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한부 인생 살다가 돌아가신 가족있는분들은..??

... 조회수 : 2,393
작성일 : 2013-02-21 15:01:41

저도 그 시한부 인생을 살다가 돌아가실 가족을 가질뻔하다가

저희 엄마가 너무나도 갑자기 떠나시는 바람에,, 그 생활은 하지는 않았지만

시한부 인생 사시다가 갔었으면  가족으로는 마음이 아파서 감당했을까 싶어요..

처음에 병원에서 6개월이라고 했거든요.. 근데 뇌종양 뇌압상승이 갑자기

되는 바람에 의식을 잃고 6개월은 커녕 1개월도 못살고 가셨어요..

거의 검사 받는 중간에 의식을 잃었거든요..

대구 병원에서의 1주일 .서울아산에서는 1주일  검사. 그리고 의식 불명상태..

이게 저희 엄마의 죽음의 과정이었어요..

근데 나중에 의식 불명상태가 되엇을때 대구에서 6개월 진단 받았다고

아버지가 말씀하시더라구요..저한테는 말 안하고 서울아산 가셔서

전 몰랐던 사실이었구요..

근데 만약에 정말 뇌압상승 없었으면 저번달에 수술 받았는데

그래도 길어야 1년.. 근데 차라리 그냥 그렇게 빨리 보내드린게

엄마한테는 죄송하지만 저한테는 잘된일 같아요..

아마 6개월 1년..이런 시간이 주어지고 제가 그사실을 알았다면

 충격먹고 방황하면서 엄마도 그사실을 눈치 챘을것 같거든요..

엄마 보면서 웃으면서 이야기 하고 그건 지금생각해도 못했을것 같거든요..

근데 실제로 이런 시한부 인생을 살다간 가족있는분들은 그걸 어떻게 감당하셨어요..

전 정말 그런 생각만 해도 너무 무섭거든요.

정말 6개월.1년이라는 시간 정말 금방오는 시간이잖아요.. 그시간이 다가오면서

엄마를 놓아드려야 하는건 정말 끔찍했을것 같고 남아 있는 전 제정신으로

살수 있었을까 싶어요..

IP : 222.236.xxx.20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3.2.21 3:16 PM (222.238.xxx.89)

    저기 조심스럽게 댓글을 달자면
    편찮으셔서 병원에 가게되어 의학적으로 고칠수없는 병명으로 확진받게 되면 영화처럼 그런게 아니라 그모든 치유될수없는 병들이 다
    시한부지요
    안타깝고 하루하루 불안하고 가슴타들어가고..
    사고사가 아닌 병사는 큰맥락으로 보면 다 시한부인거 같아요
    쓸수있는 약이 없거나 수술로도 안되면 의사들은
    앞으로 어느정도라고 기간을 말해주죠
    아님 병사라는 말이 존재하지않고 병원만 가면
    다 고쳐서 퇴원하게 된다면 정말 좋겠지요

  • 2.
    '13.2.21 3:18 PM (1.231.xxx.111)

    외할머니. 할아버지가 그리 돌아가셨어요. 외할머니는 뇌출혈로 몇개월간 의식 없다 돌아가셨고 가망 없다고 그래도 병원치료는 계속 받으셨네요 의식 없는 채로. 할아버지는 암으로 병석에서 정말 맘 아플정도로 그리 돌아가셨어요.

    저야 덜했지만. 저희 엄마가 힘드셨죠..
    충격.. 감당보다.. 병간호 하느라가 아주 몸이 축나시더라구요.

    처음이야 놀래서 울고 하시다가 좀 지나니 몸이 힘드셔서 그래도 티 안내고 그리 몇개월을 하시더라구요
    저도 간간히 했지만 손녀라 그런지 슬픔보다 병간호 하는게 더 힘들더라구요.
    그렇게 몇개월 지나서 두 분다 돌아가셨는데..
    모르겠어요
    말씀을 안하셔서 그런지 그냥 그런대로 견디시는듯 하더라구요.

