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전 짜증을 아이한테 풀었네요

짜증 조회수 : 2,779
작성일 : 2013-02-21 14:55:05
생리이틀전부터 몸살기운에 손발도
차가워지고 컨디션이 넘 안좋아요

어제는 근무를 하고 아이를 어린이집서
픽업해서가는데 어깨도아파오고
몸이 너무 쳐지더라구요

아이한테 계속 틱틱데고
짜증내고 아프다고
건딜지도말라 말붙이지도말라
하니 급기야 아이가 울었어요

그래도 뭔가에 홀린것처럼
짜증이 계속나면서 몸은 으실으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멀쩡하네요

어젠정말 몸을 끌고다닐정도로
힘들었거든요
나날이 생리전 증후군이
심하네요



IP : 210.94.xxx.8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1 2:56 PM (175.126.xxx.200)

    아이는 님의 감정받이가 아니에요. 그러지마요. 얼른 사과하시길.

  • 2. ..
    '13.2.21 2:56 PM (175.126.xxx.200)

    아무리 힘들어도. 생리보다 더 한 힘든 일이 있어도 몸이 아파도
    아이에게 절대 풀지 마세요. 그런 각오를 하세요.
    아이가 뭔 죄가 있나요. 님의 아이로 태어난 죄 밖에 없어요.

  • 3. ...
    '13.2.21 3:00 PM (122.42.xxx.90)

    생리증후군으로 짜증난다고 사장이나 거래처한테 그렇게 똑같이 화풀이 하고 다니시나요?
    아니라면 생리전 증후군으로 합리화 하지 마세요.

  • 4. 대책
    '13.2.21 3:00 PM (220.85.xxx.38)

    남편이 먼저 알아요
    제 말투가 달라진다고..
    그래서 그 즈음 되면 남편이 아주 많이 조심을 해요
    평소 제가 잔소리 했던 부분들을 잘 지켜요.^^
    남편한테 꼬투리 잡을 게 없으니까 그 화살이 애들한테 가더라구요

    남편은 제가 짜증을 내도 아 그때구나 하고 이해해주고 피하는 편인데 애들은 고스란히 받아내면서 상처를 입는 거 같애요

    신체적 고통은 없고 심적으로 생리 때되면
    그 짜증과 예민함이 더 심해지는데
    저도 대책이 필요해요ㅜㅜ

  • 5. ..
    '13.2.21 3:02 PM (175.126.xxx.200)

    남편한테는 짜증내도 되나요?

    저도 여자지만
    생리할 때 기분 굉장히 안좋아지지만
    그렇다고 그걸 주위 사람들에게 풀지 않아요.

    그걸 당연하게 여기지 마세요.
    님 가족들에게 폐 끼치고 있는거에요.

  • 6. ..
    '13.2.21 3:03 PM (220.85.xxx.38)

    사장님 거래처 직원들한테도 평소랑 다르게 말투가 나가요
    내가 왜 이러지 하면서도 이미 입 밖으로 말은 나와 있어요

  • 7. 저도 생리때
    '13.2.21 3:04 PM (203.226.xxx.103)

    감정변화 심하고 아프지만 가족한테 짜증내지 않아요 당연한 현상으로 감정조절 해야될거 같네요 남에겐 조절되잖아요

  • 8. 사과할께요
    '13.2.21 3:04 PM (210.94.xxx.89)

    제가 잘못 했네요 오늘 가서 사과해야겠어요
    생리전증후군은 핑계고 스트래스를 젤 만만한
    상대에게 푼것 같아요 제가 한 행동에비해 아이는 쉽게 용서를 하네요 아침에 생글생글 굿모닝인사를 하더라구요 사과하며 꼭 안아주려구요

  • 9. 다시는 그러지마세요
    '13.2.21 3:04 PM (183.101.xxx.9)

    다시는 절대로 그러지마세요..만만하고 약한존재니 그러신거잖아요???
    앞에 정말 높은?대단한?사람이 있다면 아무리 생리증후군이라고 그렇게 하셨겠어요???
    자식인걸 아이인걸 떠나서 힘없고 약한 존재라고 막대하면 안된다고 봐요

  • 10. ..
    '13.2.21 3:06 PM (220.85.xxx.38)

    병원에 가봐야되는 걸까요
    남편이 제가 평소에는 천사인데 그날만 되면
    딴 사람 같다고 그래요

    정신과가 더 맞을까요?

