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춤을 배워보자는 제안을 받은 아들

밀어봐? 조회수 : 1,312
작성일 : 2013-02-21 20:12:31

5학년됩니다.

남자아이구요. 방송댄스를 제가 손을 끌고가서 시킨지 9개월쯤 되었네요.

제가 끌고간 이유는 춤을 배우고 싶은데 부끄러워서 들어가질 못하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하루 제가 쉬는 날 손목잡아끌고가서 등록시켰습니다.

근데, 뭐 그리 열심히 하진 않더라구요.그냥 누나들와 여친들(여자들이 아무래도 훨 많았죠)

사이에서 노는게 좋았던 것 같구요.

 

그동안 원장쌤은 한번도 못만나고 코치쌤들과만 통화했는데,

중간에 한번 원장쌤 바뀌고 나니 그전에 유치원생들도 오고 발레도 하던 분위기가 바꿨어요.

 

아이 학원 시간이 안맞아 뒤로 한타임 미룰려고, 근데 뒤타임이 실력이 요구되는 반이어서,

원장쌤과 통화를 함 하게되면서 미팅을 함 하고 싶다고..미루다 만나보고

계속 춤을 시켜보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여긴 군지역이구요.춤을 가르치는 곳은 여기밖에 없어요.

10명을 한팀으로 진학을 목적으로 하거나 연예계 지망생들 가르치더라구요.

울 애 썩 잘못합니다, 아뇨, 보면 우스울 정도로 못하는데, 가능성을 본다고..

의지를 본다는 말씀을 하시면서(솔직한 맘으로는 비쥬얼이 더 많이 차지하는 듯합니다.

하체 길고 얇고 얼굴 작고 어디서나 인물 잘 생겼다는 소리듣는 아들~ 쿨럭,저 안 닮았어요^^)

어쨌든요...저희 부부는 오히려 본격적으로 공부하는 중고등이 아닌 지금 시절에

춤으로 될지 안될지를 한번 평가해보는 것도 좋겠다 생각이 들어요.

 

조건은 년간 교육비가 250만원입니다.(150만원 선불)

하루 2시간 30분씩 강습이구요...

 

이 쌤은 이 지역에만 머무르는 쌤은 아니고 서울에서 주로 일하고 군지역에서는 아이들 발굴하는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더군요. 기획사에서 오디션 통과된 친구들 훈련시킨다고 하네요.

 

여기 글 올리는 이유는, 제가 사는 지역이 좁고 제 경험도 일천하여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물론 결정은 제가 의견 잘 받아 모아 하도록 하겠습니다. 책임도 제가 지구요^^ 감사!!!

 

 

 

 

IP : 218.233.xxx.1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2.21 8:14 PM (218.233.xxx.114)

    참, 아이 장래희망이 연예인,가수입니다.
    3학년때부터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외모에 참 관심많습니다. 머리 파마했다 풀었다 잘랐다 염색했다 아주 죽겠습니다.
    옷도 자기맘에 안들면 절대 안 입는...

    그래서, 두고 두고 안 밀어줘서 못했다는 소리 듣느니 기회는 줘봤다는 게 낫지않겠나 싶기도 하구요,

  • 2. 그거
    '13.2.21 8:19 PM (59.7.xxx.246)

    사기예요. 절대 돈 주지 마세요.

  • 3. ㅇㅇ
    '13.2.21 8:21 PM (115.139.xxx.116)

    매달 얼마씩 내는거라면 좀 비싸도 강습시간도 길고
    어릴때 운동도 시키는데, 운동시키는 생각으로 시키는 것도 괜찮겠다.. 싶지만
    선불 150이라
    하지마세요.

    제 친척도 그렇게 400 날릴뻔했어요. 그 집 아들도 잘 생겼거든요. 그래서 연예학원인가 뭐에 걸려서

  • 4.
    '13.2.21 8:23 PM (183.102.xxx.20)

    그 사람들은 돈 벌려고 수강생 모집하는 것 같아요.
    헛바람 넣는 장삿속도 보이구요.
    아이의 장래에 관한 일이니 신중하시기 바랍니다.