    얼마전에는 저희 큰 형부 아버지 사돈 어른이 돌아가셨는데..
    한참동안 정말 괴로워하셨어요.. 한번도 우신적 없는데 저희 앞에서 눈물도 보이시고 살도 빠지시고
    근데 몇 개월 지나니까 괜찮아지시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도 저 결혼하기전 1년쯤 함께 사시던 시외할머니가 돌아가셨거든요.
    살짝 치매도 있으시고 폐렴도 있고 병원 몇 달 입원하고 병원에서 몇 달 못 산다 하셔서.
    그리 지내시고 병 간호...
    돌아가시고 나서...
    한 3-4개월?? 그정도되니까 좀 덜해지시더래요.

    그리고 제 친구 아직 미혼이고.
    아빠가 어느날 폐암 말기 진단 받았어요.
    전화하면 매일 울고 불고...
    그러다 돌아가셔서 제가 대구까지 내려가서 다독이고 왔는데..
    2달? 정도 되니까 덜 울고 살만 한것 같더라구요.

    물론 중간중간 아빠 생각 나고 울기도 했겠죠..

    돌아가시고 한두달까지는 전화를 일주일에 3-4번씩 했거든요
    그때마다 울더니.. 두어달 되니까 거의안울고.. 이젠 실감도 나고
    덜해졌다 하더라구요.
    3개월 되니까 예전처럼 웃고 잘 지냈어요 물론 마음이야 아빠가 늘 생각나겠지만

    산 사람은 어찌든 살게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147 급!! 250불 가죽 가방 사면 관세 얼마나 나올까요? 2 궁금이 2013/02/21 2,795
224146 프랑스 문학이라면 어떤 책이 떠오르시나요? 46 봄별 2013/02/21 2,248
224145 이런 경우 학원비는 현금으로 해야하나요? 6 학원비 2013/02/21 1,057
224144 레진 치료비 비싸나요? 2 코코 2013/02/21 1,602
224143 왼쪽 뒷통수 귀정도 위치 튀어나온곳이 너무 아파요 2 2013/02/21 1,451
224142 파마후에 첫 머리감을때요? 3 파마후 2013/02/21 2,279
224141 중학생 영어사전 추천부탁드려.. 2013/02/21 1,116
224140 남편살해 엽기불륜녀의 내연남 실제 인물사진이 나왔네요.. 19 호박덩쿨 2013/02/21 14,174
224139 부끄럽지만 한달에 50만원정도 제대로 저축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22 이제는 저축.. 2013/02/21 15,596
224138 예쁜 티팟... 2 어디서 사야.. 2013/02/21 1,397
224137 그겨울 재미있게 보시나요? 80 드라마 2013/02/21 11,375
224136 관람후기] 신세계 - 스포없음. 2 별3개 2013/02/21 1,612
224135 식품영양,유아교육,임상병리 어느과를? 9 커피러버 2013/02/21 1,855
224134 드디어 변기가 뚫렸어요~! 감격입니다..지저분한글 죄송 ㅠㅠ 13 변기녀 2013/02/21 3,883
224133 부산 아쿠아리움 7 ᆢ ᆞ 2013/02/21 1,217
224132 철분주사가 철분약보다 부작용이 많은가요? 8 빈혈 2013/02/21 29,364
224131 살기편한 신체사이즈가 몇일까 생각해보니.. 11 여성들의 2013/02/21 2,227
224130 혹시 유치원에서 어린이집으로 옮기신분 1 마음이 2013/02/21 1,133
224129 대전에서 점심 먹을곳 문의 5 대전식당 2013/02/21 1,186
224128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vs 아기기린 자라파 1 깊은정 2013/02/21 674
224127 캐나다 사는 친구 택배 목록 좀 봐주세요 14 캐나다 2013/02/21 2,314
224126 저의 힐링드라마가 검프였는데... 6 ... 2013/02/21 1,903
224125 19주인데 아기가 발로 너무 배를 차요 13 산딸기 2013/02/21 3,702
224124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라임티나 레몬그래스티 알려주세요 티 추천 2013/02/21 505
224123 일산 브레인리그 학원 어떤지,,영어학원도 추천요,,, 4 .머리아파,.. 2013/02/21 18,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