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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디어 변기가 뚫렸어요~! 감격입니다..지저분한글 죄송 ㅠㅠ

변기녀 조회수 : 3,691
작성일 : 2013-02-21 22:51:59
가끔 저때문에 변기가 막히곤 하지만 오늘은 초강력으로 막혔지뭐예요~~ㅠㅠ 퇴근하자마자(6시퇴근) 변기와의 사투를 했어요~~ 
평소 알고있던 방법으로 옷걸이꼬쟁이로 쑤시기,  고무뚫어뻥, 패트병사용, 액체뚫어뻥, 락스붓기등 몇시간을 변기와 실랑이했답니다 ㅠㅠ 
저녁도 패스한채~~~ 여러방법으로 해도 안뚫리니~~ 급우울해져... 망연자실하고 사람을 불러야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변기막히니 별거아닌거 같아도 우울해짐...ㅠㅠ 여자로써 자존감상실ㅠㅠ) 82쿡자게 보고있었죠~ 그때 문득 여기다 한번검색해볼까.. 하고 검색하자~ 그동안 알지못했던 다양한 방법들이 있더라구요~ 신세계였어요~ 아직희망이있었어요~+_+ 그중 제가 쓴방법은 큰대야에 물가득 받아놓고 물내림과 동시에 같이 붓는방법~ 엄청난 수압으로 막힌변기를 뚫는다는 그방법을 사용했지요... 그러자!!!! 그렇게 안뚫리던 변기가 한번에 화악~뚫렸지뭐예용~~변기는 과학이었어요~ㅎㅎ 너무 기쁜나머지 덩실덩실~ 춤이라도 출기세 ~~ㅋㅋ 이게 다~~ 82쿡 선배님들 덕분입니다~~ ㅠㅠ 그동안 써오신 주옥같은 정보들 때문이예요~~~ 변기뚫리자마자 너무 기쁜나머지 화장실 정리도 하지않은채 글을써봅니다~~^^
저에게 오늘밤은 아름다운밤이네요~~ +__+ 잊지못할 오늘밤이 될듯요.... 방금전까지 너무 상실감에 빠졌있어서..ㅎㅎ
다들 좋은밤되세요~~~~^^ 패드로 써서 엉망일지몰라요~~ ㅠㅠ
IP : 175.203.xxx.7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ne_of
    '13.2.21 10:57 PM (121.132.xxx.169)

    ...^^;

  • 2. 커피한잔
    '13.2.21 11:03 PM (125.180.xxx.163)

    ^__________^

    원글님 기분이 여기까지 느껴져서 저도 속이 후련하네요.
    편안한 밤 즐기세요~

  • 3. ..
    '13.2.21 11:03 PM (1.225.xxx.2)

    다음부터는 변기가 안막히게 장건강에 유의하세요. *^^*
    즐 배변 !!!

  • 4. 에헤라디여~
    '13.2.21 11:04 PM (220.85.xxx.55)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근데 그 방법은 뚫리면 다행이지만
    강력히 막힌 변기에 사용하다 물이 밖으로 넘칠 수도 있으니 조심!!

  • 5. ㅇㅎㅎ
    '13.2.21 11:08 PM (175.212.xxx.133)

    저도 공감해요 그 쾌감~! 장이 너무 좋아; 1,2년에 한번은 막히게 하는 주범으로서 남편 잔소리 듣기 전에 제 손으로 해결하니 얼마나 시원하든지..ㅋㅋㅋ

    근데 전 물 붓기로 해결 못하고 창에 붙이고 남은 뽁뽁이를 테이프로 단단히 붙이고 물 내리고 눌러주고 이걸로 해결봤네요. 전에 한번 시도했다 실패했을 때는 시트를 안 떼는 바람에 완벽하게 밀폐를 못해서 실패했던 거였더라고요. 아후 몇달전이었지만 성공한 후 빵빵하게 부푼 뽁뽁이 괜히 몇번 더 누르면서 신났던 기억이 나서 댓글 답니당.

  • 6. 완전 끓인 물
    '13.2.21 11:18 PM (211.245.xxx.97)

    물 팔팔 끓여서 붓어도 효과 있더라구요..
    몇 년 전에 엄청 고생 했더랬어요...ㅎㅎㅎ

  • 7. ...
    '13.2.21 11:22 PM (115.139.xxx.27)

    며칠전 윗님들이 하신 방법들 다 해본 저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대야에 물 붓는 것은 겁나서 못하겠더라구여 여러번 눌러서 변기에 물이 가득 차 있어서 넘칠까봐
    하도 이것 저것 많이 해봐서 뭘로 뚫렸는지 정확히 모르는 1인입니다. ㅋㅋㅋㅋㅋ

  • 8. ..
    '13.2.21 11:35 PM (59.0.xxx.193)

    그렇게 하면.....넘치던데.....ㅎㅎㅎ

    저는 고무 뚫어뻥(펑?)이 젤 좋더군요.

  • 9. 남편
    '13.2.21 11:35 PM (111.118.xxx.36)

    읽으라 할게요.
    아 저는 비위가 약해서 벌써 ㅡ.,ㅡ

  • 10. 물넘쳐
    '13.2.22 12:10 AM (58.232.xxx.62)

    이미 앞에서 다른방법을 다 썼기때문에 물 내려갈 공간이생겨서 내려간게지요.

    아예 막혀있으면 오늘 원글님 쓰신 방법하다간 위로 다올라와 화장실 떵물 천지됩니다.

    저는 울집 강아지 두마리때문에 가끔 막히는데 뚫어뻥이 제일 잘 듣더라구요.

  • 11. ㅋㅋㅋㅋㅋㅋㅋ
    '13.2.22 1:53 AM (125.186.xxx.25)

    ㅋㅋㅋㅋㅋㅋ

    그 막힌변기 내려가는거 진짜 속이 다 시원하죠..

    전 울딸이 변비쟁이라서 변기 자주막혀봐서 아는데요..
    일단 큰 변을 봤으면..물내리전에 최소사이즈로 분해시키신후 물내리세요..

    전 매번 그렇게 하니 변기와의 사투는 더이상 없게 되었거든요..ㅎㅎㅎ

  • 12. 축하!
    '13.2.22 12:17 PM (180.69.xxx.179)

    오오~~~~~~~~
    축하드려요~~~~!!
    저도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여 살기 시작하고 미칠 듯한 그 괴로움의 경험이 네 번 있었기 때문에
    그 감격의 마음을 정말 잘 알아요!!!
    고생하셨어요~~! ^^

  • 13. mm
    '13.2.22 12:35 PM (118.39.xxx.23)

    끓인물 + 세제...가 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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