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랑스 문학이라면 어떤 책이 떠오르시나요?
1. ㅎㅎ
'13.2.21 11:40 PM (108.218.xxx.149)어린왕자가 젤먼저 떠오르네요.
2. ㅇㅇ
'13.2.21 11:40 PM (77.8.xxx.250)빅토르 위고 - 레미제라블
마르셀 프루스트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앙드레 지드 - 좁은 문
뒤마 - 삼총사3. ㅇㅇ
'13.2.21 11:40 PM (118.36.xxx.172)적과흑, 레 미제라블, 고리오영감...
4. ..
'13.2.21 11:42 PM (211.207.xxx.111)앙드레 지드
5. ..
'13.2.21 11:42 PM (175.192.xxx.47)보바리 부인..
6. ...
'13.2.21 11:43 PM (58.236.xxx.74)보들레르
보통7. ㄱㅇㅇ
'13.2.21 11:44 PM (182.218.xxx.163)랭보의 시집
8. ..
'13.2.21 11:45 PM (59.0.xxx.193)까뮈...이방인..
모파상.......여자의 일생......은 중학교 2학년 때 읽었는데....아직도 생생해요.9. 다다익악
'13.2.21 11:46 PM (14.32.xxx.169)베르꼬르, 바다의 침묵
(김우진역)10. one_of
'13.2.21 11:48 PM (121.132.xxx.169)불문학과는 거리가 있지만, 뱅상가족...ㅎㅎ
11. ..
'13.2.21 11:49 PM (59.0.xxx.193)아~ 그리고.....저는 자크프레베르의 시를 좋아해요.
12. 마님
'13.2.21 11:51 PM (203.226.xxx.100)베르사이유의 장미 ㅠㅠ
이럼 안되는줄 아는데 ㅠㅠ 안되나요?13. ㅇㅇ
'13.2.21 11:53 PM (71.197.xxx.123)까뮈 사르트르 랭보 쥬네..
14. 왕초보
'13.2.21 11:55 PM (121.189.xxx.150)적과흑, 나나
15. 아무래도...
'13.2.21 11:58 PM (211.54.xxx.46) - 삭제된댓글레미제라블, 적과흑 작가로는 모파상이나 발자크 아닐까요.
프루스트는 좋긴 하지만 수업시간에 다루려면 번역본으로 읽기에도 벅차서 학부생들에겐 무리겠죠.
시작은 어린왕자나 이방인이면 무난할 듯 하구요.
위에 가르강튀아 생각나신다는 분 대단... 저는 전공자인데도 19세기 이전 사람들은 잘 안 떠올라요...16. ㅇㅇㅇㅇ
'13.2.22 12:01 AM (121.130.xxx.7)전 바로 딱 떠오른 건 역시
앙드레 지드 - 좁은 문
세계명작이라길래 고등학교 때 읽느라 생고생
지금처럼 번역이 잘 된 것도 아니공17. ㅇㅇㅇㅇ
'13.2.22 12:03 AM (121.130.xxx.7)아!!
그리고 또 하나
생 떽쥐베리 - 어린 왕자
어린왕자는 계몽사 소년소녀 세계문학전집 (일명 빨간책) 으로
국민학교 때 읽었지요. 참 재미났어요. ㅋ ㅋ
보아뱀과 바오밥 나무, 그 삽화가 인상적이었죠.
고등때 다시 읽으니 그런 재미난 동화가 아니더라능 ㅋㅋㅋ18. ㅇㅇㅇㅇ
'13.2.22 12:05 AM (121.130.xxx.7)195.160.님
모모는 미하엘 엔데.
독일 작가 작품인데용?19. 플로베르
'13.2.22 12:05 AM (180.69.xxx.173)보바리 부인, 보들레르 '악의 꽃'
미하엘 엔데는 '모모'와 '끝없는 이야기'를 쓴 독일 아동문학작가..20. 니엘
'13.2.22 12:06 AM (211.177.xxx.81)모모는 자기 앞의 생. 주인공 꼬마 이름이예요
가요 ' 모모' 의 배경이죠
전 까뮈와 에밀 아자르 그리고 르클레지오. 생각나요21. 니엘
'13.2.22 12:08 AM (211.177.xxx.81)특히 르 클레지오 의 '사막'과 '조서'는 현대 프랑스 문학의 향기가 나는것 같아요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요22. ㅇㅇㅇㅇ
'13.2.22 12:13 AM (121.130.xxx.7)앗!!! 난독증 발동
제목 보고 대충 스킵하고.
