니다.

  • 52. ..
    '13.2.22 2:01 PM (124.50.xxx.144)

    거칠게 말해도 되나요?

    세상에 별의별 사람이 다 있다지만 A녀는 왜 그리 인생을 포기 하고 산답니까.

    말하는 꼬라지 보니 딱히 여자를 사랑해주지도 않는구만 바보도 그런바보가 없다고 전해주세요.

    참고로 전 37살 남자입니다.

  • 53. ..
    '13.2.22 2:08 PM (118.33.xxx.104)

    나름대로 미래관은 있습니다. 회사의 부장급으로 승진하여 45세까지 돈을 모으고, 자녀를 둔 가정을 이뤄서 모은 돈으로 여행을 다니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냥 헛웃음만 나오네요.
    자녀를 둔 가정을 이루고 여행다니면 자녀 부양은 누가 하나요? 아이 하나 대학까지 보내는데 1억든다는 뉴스기사도 나오는 판국에 37부터 45까지 애 하나(겠지-_-) 부양할 돈을 다 모을수 있을까요?
    이걸 듣고 미래관이 있다고 수긍하는 아가씨는 그냥 어리고 세상물정 모르는겁니다.
    그리고 37살 먹은 사람이 언제까지 손만 잡고 다닐까요? 덜컥..아휴 답답해라.
    동년배 남학생들이 좀 찌질하고 허세있어보이고 그래도 잘 찾아보면 괜찮은애들 많아요. 그런 아이들이랑 빛나는 연애 하세요.

    (난 정말 26살까지만 해도 30대 초반들도 아저씨로 보였는데 쩝)

  • 54. 페퍼민트
    '13.2.22 2:15 PM (220.86.xxx.67)

    저도 같은 입장이었는데요. 저는 제가 엄청 좋아했어요 남자를-
    근데 나도 어리고 그사람도 30대일땐 그냥 아무렇지 않았던 나이가,,
    나는 여전히 20대인데 그사람이 40대가 되는순간 너무 신경이쓰이더라구요.
    그래서 6년만에 포기했어요.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솔직히 진짜 사랑했고, 사랑했던거에대한 후회는 없는데..
    왜헤어질 이유를 더 진작에 생각하지 못했을까..는 지금에와서 조금 후회됩니다.

    빨리 정신차리시고 그만두셨음 좋겠네요. 한살이라도 어릴때...
    진짜 사랑하는것도 아니시면 말이예요.
    그사람한테도 너무 희망고문이잖아요.

  • 55. 검은머리
    '13.2.22 2:16 PM (202.14.xxx.162)

    저 남자는 편안한 존재일 수밖에 없네요. 저 조건에 까탈스럽게 굴었다가는 원글님을 잡을 수 없었겠지요.
    에휴, 할 말은 많은데................ 여기서 사람들이 뭐라고 얘기해도,
    원글님은 '난 마음이 중요해' 하면서 조언들을 속물적이고 세속적이라고 치부할 듯하네요.
    그냥 하나만 얘기할 게요.
    관계라는 것이 원글님 마음대로 되지 않아요. 캐쥬얼하게 만났다가 헤어질 수 있을 것같지요?
    인간의 만남이라는 것이 콩하고 쌀하고 섞이는 게 아니고요,
    나트륨하고 염소가 만나서 소금이 되는 그런 화학반응이라는 거 잊지 마세요.
    섞었던 거 그냥 분리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복잡해요 복잡해....
    아, 진짜, 이렇게 답답할 수가....
    나름 담담하게 쓴다고 쓴 글을 보니, 더 답답합니다.

