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걱정이 너무 많고 항상 부정적이에요

... 조회수 : 2,796
작성일 : 2013-02-21 21:52:19

엄마뿐 아니라 아빠도 저래요

엄마가 그나마 덜 그러긴 한데..

독립해서 혼자 살거든요..가끔 엄마랑 통화 하고 나면 기분이 좋은게 아니라

기분이 더 나빠져요

항상 말하는건 고민 걱정거리..

 

회사생활로 지쳐서 엄마한테 투정이라도 부리려고 전화하면 항상 엄마 걱정 고민만 듣고

내 말은 하지를 못해요

 

고민이나 걱정이 큰거?

그런것도 아니에요

그냥 내가 들었을땐 크게 고민 안해도 될것들이에요

 

조카가 독감에 거렸다

-독감 걸려도 이미 병원에 다녀 왔고 치료 중이고 점점 나아 지고 있어요-

그런데도 큰일났다 큰일 났다 니 조카 아파서 어쩌냐..

네..이정도는 그러려니 해요

 

동생이 하는 일이 잘 안된다?

그런데 제가 봤을땐 이 시기만 지나면 괜찮을꺼 같거든요

역시..시간 지나니 괜찮아 졌고 더 사업은 잘되고 있어요

 

그런데도 큰일이다

지금은 괜찮지만 시간 지나면 또 잘 안될꺼다--;;;

아니..무슨 안되길 고사 지낸 답니까?

 

헐..

 

저 회사 다니는거

그만두고 새로 알아 보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니가 가면 어딜 가냐 니가 가봤자 어디를 더 가겠냐 그냥 다녀라..

너 땜에 내가 잠을 못잔다..등등..

 

그냥 모든게 다 걱정이고 고민 이에요

왜저러실 까요

정말 이젠 짜증만 납니다.

자식 잘되라고 기도는 못할망정

뭔가 일을 하려면 항상 못될꺼다!!라고 생각하고 걱정먼저 하세요

부모의 자식 걱정이라고 하긴엔

이젠 초치는거 같아 성질이 나요

 

항상 모든걸 사서 걱정 하신달까요

저런 엄마..지칩니다.

IP : 112.186.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2.21 9:57 PM (58.236.xxx.74)

    타고 나는 거 같아요,
    뇌 전두엽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는 회로가 발달한 사람은 긍정적이고
    그 반대의 경우 부정적인 면이 강하대요.
    부정적인 성격으로 사람을 잃고 그러니까 더 부정적으로 변하고 악순환이죠.

  • 2. 엄마가
    '13.2.21 10:00 PM (58.141.xxx.2)

    살아온 인생을 살피지못하고 짜증난다 지친다하는 딸을 두셨으니 오죽 부정적인 성격이 되셨을까싶네요

  • 3. 혼자만 걱정하면 그나마 다행
    '13.2.21 10:02 PM (112.104.xxx.250) - 삭제된댓글

    같이 걱정 안한다고 화내는 분도 있답니다.

  • 4. 아닌감?아님 말고^^
    '13.2.21 10:52 PM (39.119.xxx.206)

    제가 보긴 걱정이 아니라 엄살 같은데요....

  • 5. 부정적인~기...
    '13.2.22 5:00 PM (121.170.xxx.74) - 삭제된댓글

    나도 좀 부정적인 기가 강해서 걱정인데...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657 이제 올 한해도 전환점입니다 1 bodybu.. 2013/06/30 608
270656 혹시 독일계시는 분? MRI 보험되나요? 4 ---- 2013/06/30 846
270655 중1 남학생 옷 인터넷 구매 어디서 하나요? 3 998823.. 2013/06/30 1,561
270654 엄마의 부탁이 부담돼요 8 ........ 2013/06/30 3,353
270653 맥시 롱 원피스 이쁜 거 추천부탁드려요 1 맥시 2013/06/30 1,155
270652 둘째 임신중 치골통 완화노하우 아세요? 4 둘째임신 2013/06/30 8,956
270651 촛불문화제 현장중계 팩트 2013/06/30 591
270650 전라도 사투리 쓰시는 분들께 질문 31 ... 2013/06/30 4,753
270649 에어컨 설치했는데 전기요금땜에 겁나요. 12 .. 2013/06/30 3,648
270648 청소 칼로리 2 .. 2013/06/30 1,150
270647 쿨토시나 멀티스카프 쓰시는 분 계세요??? 2 스카프 2013/06/30 1,082
270646 키톡에서 보고 감자모찌 해봤는데요. 문제가.. 감자 2013/06/30 1,098
270645 예물 다이야반지 5 *** 2013/06/30 2,827
270644 얼음 갈아지는 믹서 추천해주세요. 7 ... 2013/06/30 2,977
270643 김소희셰프 요리방송 되게 괜찮네요 5 bodybu.. 2013/06/30 4,205
270642 이중·삼중 '안전장치'.."독립성은 공영방송의 핵심&q.. 샬랄라 2013/06/30 401
270641 초파리가 화장실에만 있어요 OTZ (좀 비위상하는 글입니다) 4 갈매기살 2013/06/30 4,978
270640 축의금 정도 질문드려요. 4 고민 2013/06/30 1,338
270639 관자놀이가 푹꺼졌는데 어쩌죠? 1 o 2013/06/30 1,693
270638 그것이알고 싶다 -하지혜님을 보니 돌아가신.. 1 유전무죄 2013/06/30 1,728
270637 잠을 잘 때 너무 깊은 잠에 빠져들어 1 .. 2013/06/30 1,008
270636 '한겨레 1면' 사진 왜 SNS에서 확산되나 봤더니.. 2 샬랄라 2013/06/30 2,447
270635 외국영화보면 콘솔위에 접시 세워놓는거요 4 접시데코 2013/06/30 2,403
270634 이번 방학에 학원들 끊어도 될까요? 3 5학년맘 2013/06/30 1,622
270633 카메라 추천 부탁드려요. 3 ay 2013/06/30 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