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걱정이 너무 많고 항상 부정적이에요

... 조회수 : 2,677
작성일 : 2013-02-21 21:52:19

엄마뿐 아니라 아빠도 저래요

엄마가 그나마 덜 그러긴 한데..

독립해서 혼자 살거든요..가끔 엄마랑 통화 하고 나면 기분이 좋은게 아니라

기분이 더 나빠져요

항상 말하는건 고민 걱정거리..

 

회사생활로 지쳐서 엄마한테 투정이라도 부리려고 전화하면 항상 엄마 걱정 고민만 듣고

내 말은 하지를 못해요

 

고민이나 걱정이 큰거?

그런것도 아니에요

그냥 내가 들었을땐 크게 고민 안해도 될것들이에요

 

조카가 독감에 거렸다

-독감 걸려도 이미 병원에 다녀 왔고 치료 중이고 점점 나아 지고 있어요-

그런데도 큰일났다 큰일 났다 니 조카 아파서 어쩌냐..

네..이정도는 그러려니 해요

 

동생이 하는 일이 잘 안된다?

그런데 제가 봤을땐 이 시기만 지나면 괜찮을꺼 같거든요

역시..시간 지나니 괜찮아 졌고 더 사업은 잘되고 있어요

 

그런데도 큰일이다

지금은 괜찮지만 시간 지나면 또 잘 안될꺼다--;;;

아니..무슨 안되길 고사 지낸 답니까?

 

헐..

 

저 회사 다니는거

그만두고 새로 알아 보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니가 가면 어딜 가냐 니가 가봤자 어디를 더 가겠냐 그냥 다녀라..

너 땜에 내가 잠을 못잔다..등등..

 

그냥 모든게 다 걱정이고 고민 이에요

왜저러실 까요

정말 이젠 짜증만 납니다.

자식 잘되라고 기도는 못할망정

뭔가 일을 하려면 항상 못될꺼다!!라고 생각하고 걱정먼저 하세요

부모의 자식 걱정이라고 하긴엔

이젠 초치는거 같아 성질이 나요

 

항상 모든걸 사서 걱정 하신달까요

저런 엄마..지칩니다.

IP : 112.186.xxx.10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2.21 9:57 PM (58.236.xxx.74)

    타고 나는 거 같아요,
    뇌 전두엽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가는 회로가 발달한 사람은 긍정적이고
    그 반대의 경우 부정적인 면이 강하대요.
    부정적인 성격으로 사람을 잃고 그러니까 더 부정적으로 변하고 악순환이죠.

  • 2. 엄마가
    '13.2.21 10:00 PM (58.141.xxx.2)

    살아온 인생을 살피지못하고 짜증난다 지친다하는 딸을 두셨으니 오죽 부정적인 성격이 되셨을까싶네요

  • 3. 혼자만 걱정하면 그나마 다행
    '13.2.21 10:02 PM (112.104.xxx.250) - 삭제된댓글

    같이 걱정 안한다고 화내는 분도 있답니다.

  • 4. 아닌감?아님 말고^^
    '13.2.21 10:52 PM (39.119.xxx.206)

    제가 보긴 걱정이 아니라 엄살 같은데요....

  • 5. 부정적인~기...
    '13.2.22 5:00 PM (121.170.xxx.74) - 삭제된댓글

    나도 좀 부정적인 기가 강해서 걱정인데...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967 부산해운대에 리츠칼튼 2 ㄴㄴ 2013/02/24 1,295
221966 80년대 의대실력 있었어도 공대 가신 분들 19 공대생 2013/02/24 4,458
221965 예전 학력고사때보다 ..이과수학이 12 ,,,, 2013/02/24 2,384
221964 ㅋㅋ 아빠 어디가 민국이네 25 ㅎㅎ 2013/02/24 13,863
221963 북유럽 자유여행 해보신분 계세요? 6 북유럽 2013/02/24 2,703
221962 초등저학년 영어 몇가지 여쭤볼게요. 9 ㅜㅜ 2013/02/24 1,033
221961 검정고시: 대학입시 전문가님들께 여쭈어요... 9 아이의미래 2013/02/24 1,439
221960 카드, 인터넷설치, 정수기나 비데, 가전, 가구, 그외 살림살이.. ㅇㅇ 2013/02/24 473
221959 ADHD 자가진단 모바일이지만.. 2013/02/24 1,286
221958 외제차 두 대인 집들 21 부럽다 2013/02/24 13,816
221957 "싸이 대통령 취임식 공연, 영광스럽다" 30 하늘 2013/02/24 3,699
221956 비꼬아 말하는 친구... 이젠 싫다... 6 코스코 2013/02/24 3,193
221955 카톡 아이디검색 2 스노피 2013/02/24 1,267
221954 간지럽다, 가렵다. 3 .. 2013/02/24 654
221953 신협에 예금해놓았는데 다른 신협이나 새마을 금고에 예금해도 1 궁금해요 2013/02/24 1,582
221952 지금 그리스 치안이나 상황 어떤가요? 톰톰꼬 2013/02/24 2,642
221951 3인 생활비 4 .. 2013/02/24 2,048
221950 내일 아카데미 시상식이나 봐야겠네요. 18 ., 2013/02/24 1,956
221949 오늘 서울 광화문 종로쪽에 무슨 일 있나요? 6 궁금 2013/02/24 2,127
221948 딸아이와 관계회복이 잘 안되네요... 45 엄마 2013/02/24 11,171
221947 박근혜 지지율 44%랍니다---(정말 기이하네요) 11 --- 2013/02/24 2,660
221946 이명박도 이명박 재단만든대요 푸하하하 미친.. 17 미친미친미친.. 2013/02/24 1,756
221945 청국장 1 봄날씨 2013/02/24 712
221944 엄마를 이해하기 힘들어요 2 봄빛 2013/02/24 1,003
221943 친언니가 37살인데 아직 의전원 생입니다..결혼할 수 있을까요?.. 20 hhh 2013/02/24 8,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