  • 56. ...
    '13.2.22 2:23 PM (121.128.xxx.17)

    A녀는 철이 한 50쯤되야 날것같네요. 제 딸이 님과 동갑인데요. 저라면 A와 Z를 패 죽일 것같아요
    여자는 어리다고나 하지 남자놈은 37살씩 쳐먹어가지구 생각 자체가 저능아 수준이네

  • 57. 더러운 댓글 미안해요.
    '13.2.22 2:35 PM (59.7.xxx.206)

    님 정신차려요. 그냥 젊고 싱싱한 님이랑 놀려는 거에요. 그 남자 주제에 이십대처자들이 눈길이나 줬을까요?
    에휴 답답하네요.

  • 58. 파사현정
    '13.2.22 2:35 PM (203.251.xxx.119)

    착한남자 만나면 여자가 고생해요. 원글님 남자가 착하다고 하는데 말리고 싶네요.
    나이도 많고 능력도 별로고... 내가 부모라가 말리겠네요.

  • 59. //
    '13.2.22 2:36 PM (14.45.xxx.204)

    냅둬유 팔자에 처복있는 놈을 누가 말리겠슈.....
    지복에 산다는데 어떤놈 팔자고치는걸 우리가 뭐 여자 엄마도 아니고 꼭 가자미눈 뜰 일도 없네요.
    힘든 인간 생기면 편한 인간도 생기겠쥬....
    남자가 복 텄네요. 짝짝짝

  • 60. 수준
    '13.2.22 3:00 PM (175.192.xxx.97)

    제 주변엔 뚜렷한 가치관 미래관 갖고 사는 사람 뿐이지, 막연하게 돈 벌어서 그냥 저냥 사는 사람들이 없네요.. 이래서 노는 '물' 얘기가 나오나봐요...

  • 61. 현실파악불능
    '13.2.22 3:14 PM (121.141.xxx.125)

    여자가... 좀 지능이 떨어지는...
    죄송하지만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네요.

  • 62. ..
    '13.2.22 3:40 PM (1.241.xxx.27)

    못생기고 지저분하고 게으른 나이많은 남자랑 왜 만나시나요.
    착한남자 얼마나 많은데요. 사랑에 빠지면 정말 다 착해집니다.
    님은.. 자존감이 많이 낮으신거 같아요.
    전 님의 외모상황도 대충 짐작이 되요. 또래들에겐 택함받지 못하시는거죠?
    꾸미고 살빼시고 아름답고 발랄하게 그 나이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못생기고 지저분하고 나이많은 남자가 계약연애하자 이렇게 만들지 마시구요.

  • 63.
    '13.2.22 3:46 PM (112.154.xxx.38)

    원글님이 자존감이 바닥인 듯..
    이거 그대로 놔두면, 이 남자랑 헤어져도 정말 개차반 같은 놈 만나서 지 팔자 지가 꼴 것 같네요..

    37에 영업직 스펙밖에 없는 백수인 남자가 최소한 중소기업이라도 취업을 하는 게 가능이나 하다고 생각해요?
    연애만 하고 절대 결혼 안 할 거니 남자의 막장 미래는 상관없다? 정말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가랑비 옷 젖듯, 옆에 있는 사람이랑 그냥 결혼하는 경우가 또는 천운으로 헤어지더라도 그동안 빛나는 젊은 시절을 그 남자 옆에서 쓰레기통에 처박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정말 몰라서 그래요?

    애초에, 37인 남자는 결혼 생각 없으면 여자랑 길게 안 만나요.
    그 남자는 자기가 백수고 취직 가능성도 없으면서 45에 부장된다는 헛바람이나 가득든 허세 작렬남인 거 아니까,
    젊고 자존감 바닥에 멍청한 원글님 잡아 팔자 고치려고 그러는 거 여기 모든 사람들 눈에는 뻔한데,
    원글님 눈에는 안 뻔해요?

    눈이 삐었지, 정말.
    내가 부모같으면 유학이라도 보내서 정신차리게 하든지,
    아니면 돈 뺏고 머리 삭발시켜 집안에 들어 앉히든지...
    내 딸이 지 팔자 지가 꼬는 꼴을 어떻게 봅니까.
    아, 정신과 상담도 필요하겠네요, 대체 왜 저렇게 자존감 바닥이 되었는지, 그리고 그걸 개선할 치료 필요.

