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뿐 아니라 아빠도 저래요
엄마가 그나마 덜 그러긴 한데..
독립해서 혼자 살거든요..가끔 엄마랑 통화 하고 나면 기분이 좋은게 아니라
기분이 더 나빠져요
항상 말하는건 고민 걱정거리..
회사생활로 지쳐서 엄마한테 투정이라도 부리려고 전화하면 항상 엄마 걱정 고민만 듣고
내 말은 하지를 못해요
고민이나 걱정이 큰거?
그런것도 아니에요
그냥 내가 들었을땐 크게 고민 안해도 될것들이에요
조카가 독감에 거렸다
-독감 걸려도 이미 병원에 다녀 왔고 치료 중이고 점점 나아 지고 있어요-
그런데도 큰일났다 큰일 났다 니 조카 아파서 어쩌냐..
네..이정도는 그러려니 해요
동생이 하는 일이 잘 안된다?
그런데 제가 봤을땐 이 시기만 지나면 괜찮을꺼 같거든요
역시..시간 지나니 괜찮아 졌고 더 사업은 잘되고 있어요
그런데도 큰일이다
지금은 괜찮지만 시간 지나면 또 잘 안될꺼다--;;;
아니..무슨 안되길 고사 지낸 답니까?
헐..
저 회사 다니는거
그만두고 새로 알아 보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니가 가면 어딜 가냐 니가 가봤자 어디를 더 가겠냐 그냥 다녀라..
너 땜에 내가 잠을 못잔다..등등..
그냥 모든게 다 걱정이고 고민 이에요
왜저러실 까요
정말 이젠 짜증만 납니다.
자식 잘되라고 기도는 못할망정
뭔가 일을 하려면 항상 못될꺼다!!라고 생각하고 걱정먼저 하세요
부모의 자식 걱정이라고 하긴엔
이젠 초치는거 같아 성질이 나요
항상 모든걸 사서 걱정 하신달까요
저런 엄마..지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