  • 5.
    '13.2.21 8:26 PM (182.215.xxx.19)

    사기같아요
    1. 뭐믿고 선불을 하나요
    2. 제대로된 기획사 춤강사가 바빠서 뭐 이런짓을 하겠어요

  • 6.
    '13.2.21 8:27 PM (182.215.xxx.19)

    춤배우는 자체는 좋은데 이 강사는 괜히 애들 헛바람이나 들게할 사기꾼 아닐까요

  • 7. 넘어가지 마세요.
    '13.2.21 8:49 PM (61.101.xxx.129)

    춤배우는건 좋게 보는데 금액에서 ..사기의 냄새가........

    하지 마세요. 그냥 지금처럼 취미로 더 배워보세요.

  • 8. --
    '13.2.21 9:34 PM (39.7.xxx.27)

    한달에 20만원인데 저같으면 시켜볼것같아요. 애가 원하는거 같고 그쪽이 적성에도 맞는것 같으면 말이죠. 선불인게 맘에 걸리는데 지금 돈이 없으니 우선 한달에 얼마씩 주고 돈되면 완불하겠다고 해보세요.

  • 9. ...
    '13.2.21 11:32 PM (110.35.xxx.144)

    사기죠사기..전형적인 사기에 냄새가......
    원글님이 좀 물러보이셨나봐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975 어릴때 무조건 놀리란말듣다가 망해요 55 촌마게 2013/03/28 10,143
234974 급질//돈봉투만드는법 1 봉투 2013/03/28 528
234973 안 사돈 어른 첫 생신 챙겨야 할지.. 5 잘몰라서 2013/03/28 9,213
234972 독립하니 돈이 안모인다는 글보니 없는집 여자팔자 6 여자일생 2013/03/28 2,485
234971 풀무원 녹즙이나 유산균 괜찮은가요~? 3 풀무원 2013/03/28 1,408
234970 놀고있는 아들 14 외로운딸 2013/03/28 4,067
234969 요즘 몸이 이상합니다... 3 1년후 2013/03/28 1,202
234968 돌잔치 답례품 수량 10 어렵당 2013/03/28 2,438
234967 모터쇼에서 모델신체일부 찍는거에 대한 관점 2 빨리요리해줘.. 2013/03/28 689
234966 쇼핑몰 적립금 관해서요~ 2 ^^ 2013/03/28 635
234965 홍은희.아들이랑 뉴욕여행중.jpg 3 ,, 2013/03/28 3,890
234964 6학년 여자아이 트레이닝복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1 ..... 2013/03/28 688
234963 기적의 쑥훈증 14 약쑥최고 2013/03/28 6,883
234962 청주에서 3살 아이가 통학차에 치었데요. 너무 슬퍼요. 4 .. 2013/03/28 1,467
234961 이런 여자는 지저분한걸까요? 23 ........ 2013/03/28 5,620
234960 티파니 반지.. 티파니 2013/03/28 1,185
234959 추억의 도보여행 9 쉰훌쩍 2013/03/28 1,055
234958 초등역사책 추천해주세요 2 얼렁뚱땅 2013/03/28 1,637
234957 며칠전 농협 해킹사건 국내 아이피로 결론 난거죠? 2 해킹사건 2013/03/28 899
234956 해독쥬스..궁금한 점이 있어요 2 술개구리 2013/03/28 1,194
234955 퇴마록 좋아하는 분들 계시나요? 5 홍시 2013/03/28 831
234954 직원이 5명이하인 직장의 연차휴가에 관해 여쭤요 6 직장인 2013/03/28 1,406
234953 애들한테 아무것도 시키지말라고들 많이 말씀하시는데요... 1 참고 2013/03/28 1,018
234952 고등학생 반모임 가시나요? 6 ㅇㅇ 2013/03/28 2,309
234951 1000에 40이면 복비가 얼마인가요? 2 ... 2013/03/28 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