  • 64. 조언부탁
    '13.2.22 3:57 PM (39.7.xxx.233)

    네~!! 따끔하고 진심어린 충고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정리하겠습니다.결혼할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 65. 다행이네요^^
    '13.2.22 4:30 PM (59.15.xxx.184)

    말귀 알아듣는 똑똑한 아가씨여서요
    아무리 말해줘도 못 알아듣는 사람 많거든요

    님의 세계관이 아직 좁은 듯합니다
    기분 나빠하지 마시구요

    부모님의 반대이유도, 남친과 시귀는 이유, 진행과정 등 모두 님의 시야 안에서 판단이 이루어지고 있구요

    님은 사랑하는 부모님은 이걸 걱정하시는 거고,

    그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이기적인 남친은 조아조아 하는 겁니다

    남친이 나쁜 사람은 아니겠지만

    자기의 현실을 너무 잘 알고 있을 거예요

    그래서 님을 만나면 편한 거지요

    님이 편해서가 아니라 님이 그렇게 선을 긋고 자기 생각을 먼저 말하니 남친이 편한 걸 꺼예요


    님 생각이 맞는 것이

    결혼은 좀 뒤늦게 하더라도 많은경험을 하고 넓은 세계를 겪고

    그래서 그릇을 크게크게 만들어서 결혼하시면 좋은 엄마 좋은 아내 행복한 님으로 사실 거 같아요 ^^

    뭔가 작은 것이라도 님이 님을 인정하고 칭찬할 성취감 있는 걸 자꾸 만드시면

    님도 님에게 흡족할 것이고

    멋진 남자 만나도 당당해지실 거예요 ^^

  • 66. ..
    '13.2.22 4:42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연애는 결혼을 해도 괜찮을 만한 사람과 하는 게 좋아요.
    당장 결혼할 생각이 없더라도요2222222222222222222222

    저기요. 원글님.. 정신차리세요. 미쳤어요? 써놓은 글만 봐도 그 남자 완전 한심하구만.
    그남자는 34살 여자도 안만날 사람인데 24에 왜그래요. 정신차려요.

  • 67. ㅇㅇㅇㅇㅇ
    '13.2.22 5:08 PM (39.7.xxx.198)

    니 맘대로 해라

  • 68. ^^
    '13.2.22 5:14 PM (119.67.xxx.161)

    제가 연애할 때 82쿡이 있었다면... 정말 인생 시간 허비 하나도 안 했을 것 같아요.
    넘 멋진 82쿡. 원글님 이 글 보고 헤어지면 진짜 복 받으신 거에요.

  • 69. ㅎㅎ
    '13.2.22 6:19 PM (119.82.xxx.218)

    아닌 것 같습니다.
    여자는 정말로 남자를 잘 만나야 합니다.
    그러려면 본인도 잘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제 24살
    너무 한창인 나이에 그런분? 에게 매이지 마십시요..
    마음은 늘 20대인 저 40대 초반이 얘기하니..

    조심스럽게 끝내세요..
    사람은 조건을 떠나 정들면 떼기 힘듭니다.

    그리고 3년~5년만 자기를 위한 투자를 하십시요..
    공부든 기술이든...
    다른데 흥미를 두면 그깟 남자쯤은 만날 시간 조차 없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나를 만든 후에 멋진 남자를 찾기 바랍니다.

    조금 더 살아본 결과.. 정말로 그런것 같습니다..

    현재의 이사람과 함께 한다면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생가해 보세요..

    지금은 서로에대한 호감에 그냥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엄청난 폭풍이 밀려 올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못했기 때문에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나의 찬란한 20대 30대가 아쉽고 그리워서 끄적 ...했네요^^

  • 70. ```
    '13.2.22 6:25 PM (124.56.xxx.148)

    미안하지만 24살에 이렇게 아둔할수도 있군요..많이 순화한 표현입니다..
    아둔한데다 고집까지 세니..최강무적이네요.