미하엘 엔데 모모 만 생각했네요.
근데 전 여태까지 가요 모모는 철부지~~
이게 미하엘 엔데의 모모로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그 노래 한창 나올 때 저 국민핵교 6학년 때였나?
그때 모모 읽고 세상에 이런 책이!!!
아주 충격과 전율이 지대로 였죠.
한동안 감명 깊게 읽은 소설 하면 모모를 꼽고 다닐 정도로23. 플로베르
'13.2.22 12:16 AM (180.69.xxx.173)베르사이유의 장미는 독일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작품 아닌가요?
24. 니엘
'13.2.22 12:20 AM (211.177.xxx.81)' 자기 앞의 생'은 흥미롭고 따뜻하다가 슬퍼지고 가슴 아프지만 꿈꾸게 하는 그런 소설인것 같아요
에밀 아자르 의 다른 작품들과는 많이 다른 소설이죠25. ...
'13.2.22 12:21 AM (110.70.xxx.66)향수 세달에걸쳐 읽은 책..영화두봤어요
26. 일반인
'13.2.22 12:22 AM (213.215.xxx.145)레 미제라블, 이방인, 어린왕자가 젤 먼저 생각나요.
자기앞의 생은 제가 글자 그래도 엉엉 울었던 책이네요......27. 일반인
'13.2.22 12:22 AM (213.215.xxx.145)그래도-> 그대로 ㅋㅋ
28. 나 불문과
'13.2.22 12:24 AM (121.129.xxx.76)모파상요.
근데 불문학 책 읽고 싶어도 번역이 제대로 된 건지 늘 의심스러워서...
원서만 잔뜩 사놓고 아직도 못 읽은 게 많아요.ㅠㅠ29. 플로베르
'13.2.22 12:24 AM (180.69.xxx.173)향수는 독일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작품이에요.
배경이 프랑스죠...30. 쎙떽쥐베리의 야간비행
'13.2.22 12:26 AM (121.88.xxx.128)보다도 홍당무가 먼저 떠오르네요.
31. 니엘
'13.2.22 12:30 AM (211.177.xxx.81)에밀 아자르는 자택에서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했대요 ㅠ
로맹가리 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했구요32. 에밀 아자르는
'13.2.22 12:30 AM (121.130.xxx.228)원래 그 유명한 로맹가리에요
로맹가리의 필명이 에밀 아자르죠 ㅎㅎ
프랑스 문학은 뭐 엄청나게 과거부터 현재까지도 너무 많아서 뭐..
울나라 김화영교수가 번역한 책들이 좋습니다33. 포유류
'13.2.22 12:34 AM (61.126.xxx.86)프루스트!
르 클레지오
사강
사드
루이제 린저
까뮈
딱 떠오르는건 저분들..34. 루이제 린저는
'13.2.22 12:35 AM (121.130.xxx.228)독일입니다요 독일
35. ...
'13.2.22 12:39 AM (175.198.xxx.129)그런데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다 읽으신 분 계신가요?
이 소설은 너무 방대하고 어렵더라고요.
한국에 다 출간이 됐나요?
순서도 뒤죽박죽인 것 같고..36. 펜
'13.2.22 12:57 AM (222.117.xxx.172)프랑스 작품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모리스 르 블랑-- 아르센 뤼팽.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리소설 매니아였던 적이 있어서 ㅎ)
아니면, 갠적으로 레 미제라블 과 뒤마의 몽테 크리스토 백작 정말 좋아합니다.
어린왕자 야 말이 더 필요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고요..
모파상 작품들은 보면 여자 입장에서 보기에 열불 나서 갠적으로 썩 좋아하진 않지만 워낙 유명하긴 하죠. ㅎ
그리고, 위에 언급이 없어서 곁들이자면,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 ㅎ
뮤지컬도 좋아해서 원작도 좋아해요.
가스통 르루가 추리소설계에 큰 영향을 준 작가이기도 하고요. ㅋㅋ37. 윗님 ㅎㅎ
'13.2.22 12:59 AM (121.130.xxx.228)로맹가리의 삶은 종종 방송에서도 다뤄줬고 인터넷에서도 관련자료가 홍수인데 이제 보셨군요
특히나 진세버그와의 사랑은 세기의 사랑이라고도 불리워졌으나
그들은 사랑은 불운하게 끝났죠
그리고 로맹가리는 유서에 진세버그와는 엮지도 말라했다니 ㅎㅎ 그속이 참..
