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3올라가는데 과목수도 많아지고
영어도 처음 배우고 수학도 조금 어려워지는듯하여
방학이니 부담없이 제가 집에서 공부를 봐주는데요
나름 아이와 계획도 세우고 부담되지 않을 정도의 분량으로 하고 있는데 애는 방학이니 실컷 놀고싶어하고..
그럴수록 저는 저대로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가르치려니 잔소리로만 들리는것 같고 어떨땐 애 앉혀놓고 협박하는것 같아 맘이 너무 안좋네요
놀고싶어하는 맘도 이해하니 하루종일 놀다시피하고 한두시간 공부하는건데 애는 점점 제 눈치를 보며 간혹 집안일로 인해 하루정도 공부안하는날이 생기면 쾌재를 부르네요
애한테 공부부담 주는것 같아 이건 아닌데 싶다가도
연산같은건 감떨어지면 안되니 꾸준히 해야하고 앞으로 배울 부분 미리 조금씩 하는건데 ... 또 막상 앉혀놓고 가르치면 잘 알아듣고 제법 하거든요 지금까지 꾸준히 해와서 이정도까지 실력을 쌓은거 생각하면 그만두기도 힘들구요
남자애라 그런지 아직 많이 놀고싶어하는데 어떨때보면 아직 한없이 애기같은애를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건지 너무 고민되요
아이 잠자는 모습 보니 그냥 다 미안하고...맘이 안좋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학중에 엄마표 공부시키다가 아이랑 사이나빠지겠어요
음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13-02-21 23:58:55
IP : 175.213.xxx.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토코토코
'13.2.22 12:00 AM (119.69.xxx.22)공부하는 시간이 힘들다기 보다, 엄마가 선생님 역할을 하는게 힘들 었던 것 같아요.
아마, 아이 생각에 엄마는 엄마여야하는데? 라는..
저는 예전에 그랬던 것 같네요.2. 와이
'13.2.22 12:01 AM (211.36.xxx.13)와이 3학년 좋던데요?
아이 사줬더니 여러번 읽고 거기 나온 문제도 풀어보던데요.
사회. 과학 용어 익숙해지는데 좋은것 같아요3. 엄마표가 정신적으로는 더 안좋을거 같기도 해요
'13.2.22 12:10 AM (220.119.xxx.40)제 친구들 교사자녀들도 다 다른분들께 배웠어요..점잖으신 수학교사 아버지가 제 친구를 때리는 바람에;;
4. ㄱㄱ
'13.2.22 12:29 AM (110.13.xxx.12)엄마표 공부가 엄마가 가르치는게 아닌데요.
인강이나 각종 교육용 싸이트를 이용하세요.
초등용 강의도 엄청 재밌게 가르치더라구요.
이걸 엄마가 하려니 안되죠. 우린 선생님이 아니잖아요.
엄마는 옆에서 방향만 제시해주고 실질적 교육은 무료 인강으로 하세요.
엄마표라고 모두 엄마가 가르친다 생각하면 오판이에요.5. 번쩍
'13.2.22 12:34 AM (121.170.xxx.38)초등 인강 사이트 추천 좀 해주세요
초3 올라가는 아이랑 신경전 하느라 진이 다 빠져요6. 왜
'13.2.22 8:46 AM (221.139.xxx.10)공부를 해야 하는지 동기부여를 심어주는 것,
무엇보다도 이것이 최우선 인듯 합니다.
말로 가르치는 것보다 보고 느끼는 체험이 가장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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