  • 11. 네 알겠습니다
    '13.2.21 3:08 PM (210.94.xxx.89)

    어제 한 행동이 부끄럽고 맘 아프고 그러네요
    님들말씀데로 아무리아프고 기분이 안좋아도
    남한텐 그럴수없죠 힘없고 약한존재라 행동이
    함부로 나온거죠 제가 백번 잘못 했어요

  • 12. 아이공
    '13.2.21 3:14 PM (183.101.xxx.9)

    원글님이 댓글단시간이랑 동시에;;댓글달려서 뭐라했네요

    죄송해요...원글님 댓글 못보고 단거니.상처받고 너무 가슴아프지 마시기를..ㅠㅠ

    님 아이인데 님이 백만배 더 가슴아프실텐데 죄송해요

  • 13. 그러게요
    '13.2.21 3:26 PM (122.40.xxx.41)

    그 생리증후군이란게 무섭군요.
    허벅지를 꼬집어서라도 참으세요.
    오늘 가셔서 꼭 어제 미안했다고 사과하세요

  • 14. 저는 요즘
    '13.2.21 3:31 PM (1.241.xxx.27)

    애들이 다 알아요. 엄마 생리하나보다 하구요.

  • 15. 댓글에 상처안받아요
    '13.2.21 4:09 PM (210.94.xxx.89)

    다 옳으신 말씀이예요
    아이의 인격을 존중하여 제감정으로
    아이를 힘들지 않게 해야겠어요
    빨리가서사과하고 싶네요
    보고싶네요

  • 16. 헤이
    '13.2.21 4:13 PM (175.223.xxx.169)

    저도 원글님하고 똑같아요. 머리로는 아는데 몸이 정신을 지배하는 느낌? 호르몬때문인건가 하며 알고는 있지만 짜증 제어가 잘 안돼요.

    저도 대책이 필요해요!!
    꾸욱 참는 방법 밖엔 없겠지요?

  • 17. ...
    '13.2.21 4:31 PM (14.32.xxx.64)

    우리엄마가 절 감정받이로 쓰셔ㅛ어요. 한번이 아니라 일상이었죠. 저 아직도 용서가안돼요. 엄마란사람. 님아 님은 자각하시는거보니 좋은엄마고 어쩌다한번이겠죠. 저는 수시로 시도때도없이 당하며자라니 영혼이 파괴된것같더라구요. 저 같은 사람도 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047 차별하지 않는다는 부모 3 2013/02/21 1,937
221046 박근혜, 조웅 목사 동영상 삭제 요청 1 드디어 2013/02/21 1,270
221045 족욕 후 머리빠짐 7 hh 2013/02/21 3,912
221044 대전분들 옷장 및 이사용품 구매 도와주세요 ㅜㅜ 3 소금인형 2013/02/21 637
221043 관절에 좋다는 보조제 산사랑 2013/02/21 831
221042 어린애들과 거래 힘드네요 ㅡㅡ 3 ㅡㅡ 2013/02/21 960
221041 초1 독서논술이 필요할까요? 5 논술? 2013/02/21 2,351
221040 인터넷 서명이 효과가 있긴 한가요? 과연 2013/02/21 307
221039 윗 상사가 너무 사무실에 죽치고 있어요 .... 2013/02/21 694
221038 저도 빵순이인데, 더한 빵순이도 많네요^^ 1 좋네요 2013/02/21 1,427
221037 순천만쪽 숙박... 3 ... 2013/02/21 1,640
221036 육아수당 못받게 될지도 모른다는데...... 4 곰돌이도치 2013/02/21 2,013
221035 국민연금 폐지 운동입니다. 1 돌리도 2013/02/21 826
221034 호주 유학 중인 친구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1 추천부탁 2013/02/21 2,152
221033 국가에서 주는 7세 지원수당 질문이요 3 궁금 2013/02/21 841
221032 계약금도 안 준 주인이 잔금치르기 전 이사청소 하러 온다는데??.. 18 전세 2013/02/21 8,714
221031 한우 소갈비 조리법 5 알려주세요 2013/02/21 1,123
221030 웃는 작은 행동이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 1 시골할매 2013/02/21 1,571
221029 여자는 꾸미기 나름인 거 같아요. 26 여자 2013/02/21 19,950
221028 국회사무처, 상임위 활동비, 특정업무경비가 공개되면 국익위험? 1 이계덕기자 2013/02/21 350
221027 피아노 진도 봐주세요. 5 로즈마리 2013/02/21 1,011
221026 학원비 할인카드 질문입니다. 17 2013/02/21 3,552
221025 저가스마트폰 구입? 4 또나 2013/02/21 936
221024 신혼 김치냉장고 추천좀 부탁드려요!! 복받으실꺼에욧..^^ 2 새댁 2013/02/21 1,161
221023 무기중개업체 고문·편법증여·위장전입·리베이트… 눈덩이 의혹 1 세우실 2013/02/21 366