진세버그 장난아닌 매력녀인데 행동과 삶에서도 빛났구요
외모와 패션도 시대를 앞서갔죠
고다르의 페르소나 진세버그 그녀의 죽음은 아직도 미스테리죠
너무 아쉽습니다38. 니엘
'13.2.22 1:17 AM (211.177.xxx.81)전 에밀아자르가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는다'는 그 소설 을 쓰고 혹시 페루에서 생을 마감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윗분 글을 보니 사랑 때문에 외로워서 그랬을수도 있을까 하네요
'그로깔렝' 에서 처럼 외로움에 큰 구렁이와 함께 살거라는 상상도 했었다는.39. ᆢ
'13.2.22 1:58 AM (221.151.xxx.14)아니 여러분 사르트르와 보부아르를 잊으시다니요 80년대 학교다닐때 여성으로서 강한 정체성을 일깨워준 보부아르의 책들이 기억나네요 초대받은여자를 보면 파리에서의 생활이 눈에 보이는듯 했어요
그들의 계약결혼도 그당시에 유명했지요40. 진세버그
'13.2.22 5:57 AM (109.23.xxx.17)와는 엮이지도 말라고 유서에 썼다구요?
aucun rapport avec 진세버그 이 말이 그렇게 와전 되었나보네요.
진세버그는 로맹가리 자살하기 1년전에 먼저 자살했데 그게 말이 되나요?
로맹 가리가 쓴 유서를 해석해 보면, 자신의 자살은 진세버그와 무관한 거니까,
그녀와 엮어서 생각하지 말라. 이런 뜻인데요.41. 로맹 가리
'13.2.22 6:02 AM (109.23.xxx.17)로맹 가리는 죽 로맹 가리란 이름으로 책을 썼죠.
에밀 아자르라는 이름으로도 4편의 작품을 몇 편 썼는데, 자기 앞의 생이 그 중 하나 인데,
그게 공쿠르 상을 타는 바람에.
로맹 가리는 두 번에 걸쳐 공쿠르 상을 탄 작가가 되었구요.
로맹 가리가 자살한 건, 더 이상 남자 구실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자 자살했다고 합니다.
불어로 썼으니 불문학에 그의 문학이 들어가지만, 태생은 러시아 사람이에요. 프랑스로 어렸을 때 이주했죠.42. 현대문학이라면
'13.2.22 8:44 AM (121.50.xxx.22)르클레지오와 아멜리 노통브(근데 프랑스작가라고 하기엔 좀 복잡하긴 하네요),조르주 페렉 정도가 떠오르네요. 요즘 잘 팔리는걸로 치면 기욤 뮈소도 있긴 하지만 전 영 못읽겠더라구요. 그리나 뭐니뭐니 해도 한국에선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최고의 인기작가죠.
43. 엘렌
'13.2.22 9:45 AM (125.180.xxx.73)르 클레지오 추천해요~ 특이하게 우리나라에서 유독 인기가 있으시더라는 인터뷰를 본 적이 있어요. 제가 고등학교 때 처음 불어선생님 추천으로 알게된 이후 쭉 좋아하고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는 것 같아 격하게 아낍니다.
44. 로맹가리 블로그 링크
'13.2.22 10:20 AM (125.177.xxx.83)들어가서 읽어보니 정말 흥미진진하네요
학창시절 집에 굴러다니던 책 '자기앞의 생'이라는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요
젊고 땡그란 눈빛의 프랑스 청년 사진이 뒷표지에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로맹 가리의 조카였다니 대박 반전~
카롤린 봉그랑의 밑줄긋는 남자를 읽은 기억도 나는데 소설 속에서 로맹 가리의 작품이 등장했었던가..
옛날옛날...소설과 시를 늘 읽던 그때가 아득한 과거처럼 떠오릅니다.
블로그 링크 너무 감사드려요. 한달음에 읽었습니다^^45. ..
'13.2.22 10:49 AM (175.209.xxx.27)자기앞의 생..다시 읽어보고 싶네요..
46. 아참
'13.2.22 11:40 AM (121.50.xxx.22)그리고 '고슴도치의 우아함' 쓴 뮈리엘 바르베리도 추가요.^^
47. 전
'13.2.22 2:18 PM (124.48.xxx.211)저장만 할게요
사춘기때 저위의 고전 정도만 몇권 보았는데,,,,48. 저도
'13.2.22 2:54 PM (218.155.xxx.244)레마르크.. 저장만 말고 꼭 다이보긷
49. 저장용
'13.4.1 5:41 PM (59.22.xxx.77)댓글이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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