  • 71. 조언부탁
    '13.2.22 6:46 PM (175.223.xxx.140)

    헤어지자고 문자보냈습니다.답장은 없네요..
    저는 3월에 복학합니다.
    이곳 82에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의 연령대나 성별은 대략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제 또래보단 훨씬 어른들이시고 여자분들이 더 많으실꺼 같아요..30~40대 여자분들이 많은지요~

  • 72. 아무리 봐도 남자가 쓴 글 같은데?
    '13.2.22 8:38 PM (211.114.xxx.79)

    제가 자타공인 곰팅인데요.
    원글, 답글 다 봐도 A녀가 쓴게 아니라 Z남이 쓴 글 같은데요?

    원글님... 답글 프린트 해서 A녀 꼬옥 보여주시고
    제발 정신차리게 해 주세요.

  • 73. 가만 보니까
    '13.2.22 9:00 PM (219.255.xxx.94)

    갑자기 나이대 묻고 그러는 거 보니 일X충이 낚싯밥 던진 건가 싶기도 하고.

    여기 아.들.내.미. 다 키워놓은 50대-60대 아주머니들도 많아요. 평소 82 자주 왔으면 잘 알 텐데요?^^

    그리고 실제 회원 성비는 남자가 여자보다 살짝 더 많다고 합니다.

    남편 아이디 타고 들어오는 아주머니들도 계시겠지만.

    그런데, 아마 아.들.내.미. 다 키워놓은 아버님들께 여쭤봐도 한심한 것들 이야기구만, 이라는 반응을 보일 확률이 훨씬 높을 겁니다.

  • 74. 조언부탁
    '13.2.22 9:24 PM (175.223.xxx.80)

    큰언니한테 일차적으로 한소리 들었구요.언니가 직접 82쿡 사이트 들어가서 이곳에 글을 올려서 제 3자의 시선들이 어떤지를 직접확인하라고 했습니다.저는 82쿡을 어제 처음 알게 되었구요.가입하고 글을 쓸려고 했더니 가입이 안되더라구요..그래서 언니가 로그인해줘서 글을 올렸고 오늘 까지 냉정하게 조언들 잘 새겨 보았습니다. 언니한테 아까 전화가 와서 댓글들 봤냐고 정신차리라고 했습니다.그래서 알았다고 했습니다.그러면서 제가 댓글 단 사람들이 오지랖이 많은 아줌마들 달은거라고 했다가 또 한소리 들었습니다.그래서 저는 그냥 82쿡에 댓글 달아주는 분들의 연령대가 궁금했습니다..따끔하게 혼내주시는거 감사합니다. 그런데 오해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75. ...
    '13.2.22 10:36 PM (59.5.xxx.202)

    13살 연상이라도 직업이 탄탄하고 성실하면 괜찮지만... 님이 만나는 그 남자는 똥차입니다. 지나가는 여자 붙잡고 이 글 보여주면 100이면 100 다 그렇게 얘기할 거에요.

  • 76. 별로 안 위험한 남자네요
    '13.2.22 11:35 PM (60.241.xxx.111)

    근데 별 매력도 없어 보이는데요.

    20대때는 매력있는 남자 쫓아다녀도 돼요.

  • 77. 조언부탁
    '13.2.22 11:41 PM (110.70.xxx.85)

    이제 충분히 알아들었습니다.문자로 잘 정리해서 통보해서 끝냈습니다. 위에 댓글 다신 근데님 저 여자입니다.
    이렇게 딴지는 안걸어주셨음 합니다. 왜 사람 말을 못믿는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왜 그러세요?
    앞으로 82쿡 인생의 선배님들.어른들 말씀 잘 듣고 현명해지기위해 노력하고 자존감도 높일께요..진심어린 충고와지적으로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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